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뭘 해먹을까 하고 키친토크를 뒤적거리다가
<깐풍오징어> 레시피를 보았습니다
옳다구나...감칠맛이 안나는군요...
올타쿠나~!! 하고 레시피를 출력했습니다
평소 튀김을 좋아해서 생선가스, 핫도그, 탕수육.. 많이 튀겨봤기에
오징어가 조금 튈수도 있겠다 예상은 했었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까짓게 튀면 얼마나 튄다고~ 그래도 나름 쫄려서
껍질도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수분도 제거하고
전분가루도 뿌렸습니다
레시피에 보면 한입크기로 잘라주라고 되어있어
적당히 잘라줬습니다 (제 입 작습니다)
예상대로 잘 튀겨집니다...잘아서 그런가..금방 지루합니다...
그런데 좀 튀기다 보니 물폭탄 터지듯 퍽퍽 터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오징어가 후드에 튕길정도로 날라 다닙니다~~
이쁜 얼굴에 오징어튀김 붙이고 죽을까봐 겁이 나데요
갑자기 최불암아저씨 시리즈도 생각나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김붙이고 죽다~ 뭐 이런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나중엔 목숨에 위협을 느껴서 넣자마자 대충대충 건져버렸습니다..
레시피는 훌륭했습니다...소스가 맛나더군요
이 자리를 빌어 보라돌이맘님 감사드립니다.
도대체...왜 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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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튀기는데...
무서워~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7-11-01 17:44:59
IP : 125.143.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혹시
'07.11.1 6:05 PM (210.95.xxx.231)냉동오징어였나요..전 냉동 칵테일 새우 튀기니까 물기가 녹아나와서 그런지...장난아니게 튀던데,,,,ㅋ
2. 우유
'07.11.1 6:10 PM (203.246.xxx.135)우유에 담궜다가 하면 안튀던데요..^^;
3. 저는
'07.11.1 8:47 PM (123.248.xxx.94)살짝 데쳐서 물기 빼고 옷 입혀서 튀겨요
이럼 살짝만 튀겨도 되고 하나도 안튀어서 좋아요4. 1234
'07.11.2 12:54 AM (221.139.xxx.124)기름이 너무 뜨거워도 튀어요.
물기가 좀 있어도 기름이 너무 뜨겁지 않으면 그리 많이 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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