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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기--제발 조심합시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살다보니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07-11-12 22:59:12
제가 다른 사이트에서 인터넷 사기를 당했습니다.
저, 평소에 신중하고 똑똑하고 세상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기당하는 것을 보면 '조심좀 하지~~' 이런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정말 순식간에 사기를 당하게 되더군요.
저의 경우. 우체국 등기로 받기로 하고 등기번호까지 받아서 인터넷우체국에서 등기번호로 확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사기 당했습니다.(그러나 이상하게 마음속에서 자꾸 거래가 꺼려지더군요)
제가 사기 당하고 보니 같은 사이트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기당한거였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 사기꾼은 2005년부터 똑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들은 말로는 그 당시 잡혔었는데 임신중이라 풀려났었다 하기도 하더군요.
미심쩍은 거래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드신다면, 혹시나 하고 구글에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통장번호, 전화번호, 예금주 등 알고 있는것 하나씩 다 사기라는 단어와 함께 검색어 입력하다보면
일차로 확인가능하구요.
그리고 밑에 제가 퍼온 사기예방법 읽어보시고 꼭 마음속에 저장해 두세요.
막상 당하고 보니, 피같은 내돈도 돈이지만, 마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세차게 뺨한대 맞은것처럼  기분이 더럽고 비참하고 억울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기당한 건 부산 충무동 3가에 사는 박신자=박현진=박현미=박성민 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1. 선불폰 사용 유무를 알아보자
=>휴대폰에서 1541누르면 SK콜렉트콜이 나오고, 시키는 대로 판매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해 본다.
    "연결할 수 없다"라는 안내멘트가 나오면 선불폰/

2. 구입대금의 입금계좌와 예금주명을 문자 또는 전화로 알아보고, 더치트 검색란에 검색해 본다.
=>하나라도 일치하는게 나오면 100%사기꾼이다. 전화번호의 경우는 010-8693정도의 국번까지만 입력해서 공통된 결과가 나오면 50%이상 사기로 의심해도 무방하다. 즉, 해당 검색어의 전부검색이 아닌, 단어의 부분검색도 꼭 해 볼 것을 권한다.

3. 구입자가 "삽니다"란 글을 올리고, 그걸 보고 물품판매한다는 연락이 왔다면 더 조심해야 한다.
=>이런 경우, 삽니다란 글을 그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없이 그냥 볼수 있기 때문에, 사기꾼들이 아주 즐겨서 사기꺼리를 물색하는 장소가 된다. 즉, 사기꾼들은 자신의 정보를 회원가입처럼 여기저기 흘리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삽니다"란에 글을 올리지 말고, 여기저기 "팝니다"글을 서핑해서 구입하는게 그나마 낫다.

4. 사고자 하는 물품에 대한 전문적인 기능들을 문의해 본다.
=>자기가 사용했던 물건을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그 물품의 기능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질문에 대해 즉답을 못해준다면, 사기로 의심해 봐야 한다. "조금 있다가 알아보고 연락드릴께요"란 말을 한다면, 이것은 사기꾼이 인터넷에서 자료검색할 여유를 주는 것이므로, 이런 문자가 오면, 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5. 시중가격보다 훨씬 싼가격 또는 30%이상 싸게 판다는 연락은 특히 조심한다.
=>사기꾼들은 보통 구입자가 절실하게 원하는 물건이란 것을 알고, 적정시세보다 50%~30%싸게 가격을 제시한다. 그러면, 구입자들은 이런 기회를 아깝게 여기고, 판매자가 하자는 대로 하기 마련이다. 이런 심리를 사기꾼들은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눈 앞의 떡에 넋나간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ㅠㅠ

6. 안전거래를 하자고 했을 때 온갖 핑계를 대며, 직거래외에는 안된다는 식의 유형은 거의 사기꾼이다.
=>수수료 때문에 겁나서 안전거래를 못한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안전거래하자고 했을 때 회피한다면, 이건 거의 사기꾼이다. 수수료 때문이라면, 과감히 수수료를 구입자가 지불할테니, 안전거래하자고 하라. 몇천원의 수수료 아끼려다, 몇십만원+정신적피해 등의 어마한 재앙이 당신을 기다리게 된다.

7.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한다면, 사기꾼일 확률 80%이상
=>사기꾼들은 엄연중에 구입자들의 심리를 재촉하게 만든다. 물품가격을 싸게 제시하고, 빨리 입금하지 않으면 다른사람에게 팔겠다는 식의 다급함을 호소한다. 이건 구입자들로 하여금, 현명한 판단을 할 시간을 주지않고, 사기에 빠지게끔하는 심리적 수법이다. 돈이 급해요란 말을 한다면, 이런 사람과는 되도록 거래하지 말자.

8. 운송장을 문자로 보내주지 않는다. 그리고, 전화연락을 끊는다.
=>100%사기 당한 것이다. 이런 경우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사기당했을 때의 대처요령을 시행하자. 더구나, 사기꾼들은 입금후 바로 연락을 끊지 않는다. 입금후에도 몇 시간동안이나 하루정도는 계속 연락을 취해서 구입자에게 믿음을 준다. 이런 것은 구입자들의 사기행각에 대한 대처를 늦게 지연시키는 것을 초래한다는 점을 알고 조심하자.

9. 입금계좌의 예금주명(판매자명)과 물품 사진을 보내준 이메일의 이름이 다르다.
=>사기꾼들은 보통 대포통장 명의의 주민번호로 네이버,다음 등 포털업체에 엄청나게 많은 이메일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본명과 대포통장 명의가 불일치한다거나, 이메일상의 명의가 입금계좌상의 예금주명과 다 틀린 경우가 허다합니다.



IP : 219.240.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2 11:15 PM (121.158.xxx.204)

    어떡하나요?..마음 편히 가지세요..사기 예방법 잘 읽었습니다..
    다들 조심합시다..

  • 2. 원글님
    '07.11.13 12:15 AM (58.226.xxx.10)

    더치트 검색란이 뭔가요?
    저도 최근에 사기 당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답 꼭 주세요.

  • 3. 원글
    '07.11.13 7:45 AM (219.240.xxx.213)

    http://thecheat.co.kr/ <---여기가 더치트예요.
    다음은 더치트에 대한 기사구요.

    인터넷 사기피해 사례 공유를 통한 사기피해 방지 및 피해자 간 공동대응을 목적으로 제작된 '더치트'(www.thecheat.co.kr) 사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사기피해는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면서 해결이 잘 안 되고 예방도 어려운데 더치트는 '인터넷 경찰 사이트'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27일 MBC 불만제로에서 '온라인 쇼핑몰사기'대처 방안으로 소개되면서 더욱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더치트'는 한 대학생이 운영하는 비영리 사이트로 인터넷 사기 피해 사례 공유를 통한 피해 방지 및 피해자 간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에 사기꾼의 이름과 은행 계좌번호, 연락처 등은 물론 사기를 당한 경험자들의 조언과 행동 강령, 대처법 등이 자세하게 수록돼 있어 갈수록 늘어나는 온라인 사기피해 방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더치트'에는 사기 사례 데이터만 1만1000개이상이 축적되어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범인 이름이나 전화번호.아이디 등으로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범인을 찾을 수 있다.
    이 밖에 범행 수법을 담은 사진, 사기 예방법과 대응법까지 알려줘 경찰에서도 온라인 사기 방지를 위해 이용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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