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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염 전염성 있나요?
월요일 아침에 병원 갔더니 장염인데 경증이라고 이틀분의 약을 먹었는데..
화요일부터 얹저녁까지 설사를 하네요..
심하진 않지만 하루 한번씩 꼭요.
오늘아침 병원 들렀더니 지사제랑 약 처방해주면서 두번 정도 먹이고 괜찮으면 먹이지 말라고 했구요.
상태는 배에 가스가 좀 차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린이집에 데리고 갔더니 근심어린 표정으로 다른 애들한테 옮기는게 아닌가 하는데.
무슨 전염병 환자도 아니고.. 기분이 팍 상했어요.
병원서 그런소리 없었다고.. 토하거나 다른 증세 없으니 그냥 맡기고 와서 소아과에 확인하니..
지금 유행 다 지난 시점이고 심하지 않은 상태라 괜찮다고.
그리 이야기하면 감기걸리면 어린이집 다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대요..
수두같은 전염성있는 질병 아니니 걱정할 것 없다고 하길래.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이야기했죠..
지금 아이상태는 식욕은 좀 없구요. 아침엔 죽 주니 잘 먹었어요. 노는건 보통때처럼 잘 놀고.
밤에는 잠을 자주 깨서 울곤 해요. 저녁에 심하지 않은 설사 한번씩 했구요.
우리 아이 전염병환자 취급받을까 걱정되고.. 살짝 속이 상해요..
전염되는것 같으면 벌써 됐을텐데.. 어린이집에 우리애 하나만 그렇거든요..
보내지 말았어야 한 걸까요?
어린이집 보내는 초기에 감기걸려서 안보냈는데 친구가 감기로 안보내는 엄마 없다고..
실제 보니 아이들 감기걸려서도 다 와있더라구요..
그후론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으면 보냈구요..
일단 유제품은 일체 안먹이고 있고.. 어떤걸 주의해야 하는지 경험맘님들 알려주세요..
의사는 가타부타 상세한 말을 안해주더라구요..
1. 근데요
'07.11.29 11:48 AM (61.66.xxx.98)장염 옮는거 맞고요.
어린이집이라면 감기걸려도 보내지 않는게 맞지요.
그 의사가 더 이상하네요.2. 원글.
'07.11.29 11:51 AM (222.232.xxx.32)그치만 감기걸렸다고 안보내는 엄마 없던데요..
어린이집 다니면 우리아이도 피해자. 다른 아이도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듯해요..3. ....
'07.11.29 11:59 AM (59.4.xxx.211)옮는거 맞구요.감기하고 장염하고 틀려요~
애들 장염 금방 옮으니까 당분간 안가는게 좋을것같아요.4. 저같으면 안 보내요
'07.11.29 11:59 AM (211.109.xxx.24)물론 전업맘이라는 전제 하에..
왜냐면..아이도 느낄 수 있거든요..선생님이 자기를 기피하고 있다는 것을..
어른도 장염 힘든데,,웬만하면 아이 아플 때는 집에서 엄마가 케어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일이 있으면 그나마 못 하니..슬프더군요5. 장염..
'07.11.29 12:08 PM (218.234.xxx.45)어린이집에 데리고 갔더니 근심어린 표정으로 다른 애들한테 옮기는게 아닌가 하는데.
무슨 전염병 환자도 아니고.. 기분이 팍 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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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윗 글 ... 할 말이 없네요.
어린이집 선생님 입장에선 다른 아이들 옮을까봐 걱정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장염 전염병 맞거든요... 법정 전염병은 아니지만 전염성 무지 강해요.
아이에 따라서 가볍게 앓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장이 약해 남에게 옮은 바이러스에 장염에 걸려 물만 먹어도 토하고 설사하고,
결국엔 탈수 와서 입원하게 되는 아이도 있어요.
단순 감기와 장염과는 다릅니다.
괜찮다는 의사도 이상하고 기분나쁘다는 원글님도 이해불가입니다.6. 제 생각도...
'07.11.29 12:11 PM (116.43.xxx.121)감기와 장염은 다른것 같은데요 ..
장염은 가족에게도 쉽게 전염되서 수건 다 따로쓰고 그러는데
그 의사 좀 이상해요 ..
그리고 전염의 여부와 상관없이
저라면 아이가 힘들까봐 안보냈을것 같고 ..
혹시 원의 다른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경우
항의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7. ..
'07.11.29 12:12 PM (211.229.xxx.67)안 옮더라도 혹시라도 설사를 하거나 변이 약간이라도 팬티에 뭍거나 하면 곤란하지요.
그래서 전 울아이 감기때는 고열이나도 보냈지만 장염일때는 일주일정도 안보냈습니다.
아이도 힘들고 아픈아이 보기 선생님들도 힘드니까요.8. ...
'07.11.29 12:16 PM (218.150.xxx.85)감기도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기침이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한번 터지면 몰아서 많이하고.
쉬게할까 어쩔가 하는날이었는데
그날 알림장에 **이가 기침을 많이 하네요.
요즘 감기때문에 교사들도 돌아가면서 그렇다고..
얼른 낫기를 바란다고 서보내셨는데
순간...아~~싶더라구요,
저는 직장맘인데 다행히 케어해주실분이 계셔셔 그날이 월요일이었는데 화요일부터 쭈욱 그주를 안보냈습니다
만일 어느엄마가 보고 저렇게 기침을 하면서...그런마음이 들수도있겟다싶어서요.9. 원글..
'07.11.29 12:25 PM (222.232.xxx.32)제 글 잘 읽어보시면 아실거에요.
휴일에 토했고..
그담날 병원서 아주 경증이어서 약 이틀분 주면서 먹이다 괜찮음 끊으라고..
탈수상태거나 다른 증세 없고 저녁에 약한 설사 한번씩 했다고 썼는데..
그정도면 가벼운 증세 아닌가요?
애가 힘들어보채거나 밥을 못먹고 늘어져있거나 설사를 쫙쫙 한다거나 토한다거나 한다면 제가 보냈겠어요? 글 좀 잘 읽어보세요.
무슨 중증 장염인데 어린이집 보낸 엄마 취급하시니 속상함이 더해져 우울해져요ㅠㅠ10. ...
'07.11.29 12:26 PM (211.104.xxx.112)장염도 종류가 워낙 많아서 어떤 종류의 장염이냐에 따라 달라요.
전염성이 강한 세균성 장염인 장티푸스, 콜레라 등은 전염되기 쉽겠죠.
하지만 장벽 문제라든지 염증성 장염은 전염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요.
아마 원글님 자녀는 염증성 장염이라 의사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전염성 장염을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것 같고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이해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장염 옮기는 경우가 변을 통해서 인데, 변을 만지고서 그 손으로 요리를 할 경우 옮기거든요.
윗 댓글 보고서 원글님 마음이 더 상하실 것 같은데...아이 잘 보살펴 주시고요.
쾌차하길 빕니다.11. 맞아요
'07.11.29 12:33 PM (58.74.xxx.12)장염도 여러가지...
장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감기 끝에 장염이 오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런건 전염 안되요.
너무 기분 나빠 하시지 말고 아이를 푹 쉬게 해주셔요.12. 원글이.
'07.11.29 12:33 PM (222.232.xxx.32)그리고 장염..님.. 아이에 따라 가벼운 아이가 있는가하면..이라고 하셨죠..
제 글 읽어보세요. 가벼운 아이가 있는가 하면 이후로의 그 글은 제 아이가 마치 그렇단 이야기같네요.
원글 잘 파악하신 후 댓글을 좀 신중히 다셔야겠어요. 무심히 던지지 마시구요.
다른 님들 답글 감사하구요.
암튼.. 제 아이 데리러 갑니다.13. 원글..
'07.11.29 12:34 PM (222.232.xxx.32)지난 주까지 감기약 먹었는데.. 그럼 그 감기끝에 오는 장염인가요?
의사가 감기끝에 장염이 오기도 해요라고 하던데. 장염이 다 같은 장염은 아니었군요..
그럼 전염성이 없다는건지요?14. 원글이..
'07.11.29 12:35 PM (222.232.xxx.32)제 마음 배려해주신 댓글들 감사해요..
맘이 많이 상했는데.. 감사해요15. ...
'07.11.29 12:36 PM (211.104.xxx.112)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나 이 사이트에 있는 의학 관련 정보 믿을만 하지 못한 게 많아요.
다들 경험으로 혹은 들어서 아는 내용을 올린 거니까요.
저 또한 위에 올린 답글이 들어서 안 거니까 정확하지 않은거죠.
여기 올라온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마세요.
사람들은 전문가 의견보다 '누가 어땠더라.'하는 말을 더 신뢰하지요.
그것 또한 믿을만한 구석이 없진 않으나 신뢰하기엔 리스크가 큽니다.
원글님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단 느낌이 댓글 흐름상 느껴지네요.
'설사도 전염이 되나요?'하고 물었을 때 전염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요.
설사의 원인에 따라...장염 또한 다양합니다. 설사의 증상을 보통 동반하니...
아이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16. ^^*
'07.11.29 9:51 PM (219.251.xxx.250)요새 장염증상을 나타내는 감기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아마 원글님 아이도...감기끝에 오는 장염 맞을거예요...
죄송하지만...제 아이라면 장염 낫게 하고 보내겠어요...
원글님이 직장맘이라면 그냥 보내시고요..어쩔수 없으니..17. 영국에서
'07.11.30 1:16 AM (82.32.xxx.163)저희 아이가 지난 목요일 오전에 학교(유치원과정)가서 조금 토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났는데, 제가 억지로 급하게 아침을 떠먹여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토했다고 바로 아이 아빠랑 저한테 전화해서 데리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냥 아침을 억지로 급하게 먹여서 그런거였고, 아이는 토하고 나서 아무 문제 없이 잘 놀고 있는데도 (설사같은 것도 안하고...)
전염성이 있는 것일지 모르니 집에 데리고 가고 월요일에 다시 학교 보내라고 하더군요. -.-
별거 아니니 병원에도 당연히 안 갔고, 아이는 며칠동안 학교 못가고 집에서 놀았지요.
바이러스성 장염증세가 있는 아이나 선생님이 있으면 학교에서 편지를 보냅니다. 요즘 이러이러한 증세가 유행인데 이렇게 대처하고 이런 증세가 있으면 학교(유치원)에 오면 안된다...라구요.
감기가 유행할 때는 빠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매일 한 반에 한 두명 정도는 결석을 하죠. (어린아이들 경우)
엄마들이 알아서 안 보내는것 같아요. (물론 직장맘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는 감기 걸렸다고 학교 안보내고 하지는 않지요. 설사 한다고 안보내지도 않고...
선생님이 집에서 며칠씩 쉬라고 하지도 않고...
저도 한국가서 전염성이 있는게 아니거나 많이 아프지 않으면 아이 학교 보내겠지만,
사실 여기 학교 선생님들이나 엄마들이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서로에 대한 배려죠. 아이를 위해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