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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할머니들은

궁금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07-11-29 10:36:27
제 동생이 백화점 직원으로 근무한적이 있는데
그러더군요.
상주에서 감 농사가 끝나고 나면
시골 할머니들
까만 봉다리에 현찰다발을 들고 와서
천오백만원짜리 옷 사가지고 간다고 (밍크코트)
카드도 만들줄 모르고 카드도 쓸줄 모르고 하니
까만봉다리에 돈싸들고 와서
현찰로 줄테니 얼마 깍아달라고 한데요.
기분좋게 좀 깍아주면
고맙다고 직원에게 팁까지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부농 할머니들
대신 이 할머니들 일년내낸  허름한 옷 한벌로 농사짓고
농사끝나고 나면 이렇게 화끈하게 돈쓴다고 하네요.
멋있어라...
IP : 59.9.xxx.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07.11.29 10:38 AM (61.247.xxx.170)

    짱이네요. 까만 봉다리 ㅎㅎㅎ

  • 2. 상식적으로
    '07.11.29 10:39 AM (61.102.xxx.218)

    이해가 안되는얘기네요
    정말 그렇게 돈쓰는 시골 할머니들이 있을까요
    농사지으시는분 그돈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실텐데..

  • 3.
    '07.11.29 10:40 AM (61.77.xxx.240)

    개인적인 생각으로 꼭 낚시글 같습니다.
    죄송해요. 그냥 그렇게 느껴져요.

    아무리 감 농사가 잘 되어도 그렇게 쓸 수 있는 사람 없을 겁니다.

  • 4. 헉..
    '07.11.29 10:43 AM (211.213.xxx.54)

    울 엄마가 우스개 소리라고 들려준 이야기 인데요???

  • 5. 글쎄요
    '07.11.29 10:44 AM (59.12.xxx.90)

    아니라고 봅니다.

  • 6. 시골에
    '07.11.29 10:47 AM (116.120.xxx.130)

    부농들 많아요
    우수개소리로 벤츠나 그랜저 트렁크에서 삽꺼내서 농사짓고 그차타고 퇴근한다
    이런 동네도 있거든요
    어차피 보상 받거나 특용작물로 돈많이벌어도 동네 안떠나고 무료하니 짓던 농사계속 지십니다
    그러다 동네 누가 좋은 옷 해입고 좋은데 여행가면 금방 소문나고
    두서넛만 따라하면 똑같이 해입지요 ㅎㅎㅎ
    까만 봉다리에 천오백은 약간 과장인듯싶지만
    농번기 끝나고 단풍놀철 되거나 봄에 곷놀이 철이면
    이집 저집 산옷이든 비싼옷이든 옷해입고 여행다니고이런건 맞아요
    오래산 또래친구들이 많으니 시골 할머니들이 더화끈하게 돈쓰고 놀아요
    해외여행이라도 단체로 가서 가이드들이 조금만 잘하면 팁도 엄청 후하다고하더군요

  • 7. ,,,
    '07.11.29 10:47 AM (58.120.xxx.180)

    1500만원 정도는 모르겠고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카드 안 쓰시고 현금 가지고 다니시는건 맞는걸로 아는데요..
    임플란트 하러 가셔서도 현금 다발로 내시고.. >_<

  • 8. 글쎄..
    '07.11.29 10:50 AM (220.120.xxx.204)

    저희시댁이 상주입니다. 작은아버님내외 사시고 계시지요.
    동네분들 대부분 친척이 많지만 아무리 감농사 잘돼도 그렇게 펑펑쓰는 얘기
    들어본적 없습니다.
    늘 허름한 옷차림으로 농사짓기 바쁘시고 늘 살림살이가 피지않아서 오히려 저희가
    보태드릴때가 많지요. 오해지 싶습니다.

  • 9. 아무리
    '07.11.29 10:58 AM (61.77.xxx.240)

    시골에서 부유한 분 계신다고 해도 그렇게 쓸 수 있는 분 없습니다.
    글세요. 100인 중에 하나 나올까 말까 입니다.
    우스갯 소리로 하는 건 우스갯 소리일 뿐이지 진짜가 아니라는 거죠.

    또한 농사 지어서 판 돈으로 부유한 경우 그닥 없습니다.
    아마 자식들이 용돈 보내고 뭐 보내고 하는 돈 아끼고 모아서~
    또는 농작물 판 대금 얼마 모이면 그게 모이고 모여서 좀 큰 돈이
    되더라도 버젓이 쓰고 다닐 사치 못 부립니다.

    아마. 어느 지역의 땅부자면 또 모르겠지만
    소소한 농사짓고 가을철 판매 대금 얼마 받았다고 그런 소리 나올 곳
    없다는 거죠.

    농사짓는 분들 욕심 있는 분 많지 않습니다. 욕심 있어도 백화점이네
    어디네 해서 큰 돈 쓸 요령이 없고요.
    자식이 직접 사드리면 몰라도 직접 사서 입으시는 경우 본 일이 없습니다.
    시장에서 몇만원짜리도 비싸다고 고민하는 경우는 흔합니다만...

  • 10. ...
    '07.11.29 10:59 AM (124.84.xxx.27)

    그건 땅부자 얘기죠...
    감팔아서 밍크코트 사입다뇨..
    한해 농사지어 받은 돈을 그렇게 허투로 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없다고 생각해요..
    농사가 어디 쉽게 벌어지는 돈이랍니까

  • 11. 궁금
    '07.11.29 11:02 AM (59.9.xxx.18)

    낚시글은요... 그냥 듣고는 정말?정말? 하고는 놀랐는데요.
    농사짓는다고 다 돈없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신 할머니들도 일년에 한번쯤 그런 호사를
    부려보신거지 맨날 돈 펑펑 쓰신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에 비해 압구정현대나 삼성도 현대가보세요. 눈돌아갈 정도로 멋쟁이 할머니들 와서
    취미로 (?) 몇백짜리 옷 척척 사가지고 가시는분도 많으시던데요. 그에 비하면....

  • 12.
    '07.11.29 11:04 AM (218.52.xxx.6)

    그 아깝게 번돈을 고작 밍크에 쓰신다니.. 낚시글이길 바랍니다. 밍크 별거 있나요?? 어울리는 사람이나 좀 괜찮아보이지 나머지는 참 그래보이던데.. 시골할머니께서 밍크 천오백짜리 사서 머에다 쓰시나..

  • 13. ..
    '07.11.29 11:06 AM (210.94.xxx.51)

    100명 중에 한명 있을까말까한 얘기가 부농할머니들은 그렇다더라~ 로 회자되는 거겠죠..
    저희 외할머니 돈 많으셔도 백화점 가서 그렇게는 못쓰세요. 좋은 옷은 아시는데, 백화점 가서 돈을 쓰는 방법 자체를 모르셔서,,

  • 14. 울동네에
    '07.11.29 11:09 AM (221.161.xxx.84)

    그랜저 몰고 다니며 농사 짓는 분들 좀 됩니다.
    순수하게 농사만 지어서 부자된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농사 짓던 땅 개발되어 몇십억이상 부자된 사람들이에요.
    노니 땅 판다고
    그랜저 타고 다니면서 근처 시골에 농사 지으세요.

  • 15. 발없는말이 천리
    '07.11.29 11:10 AM (61.102.xxx.218)

    아마 누가 한집 그런집이 있었겠죠
    그게 입으로입으로 전해져서 82까지...

  • 16. 부농
    '07.11.29 12:16 PM (218.234.xxx.45)

    감 팔아 1500 밍크 코트는 좀 오버인것 같지만,
    제 시댁동네 특용장물 하시는 분들은 정말 돈 많이 벌어요.
    사촌형님들 모두 그걸 하시는데요,
    현금도 많고 땅도 많고....
    일할땐 허름한 옷에 볼품 없어뵈도 내실있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 17. 세상에는
    '07.11.29 12:49 PM (58.225.xxx.166)

    별별 사람 별별 케이스 다 있겠지만
    옷 사치하는 편인 나도 놀랄만큼의 액수로
    비생산적인 옷쇼핑은 언발란스한 얘깁니다
    동네시장이 아닌 사치스러움 곳에 가서 밍크 사 입을 정도의 소비수준이면
    농사 짓지는 않습니다.
    아니 농사 못 짓습니다
    사람은 그 그릇 크기만큼 산답니다

  • 18. ..
    '07.11.29 12:57 PM (125.180.xxx.132)

    부농은 아니지만.
    지방서 10억대 주택에 아파트 2채가지고있는 이모인데요..
    따로 가방과 지갑이 없고 검은 봉다리에 돈들고 다니면서 돈써요^^
    까만 봉다리 나와서 ..한글자 적고갑니다.

  • 19. .
    '07.11.29 1:38 PM (222.111.xxx.76)

    그 할머니 왠지 가방 하나 사드리고 싶네요..

  • 20. ..
    '07.11.29 1:39 PM (220.90.xxx.241)

    제친구는 시골에서 중학교때부터 도시로 나와 공부했는데
    남편일이 안돼 지금 형편이 너무 안좋아요.

    반면에 대학도 안가고 시골서 눌러살며 결혼한
    시골친구들은 지금 다 너무 잘산다고 합니다.
    특용작물 재배하고 토지 보상금 받고
    시골아줌마들이 좋은 자가용 타고 다닌답니다.

    그래서 내친구 시골 초등학교 동창회 가기 싫다고 하소연합니다.

    친구들은 도시로 대학가서 잘사는 줄 알지만
    자기네는 거의 빈곤층이라고 우울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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