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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로만 듣던 브레이크와 엑셀을 혼동하는 짓을 하고말았네요...
평균 주 1~2회의 횟수로 아는길만 다니다보니(마트나 친정등) 통 운전이 안늘긴 했어요..
더구나 제가 다니는 오전시간은 차도 그리 많은편이 아니라..어렵진 않아요..
오늘은 이웃 엄마들과 점심 먹는다구 근처 팸레를 갔는데
거기가 주차가 난코스라 들어가기전에 잔뜩 긴장하다가 그만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급엑셀을 밟아서리..
한 1미터쯤 급발진(?) 하다가 멈추구...뒷차는 제가 버벅거리니 빵빵대구...ㅜ.ㅜ
말로만 듣던 엑셀 브레이크 혼동을 반년만에 첨 경험하구나니 어찌나 식은땀이 흐르던지..
안그래도 초행길은 무지 두려워 하는데 오늘 제대로 겁먹었습니다...ㅠ.ㅠ
이런 실력으로 누굴 태우는것도 웃기구..
(근데 저 혼자 마트나 백화점등 다녀오면 치사하게 혼자 갔다구 말 들어서리 혼자도 못다녀요...)
암튼....운전 후기 비스무리한것 한번도 안써봤는데
오늘 워낙 놀라서리 지금도 새가슴입니다..
내일 토욜임에도 불구하구 용감하게 시내주행 해보려던 맘 고이고이 접었어요...ㅠ.ㅠ
안그래도 차선변경시에는 아직도 가슴이 콩닥거리건만
걱정하나 추가됐네요....
위로나 조언글이 그립습니다.....^^
1. 현재,윤재맘
'07.11.9 11:55 PM (123.109.xxx.50)운전경력 10년째인데두 저두 가끔 저한테 주문같은것을 외워요.
첫번째 있는게 브레이크,두번째 있는게 엑셀.... 실수할까봐서요.
주행중에 사고난게 아닌게 다행이라 생각하심 안될까요?
요즘 제가 인생살면서 깨달은게 하나 있는데요.
나쁜일과 좋은일은 세트로 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오늘 경험으로 분명히 얻는것두 있으실꺼에요.
사람 안다친걸루 위로 삼으세요.2. 한숨만..
'07.11.10 12:00 AM (116.122.xxx.128)ㅠ.ㅠ. 주행중에 일어난 일이어요...왕복 4차선 대로변에서....
대로변서 인도쪽으로 올라가서 올라가자마자 핸들을 최대한 꺽어야 하는 곳이라(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랑 각도가 심히 안맞아요)...그 핸들 꺽는다는 생각만 하다가 잠시 방심했나봐요...
뒤에는 임산부도 태우구 있었는데....어찌나 미안하던지...
암튼 위로의 글 감사드려요...
이러면서 실력이 늘런지 점점 더 작아질런지....에효~~3. 현재,윤재맘
'07.11.10 12:05 AM (123.109.xxx.50)주행중이셨군요...
저두 얼마전에 버스가 뒤에와서 박는 사고가 난 뒤로는 운전하기가 무섭더라구요.
제잘못이 아니어두 사고는 얼마든지 날수 있으니까요.
제옆좌석에 저희아들반 엄마를 태우구 있었는데요.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니 임산부는 태우지 않는게 서로한테 좋겠다는 생각이요.
그래두 지금 겁먹구 못하심 한해한해 나이 먹을수록 더 어려워질꺼에요.
우리 신랑 왈 " 너가 천천히 가더라두 뒷차가 답답하면 지가 다 알아서 피해가니까
넌 그냥 네 속도로 갈수 있는만큼만 가라" 운전 초기에 이말이 참 도움이 됐어요.
물론 고속도로에서는 적용안되는 말이지만요.
겁먹지 마시구 살살몰면서 실력 쌓으세요.
나이먹을수록 운동신경은 점점 둔해지는것 같아요.^^4. 저두요
'07.11.10 1:50 AM (222.111.xxx.25)얼마전에 주차하다가 혼동해서 사고쳤더랬죠...ㅜㅜ
정말 말로만 듣던 일을 저지르고나니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주차하다 그래서 우리차만 상처나고 말았으니 다행이지...주행중이 그랬다면...휴~~~ㅡㅡ;;
운전은 정말 항상 조심하고 긴장해야 해요~
사람 안다쳤으니 좋은 공부했다 생각하세요~
이제 앞으론 같은 실수는 안하겠죠? *^^*5. 웬만하면
'07.11.10 9:27 AM (221.159.xxx.225)주변사람들 권해서 태우고 다니지마세요.
익숙해질때까지 그냥혼자다니시면서 익히시는게 좋아요.
운전은 필요해서하는거고 사람생명이 왔다갔다하는거잖아요.
그리고,아무리 위급한상황이라도 당황하지말고
침착해야하고...
운전은 하면 할수록 더 조심하게 돼요.6. ..
'07.11.10 11:06 PM (219.249.xxx.86)ㅋㅋ 저도 1-2년전에 시댁에서 차뺀다고 (운전도 잘 못하는데 연습삼아) 하다가 갑자기 엑셀과 브레이크가 헷갈려서 브레이그 밟는다는데 엑셀을 밟아서 나무에 살짝.....
하필 집에 간다고 시댁 식구들 다 보는데서 그랬으니 원..........
저희 차만 살짝 찌그러졌지만 생각만 하면 ...............휴
신랑은 지금도 가끔씩 차보면서 말합니다. 저 때문에 차가 고물 됐다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