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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다들 재밌다고 하시길래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_-;;;;;;;
도대체 어떤 드라마야 하면서 앞에 4~5회 까지 보다가
지루해서 안 봤거든요..
근데 82에 태사기 얘기가 많고 배용준도 멋지다길래 다시 연결해서 보고 있는데
뭔가 되새길만한 내용도 없고 계속 지루하고...가아끔 몇 씬은 멋지지만...
사실 역사극이고(판타지이긴 하지만, 광개토대왕 모르는 사람 없는데)
특히나 광개토대왕 얘기이기에 상당히 버라이어티하고 다이나믹한 전개를 원했는데
그런게 전혀 없어요
한마디로 스토리에 흡인력이 전혀 없어요.-_-;;;;;;
어떤 역사관도 세계관도 안 보이고...
작가분의 스토리 전개방식이 너무 진부하고
매너리즘에 빠진거 같아요.
사실 촬영도 잘했고 씨지도 참 좋고 배우들 연기력도 좋고
돈 들인 티는 나는데 내용은 영 아니더라는...
그리고 배용준씨는 멋지긴한데
단지, 멋져보이려고 연기하는 거 같아요..인물에 대한 재창조도 없고 개성도 없고
다이나믹한 전개가 없으면 배우들의 내면연기라도 보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니고..기존의 부드러운 배용준이란 배우로만 보일뿐.....-_-;;
그나마 머릿발 없었으면 어땠을런지..
그리고 문소리씨는 참 전대미문이 미스캐스팅으로 남는거 아닌가 싶네요.-_-;;;;
사실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기대하게끔 요란을 떨었던 건 사실이니)
그냥 그러네요..
앞으로라도 좀 다이나믹하게 멋지게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1. ..
'07.11.14 10:58 AM (123.111.xxx.108)맞아요..이산이 훨 낫더라는..
2. ^^
'07.11.14 11:14 AM (121.146.xxx.89)우리 안방극장은 보편적으로 극장하고 달라서 웅장하고 환타스틱한것 보다 아기자기한 사극이 더 재미 있어요.
3. 딱
'07.11.14 11:16 AM (61.108.xxx.2)재미없는 부분까지만 보셨네요. 6회이후...재미있습니다.
강하기만 한 군주가 아닌 외유내강형 군주의 모습 제대로 연기해내고 있지요.
사실 아날로그 시대를 산 우리에게보다는 디지털시대를 사는
젊은 층에서 더 선호를 하긴 합디다.4. 아..그리고,
'07.11.14 11:17 AM (61.108.xxx.2)이제까지 사극이 주는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가지고서는
도대체 재미를 못느낄 수 있습니다.
재미있다, 없다를 떠나 우리나라 드라마 상 새로운 시각과 접근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깁니다.5. 저는
'07.11.14 11:21 AM (125.245.xxx.138)재밌어요. 초기는 안봤어요. 1회부터 한 4회까지는 안본거같아요.
이유는 배용준을 너무 싫어라했거든요.
근데요... 저 용준오빠 너무 좋기시작했어요. ㅋㅋㅋ
정말 오늘밤만을 기다렸답니다. 아~ 태사기 정말 재밌어요.6. 점점
'07.11.14 11:28 AM (143.248.xxx.67)재밌고 좋아요. 판타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사실 처음 몇회는 별로 였구요. 문소리도 아직 몰입이 안되지만, 배용준 좋아하지 않았는데.. 연기도 잘한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여기서는 너무 잘 어울리고, 연기도 잘해서 놀랬어요. 오히려 문소리는 정말..ㅠ.ㅠ 연기도 어색~ 하여간 정통사극 이런것 보담, 처음 시도되는 그런 종류 인듯해요. 저는 좋아요~~~
7. 단지
'07.11.14 11:28 AM (116.120.xxx.130)정복왕이 아닌 하나라도 더 살리고 싶은
전쟁에 나가서 죽을걸 각오로 싸우기 보다는
살아서 내곁에 있어 달라는 군주의 모습이 약간 낯설긴하죠
작가는 백전 백승 용맹한 맹장의 모습보다는
부드럽게 아우르는 성군의 모습을 그리고싶어하죠
그래서인지
담덕은 여자든 남자든 부드러운 눈빛 은근한 손길이 최고의 설득 무기 ㅋㅋㅋ8. 저도
'07.11.14 11:32 AM (58.233.xxx.147)재미없어요.
cg는 괜찮지만 그 외에는 별로에요.
그리고 스토리가 부진한 건 바람의 나라 표절로 재판까지해서, 아니다.라고 나왔지만
스토리가 많이 바뀌면서 개연성도 확 떨어지고 그 어떤 흥미도 못 일으키는 건 사실.
신랑도 처음엔 열심히 보다가 아예 안봐요..
즈는 cg보려고 보지만 내용은 정말 진부하죠.
작전이라고 짜는 것도 어찌그리 진부한지..
배용준은 머리 스타일에 따라 얼굴이 완전히 달라요,.
몇 회전에 앞머리 없어지니까 그냥 평범한 아저씨같아서 놀랐네요.
태사기는 이 상태로라면 그냥 절반의 성공정도지
작품성에서는 그다지 주목할 것도 없고 내용은 논 할 가치도 없고
그냥 시지 보는 맛에 보는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 같음
새로운 접근이랄꼐 전혀 없어요.9. 그냥
'07.11.14 12:27 PM (59.12.xxx.92)그동안 제작기간부터 너무 요란하게
기대를 하게 만들어놔서
작가,연출자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저도그냥 그래요.
배용준 오래된 펜인데도
작품은 있는그대로 헛점이 눈에 보입니다.
인물 재창조,시대관,역사관,..
너무 큰기대는 안하고 눈에 들어오는 것만
남편이 볼대 보게 되네요.10. ㅋㅋ
'07.11.14 12:31 PM (121.187.xxx.13)드라마 보면서 무슨 작품성 까지나...
재밌으면 그만이지
재밌으면 보시고 재미없음 보지 마세요.
드라마는 엔터테인먼트.... 오락입니다.
오락에 너무 깊은 의미는 두지 마세요~
여러분이 즐거운 일을 선택해 하심 그만인데 어찌 이런 열변들을..!!!!11. ..
'07.11.14 12:53 PM (116.36.xxx.3)전 우리나라도 이런 드라마가 나오는구나...내심 뿌듯하던데요.
작품성을 떠나서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보다보면 조금 어설프거나 미흡한 부분들이 보여지더라도 이런 시작 하나가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들을 만들어 내는 씨앗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아현동 마님이니...뭐 이런 드라마들 보다가 태사기 접하면 신선하다는 느낌은
부인할 수는 없던데요.
드라마는...재미있음 그만이라는 ㅋㅋ님 의견에 한표^^12. 동감~
'07.11.14 2:14 PM (121.147.xxx.142)재미있음 그만인 드라마는
400억 안들이고도 얼마든지 만들수 있지요.
드라마속의 담덕이 역사속에 없는 인물이라면 모를까
우리 역사 속 가장 광활한 땅을 정복했던 인물을 모델로 했기에.....
좀 심하게 말한다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어떤 때는 분노가 들끓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담덕이란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리지도 못하고-_-;;;13. ㅋㅋ
'07.11.14 3:05 PM (121.187.xxx.13)담덕에 환상을 갖고 계시나요...ㅎㅎㅎ
담덕에 대한 자료는 광개토왕비석에 나와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죠.
그 당시 사료가 거의 없는 관계로 다른나라 역사책에 나온거 쪼끔씩 엮어 만든게 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 광개토왕비는 전쟁은 그리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나라의 기틀은 큰아버지대에 완성되었고 담덕은 그것을 발판삼아 영토를 확장했죠.
근데 싸움은 잘 안했어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
담덕은 영웅, 장군의 이미지 보다는 지략에 강했습니다.
주변 나라는 사실 고구려에 비할바 못되는 곳이 많았지요.
그들의 입장에선 고구려와 싸우느니 그와 손잡고 그의 세력아래 있음 무탈하니 전쟁보다는
지배를 받는 것을 원했습니다.
왜와 백제, 그리고 위와 싸우긴 했지만 광개토왕의 기세가 하도 드세 그닥 큰 싸움은 없었죠.
사실 고구려는 왕권국가보다는 연합국가에 가까운 형태였습니다..
고구려가 멸망한 이유 역시 그쪽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구요.
재밌는건 국경시찰을 나가면 1-2년씩 걸렸다고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요즘처럼 차도 아니고 말타고 일부 군사는 발로 뛰는데 그정도는 걸리겠죠..
때문에 시찰단이 지나는 길목의 작은 성들을 다니면서 음식과 숙소를 제공받았고..
그 대신 주변의 산적무리나 위협세력을 퇴치해주고......
그당시 고구려군의 갑옷이나 무기는 정말로 최고였으니까요..
뭐 이런 식으로 나라가 꾸려져 갔다고 합니다..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이 담덕을 호칭하는 이름입니다....^^;;
고구려나 광개토왕이 궁금하시면 고구려의 역사에 대한 책을 한권 섭렵하심이...
조선이나 고려와는 또 다른 재밌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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