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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이리 나오네요

내 마음의 평온을 조회수 : 667
작성일 : 2007-11-12 22:31:18
저희집이 전세 만기가 한달 남았어요
집은 이미 3개우러 전에 내놓았고요
3개월 전에 시세가 1억 2천인데 주인 1억 3천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회 놓쳤어요
지금 현재 1억 500짜리도 수두룩 합니다
저희가 동네에서 부동산 사무실 하니 잘압니다
그런데 오늘도 맘에 들얼하는 사람 집보러 왔는데

주인이 또 전세값을 조절안해 결국 계약이 안되었어요
보통 전세 만료 전에 세입자는 통상 적으로 계약금을 요구하죠
그래야 집을 구해 나가니까요
저희도 똑같이 게약금 10% 요구 했더니
문자로 한다는 소리가
"이사 가고 싶으면 가만히 있어 "
하고 문자 오더군요
제가 몇통의 문자 보냈어요
계약금 넣으라고요
3일동안 보내고 온 문자가 이겁니다

진짜 4가지 없지만
이거는 극에 달한듯 하네요
저도 세주고 세사는데
정말 집없이 세 살으면 서러울 거 같아요
저는 지금 전세 처음 살아요

다행히 결혼 때 집장만 부터 했기에 (저희 남편이 절약해서 총각때 집장만 한겁니다)
전세 안살아보다가
저희가 분양받은 집에 전세 주고 어쩌다 얼결에 전세 살게 되었는데
이번에 저희가 또 작은 집을 하나 장만하게 되었어요
그집이 비워져 있고 전세그 ㅁ빼서 그집 대출을 갚아야 합니다
그래야 금융 부담이 줄거든요
지금 저희가 이사갈 집은 인테리어 다되어 이사 가기만 하면 되거든요

지금 심정이 부들 부들 떨리네요
집은 안나가고 주인은 저러고 있는데 이동네 거의 동시에 입주한 아파트라 1400세대이고 인근 아파트 전세 물량까지 전세가 몇백개 되거든요
이런 상황인데 배짱이니 답답합니다

더 기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동네는 전세 물건이 많아 더 떨어지면 떨어지지 그가격 받을수 없는데
주인은 물론 더 받고 싶어하겠죠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 보면 심각성을 알텐데 말입니다


IP : 58.226.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주인도..
    '07.11.13 8:59 AM (155.230.xxx.43)

    저러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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