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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시는 분들의 여론은 어떤가요?

그런데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7-12-04 10:17:55
이모가 50여년을 교회다녔거든요.
칠순이 넘은 분이고...

그런데 무조건 2번을 찍어야 한다더군요.
가만히 귀기울여 들으니...
이번에도 장로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
김영삼으로는 부족하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안에 교회를 짓는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등등
(설마 당선되어도 그러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유언비어겠죠...)

아무리 연세드신 분의 말씀이지만....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김영삼 한나라당 때문에 IMF왔는데
또 한나라당을 찍어야하나요?
그러니깐
경제는 김#중, 노#현이 망쳤다고 하더군요.
이#박이야 말로 경제를 살릴 거라고 목사님이 말씀하신다던데........

노골적으로 선거운동하는 목사님계시나요?

아래 기사에서 보면
안 찍으면 생명책에서 지우겠다는 목사님도 계시던데요.

------------------------------------------------------------------

전광훈 목사 강의 동영상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240890.html



“대선은 할 것 없어. 올해 12월 달 대선은 무조건 이명박이 하는 거니까, 장로님이니까. 만약에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안 찍는 사람은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거야. 생명책에서 안 지움을 당하려면 무조건 이명박 찍어. 알았지?”


종교인으로 여성을 비하하는 ‘빤스 발언’으로 비난을 샀던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4월 마산에서 청교도영성수련원이 주최한 집회에 강사로 나서 “이명박 안 찍는 사람은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것”이라며 “생명책에서 안 지움을 당하려면, 무조건 이명박을 찍으라”고 발언했다. 전 목사는 또 “이 후보가 청와대에 들어가면 주일에 교회에 교회를 짓기로 약속했다”며 “처음부터 교회를 짓는다고 하면, 불교가 반발하기 때문에 종교관을 짓는다고 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잠재운 뒤 중간에 십자가를 달면 된다”는 말도 했다.


전 목사의 이런 발언은 4일 <뉴스앤조이>가 강의에 참석했던 한 교인의 제보와 녹화 파일을 입수해 보도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그 이전에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명박 후보 지지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실제 전 목사는 지난해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 삼산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 ‘울산지역연합대성회’ 설교에서 “내가 오다 보니까 ‘누굴 찍어요’ 하네. 아이고. 선거 끝난 줄도 모르고. 열린우리당 다 됐어. 선거 끝났어. 해보나마나 끝났어. 열린우리당 걔네들, 정동영이 나와서 ‘한나라당 싹쓸이를 막아주세요. 우리가 반성합니다’고 한다. 내가 보니까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반성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 거야. 야! 이놈들아, 사학법부터 빨리 고쳐라 이놈들아.”라고 발언했다. 선거법 위반을 의식해서인지 “이렇게 말하면 선거법 위반인 줄 알아. 선거법에 위반돼도 30만원 벌금만 물면 돼. 나 알고 해. 30만 원 문다. 그러니까 참 멍청한 놈들.”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청교도영성수련원을 이끄는 전 목사는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등과 함께 각종 극우 성향의 집회를 이끌며, 현 정권과 여당, 북한을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 올해 6월6일 현충일에는 ‘북핵폐기 자유민주통일 호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열었고, 지난 3일 개천절에도 청교도영성수련원은 국민행동본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과 함께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개천절 국민대회’를 열어 “남북정상회담은 대선을 앞둔 정권 연장용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전 목사는 평소 성도들을 상대로 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거침없는 반말을 비롯, 성희롱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수차례 거침없이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전 목사는 2005년 1월 대구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 성도가 내 성도됐는지 알아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에 쓰던 방법 중 하나는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팬티)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라고 말해, 여성계와 종교계 등의 반발을 샀다.


지난해 4월19일 천안제일감리교회에서 열린 천안·아산지역 연합대성회 강사로 나서 “우리 여자들 교회 올 때에 너무 짧은 치마 입으면 돼? 안 돼? 빤스 다 보이는 치마 입으면 돼? 안 돼? 내가 그렇게 입고 오면 들춘다. 인터넷 들어가 봐. 전광훈 목사는 빤스 입은 여자 들춘다고 나와 있어. 우리 교회도 보면, 당회장실에 나하고 상담하러 오면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 입으면 빤스가 다 보여요. 다 보여. 그럼 가려야 할 것 아니냐. 그런 거 없어. 한 여름철 큰 교회에 가봐. 큰 교회는 강대상이 높아. 강대상에서 앞에 앉아 있는 년들 보면 젖꼭지 까만 것까지 다 보여. 그럼 돼? 안 돼? 대답해봐.”라고 성희롱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전 목사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이를 보도한 <뉴스앤조이>에는 전 목사를 비판하는 댓글이 수십 개가 달렸다. ‘퐁퐁’은 “이명박이 문제인가, 교회가 문제인가, 목사가 문제이냐. 성교가 문제냐. 뭐라고 해야 할지 벌어지는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며 “나 또한 한명의 교인으로서, (전 목사는) 목회자가 아니라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ahue’는 “정말 낮아지고 겸손함을 가르키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전하는 종교인이요, 그리스도인이요, 목사직분자인지 아니면 성경에서 말하는 이시대 적그리스도인지….”라고 비판했다.


기독교 전반에 대한 비판과 자성을 촉구하는 글도 올라왔다. ‘꿀꿀이’는 “진짜 창피해서 얼굴 못들고 다니겠고, 요즘은 정말 교회 다닌다는 말 부끄러워서 못하겠다”며 “아무나 목사 안수 좀 하지 말고, 가톨릭처럼 사제수도 조절하고 엄격히 했으면 좋겠다.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는 없는 거냐”고 반문했다. ‘광야2’ 역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선거에서 기독교 장로 지지하지 않으면 생명책에 자신이 이름을 지워버리겠다고 망발하는 설교자를 본 적이 없는데, 이단도 이런 이단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는 전 목사에 대해 △목사 신문에 걸맞지 않는 무차별 언어폭력 △‘개인 우상화’를 직간적접으로 조장하는 양태론 삼위일체 △ 성령세례의 연속성 주장 △ “영도 유전된다” 식의 인간론 3분설 △천사론 등을 이유로 청교도는 물론 기독교의 신앙을 이탈해 모독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IP : 125.243.xxx.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07.12.4 10:18 AM (125.243.xxx.10)

    동영상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240890.html

  • 2. 교회아니고 절,
    '07.12.4 10:22 AM (211.186.xxx.156)

    저희 친정어머니는 절에다니시는데
    이명박 절대 되면 안된다고 신자들이 하나같이 ,이회창 찍어야 된다는 된다는소리는 들어씁니다만....교회분위기... 궁금합니다,,
    옆에 교회있는데 내일 저녁예배 몰래 한번 가볼까요..ㅎㅎ

  • 3. 대통령
    '07.12.4 10:37 AM (59.28.xxx.222)

    저도 교회다니지만,, 모든 교회가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목사님은 선거 얘기, 그리고 특정한 후보에 대한 거론은 한번도 없으십니다.
    위 글을 보니.. 에휴... 답답합니다.

  • 4. ...
    '07.12.4 10:41 AM (210.95.xxx.240)

    저도 교회 다닙니다만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여론이 있다면
    그건 부끄러운 일이겠지요.

    종교에 상관 없이
    능력 있는 사람을 뽑는게 우선일텐데...

    혹여라도 설교 시간에 그렇게 말하는 목사님이 계시거나
    교인들 사이에 암암리에 여론이 조성된다면
    그건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 5. 쯧쯧
    '07.12.4 10:49 AM (66.190.xxx.162)

    김홍도나 전광훈이나 문제많은 목사들 아닌가요? 목사라고 하기도 싫어요.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같은종교라고 뽑는다는건 이해안됩니다

  • 6. ?
    '07.12.4 10:50 AM (211.208.xxx.82)

    이런 사람을 목사랍시고 그대로 두면서
    자체 정화를 할 수 없다면
    우리 나라 기독교의 미래가 암담하네요...

  • 7. ..
    '07.12.4 11:25 AM (61.33.xxx.130)

    저도 교회 열심히 다니지만 목사님 절대 특정후보 지지 하지 않으십니다.
    국민의 권리이니 선거를 꼭 하라는 얘기는 하신 적 있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얘기는 한번도 하신적 없구요. 저는 당연히 다른 목사님들도 그러실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의외네요.

    종교와 정치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종교와 상관없는 투표를 할거라 믿고 싶어요.

  • 8. 다른 교회에서
    '07.12.4 11:46 AM (221.140.xxx.186)

    다른 교회에서는 어쩌는지 모르지만 우리 교회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원글님의 글을 읽어보니 걱정스럽군요, 그렇지만 일부의 일이지 전부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 9. 그런 사람들
    '07.12.4 12:07 PM (125.181.xxx.9)

    다 목회 그만하고 내려오셔야죠...
    가끔 그런 교회들이 전체 이미지 망치는듯...-_-;
    제가 다니는 교회도 전혀 그렇지 않아요...
    대통령과 종교가 대체 무슨 관계길래...

  • 10. ..
    '07.12.4 12:08 PM (221.142.xxx.20)

    저사람 목사 맞습니까..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교만한 사람이군요
    떠들고 다닌말을보니 선거를 떠나서 저런사람이 추앙받은교회목사라는게 ..진짜 벌린입이 다물어지지않네요

  • 11. 나라 사랑
    '07.12.4 12:41 PM (124.49.xxx.39)

    저도 하나님 믿는 사람으로서
    저런 분이 어찌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등장하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교인이라고 찍어주다니요.그런일 없습니다.
    그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저런 오해는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 12. 하나님의
    '07.12.4 12:55 PM (124.51.xxx.162)

    뜻은 우리가 누굴 찍어야 되는가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영혼구원입니다.

  • 13. ...
    '07.12.4 1:05 PM (124.54.xxx.15)

    대선을 위해서 기도하고는 있습니다만, 특정 정치인을 당선시켜달라고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더 구체적으로 하자면 윤리적으로 어긋나지 않은 선거가 되게 해 달라고는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MB후보에 대해서는 기독교인으로는 영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신앙에 대해서 말하면 늘 자기 어머니가 기도 많이 한다,자기 아내가 기도 많이 한다 하지 자기 이야기는 안합니다. 그래서 장로라 해도 글쎄~~~하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저희 교회 나이드신 집사님들은 이명박후보가 장로라고 뽑아준다면 대한민국 교회의 수치라며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던데요. -_-;;

  • 14. 에고
    '07.12.4 3:16 PM (211.243.xxx.187)

    전 모 무종교지만 저런 사람 때문에 믿는 분들까지 욕 먹이지요.
    이럴 땐 믿는 분들이 나서서 먼저 정화 좀 시켜주세요~

  • 15. jj
    '07.12.4 8:27 PM (211.230.xxx.96)

    전 교인이지만 절대 안찍을 겁니다.
    그사람은 많은 사람을 기만하고 자신의 부를 추구한 사람입니다.
    장로라고 간증하기도 하지만 글쎄요?
    간증에 정작 자기자신의 체험은 없었습니다.
    전부 어머니의 체험이었다고나 할까요.
    이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경제는 어찌 성장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또다른 힘없는 서민들이 아파할거 같슴니다.

  • 16. 캭!
    '07.12.5 12:43 AM (128.61.xxx.45)

    가끔 이런 글 보면 너무 당황해요.
    종교와 정치는 아무 관련이 없쟎아요. 종교를 떠나 정치인으로서의 소양을 보고 뽑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가끔 이 곳에서 종교를 단체활동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때문에 정말 이해가 안가요.

    미국에서도 정치에 종교가 악용되는 경우 많아요. 속이 다 뻔히 들여다보이지요. 심하게 비유하면 일본 우익같다는 생각도 들만큼 참 말도 안되게 들이밀지요. 하지만, 기독교 다른 쪽에서는 분명히 비판을 하고 있지 단순 기독교라는 만으로 옹호하지 않아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정치적 발언하는 목회자에 그에 현혹되는 신자들...정말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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