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름을 선택할지, 학과를 선택할지...

[앞으로 10년]

요새는 교육학과가 어디든 그 학교중에서 제일 높은 과가 된거 같더군요.
sky 말고 중위권 대학을 선택할지 그 보다 좀 하위권의 교육학과쪽을
선택해야 할 지 망설여지네요.

같은 수학과라도 수학교육과와는 점수 차이가 많은가 보더라구요.
어처피 sky 못갈바에는 확실한 자격증이 나오는 교육학과 쪽이 날까요.

학교를 따지면 중상위권 대학,
교육학과쪽으로 확실히 붙으려면 하위권(보통 말하는) 대학을
가야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앞으로 10년 후에 어느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이었을까요.

참고로 여자아이고, 본인은 선생님 되는 거 싫다고 하는데
부모는 여자에게 교직 만큼 좋은 직장이 없다고 생각해서 권하고 있어요.

아이도 10년 후에는 그게 나은 선택이라 하지 않을까 싶고.
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네요.
여러분들 본인이나 자제분들 경험상 조언을 좀 주세요.

[...]

스카이가 아니면 과를 선택하시고,
스카이가 가능하면 학교를 선택하는 것.

예전에 대학, 대학원 시절 대입지도하면서
그 단순한 원칙에 따라 아이들 학과 진로를 잡아줬지만,
결국은 아이들 자신이 그 선택에 가장 만족하더군요.

[전요]

본인이 선생님이 되는것 싫다고 하는데.. 교육학과를 가라~ 이것은 아닌거 같아요
유아교육이니... 교대니.. 사범대(수학교육, 국어교육등등)...이런것처럼 뭔가 확실히 정해진것도 아니고 교육학과는...좀.. 본인한테도 너무 힘든 대학생활을 보내게 하는게 아닐까요?
또 교육학과를 나와도 임용고시를 봐야하니..... 확실한 자격증도 아니지요

저 같으면 중위권대학을 보내겠어요.
하위권의 교육학과는 .... 모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사범대 나와서 현장에 몇년 있었어요

[저도]

선생님 하고 싶지 않은 아이가 하위권 교육학과로 떠밀려 가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교육학과 나와도 임용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임용고시 붙으려면 엄청 열심히 해야할텐데요.
모든과가 다 해당되는건 아니지만 다른 과도 교직과목 이수하고 자격증 받아 임용고시 보면 어차피 마찬가지 아닌가요?
학교.. 과도 중요하지만 학교 이름도 중요해요.
본인이 교사가 꼭 되고 싶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적성에 맞는 과로 진학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욕심과 절충해서 교직과목 이수가 가능한 과중에 비교적 본인도 희망하는 과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

sky에서 고른다면 과를, 나머지에선 그냥 학교를 선택하는 편이 좋죠~
학교에 들어가서 전과라는 제도도 있고... 교육학과 같은 경우엔 적성이 안맞으면 더더욱이 안되구요...
실제 사회 나와보니 과보다는 학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름 괜찮은 학교에서 자기 개발 열심히 해서 실력 쌓으면 이력서 내밀기도 쉽지만...
학교가 딸리면은 서류 내도 필터링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