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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은 시댁이군...

아..짱나...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07-10-31 14:25:57
결혼 4년차...나름 결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별 간섭도 없고...아버님이 좀 잔소리과 긴 해도 다른 이들 얘기 들어보면 너무나도 조용한 ( 총각시절 좀 말썽쟁이였던 아들을 처치해서 그러신지...한편으론 저에게 고맙다고 생각하는것같은 착각도)..그런데...
오늘은 좀 짜증이 나네요...애들 아빠는 조그만 개인사업을 합니다...혼자서도 할수있는 사업이지요...
작년 딱 1년전...아무래도 혼자하는게 버거워 ,..그냥저냥 직장생활하던 친정동생을 데리고 잇었어요......같이 일해보다가 따로 사업할 요량으로요...
여차저차해서 딱 1년이 되는 지금 조금만 가게를 꾸리게 됐어요...워낙 집에서도 막내로 귀하게 자라고 사회경험도 없는 동생인지라...저희 신랑이 한 열흘전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 일인양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자기일 하랴..동생일 봐주랴...요즘 아주 바쁩니다...
저두 너무 고마워 하고 잇고요...오늘 아버님께 물어볼것이 잇어,,,전화를 드렸는데...이런저런 얘기하다고 동생 언제 개업하느냐?..물어보실길래...토요일쯤 한다고 말씀드렸어요...근데 대뜸 하시는 말씀이 너무 동생일에 메달려 있는거 아니냐,...본인일도 있는데...하시는겁니다...참...그래서 말씀드렸지요,...같이 잇다가 나왔는데...도와줘야지요...그리고 본인 일 해놓고 하는거다...우리하는일에 지장은 없다고 말씀드렸지요...그러고 전화를 끊었는데..영 기분이 않좋네요...결혼하고 나서 여지것 친정곁에 잇으면서 저희 아이들 키워주시고...너무나 많은것을 도움받고 있는데 ..그깟 몇일 아들 바쁘다고..그런말을 저한테 하시니...아무래도 그런말은 좀 예민한말 아닌가요?...
가끔 우리 아버님 생각없이 내뱉는 말씀땜에 속상할때 있었는데 속으로 부아가 치미는데 신랑한테 얘기하고 풀까하는데 바쁜가 전화는 안받고...지금 여기에다 글 쓰고 있네요...
가끔 같이 살자고 얘기하시는데.....이런부모님하고는 살아도 그런대로 괜챦겠다 싶었는데...정신이 번쩍드네요...아직도 속은 끊니다...이걸 누구한테 얘기해야하쥐...ㅡ.ㅡ
IP : 222.106.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살지
    '07.10.31 2:29 PM (222.239.xxx.163)

    마셔요. 어휴 반대로 당신 자식이었음을 그리 하셨을까. 더 많이 도와줘라 ..고 이렇게 나오셨을거 아주 뻔합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어찌 저리하실까

  • 2. 우리어머니는
    '07.10.31 2:35 PM (125.241.xxx.98)

    친정어머니가 우리 아이들한테 잘해주는것도
    못보십니다
    외손주 거두어 봤자 인데
    첫손주라 뭘 모르고 좋아만 하신데나..
    이게 말입니까?

    당신은 딸 옆에 끼고 살면서 날마다 외손주랑

    또 당신 아들 장모님이 챙기는 것도 못마땅
    누가 당신아들 뺏어가나

  • 3. 아..짱나...
    '07.10.31 2:41 PM (222.106.xxx.109)

    오늘 신랑한테 한마디 하고싶은데...해도 될까요?..그일로 싸우고 싶진 않치만...아버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아주 마니 서운하다는 표시 하고싶거든요,,.,.

  • 4. ..
    '07.10.31 2:54 PM (210.180.xxx.126)

    오늘 하지 마시고 몇일 있다가 아님 일주일 이상 지나서든지 지나가는 말로 담담하게 사실만 말씀하세요.
    님의 기분이 나빴다던지 시아버지를 원망하는 말 같은건 아예 빼세요.
    -조금이라도 책 잡힐 말을 하지마시고-

    결혼생활 하면서 꼭 명심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절대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 입니다.
    자기 식구가 잘못했다하여도 아내한테 말 듣고 좋아할 남자는 별로 없거든요.

    수더분하게 감정 배제하고 말하면 , 어쩌면 남편 입에서 ' 참 나 우리아버지 도대체 왜 그러신데?' 하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지요.
    남편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와야지 며느리 입에서 그러진 마시라구요. ^-^

  • 5. 하지 마세요
    '07.10.31 2:54 PM (211.211.xxx.56)

    그냥 한귀로 흘려 들으면 그만일 텐데 신랑한테 얘기하면 괜히 사건이 감정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기왕 신랑분이 동생한테 잘 해주고 계시니 그걸로 위안 삼고 잊으시면 좋을 거 같네요.

  • 6. 그러게요..
    '07.10.31 4:41 PM (59.150.xxx.201)

    처가에 무슨 일 생기면 처음엔 며느리 걱정에 사돈 걱정 하시다가도
    금새 아들 걱정 하시데요^^ 아들이 신경쓸까봐..ㅎㅎ
    결국 아들땜에 전전긍긍하시더군요..행겨 처가가 어렵기라도 했으면
    주머니 걱정도 하실테지요?
    에휴..전 진작 그부분에 대해선 맘 비웠어요..
    친정서도 마찬가질려나요? 시댁에 뭔일 있음 딸이 맘 고생 할까봐 걱정하실까요?
    어쨌든..말이란게 입에서 나와버리면 기정사실화 되어버리는건데
    양쪽 집안에 좋은 일, 나쁜 일 전하는것도 정도껏 해야게더라구요.
    괜히 감정 상할 일도 종종 생기는거 보믄요..

  • 7. 당신 사위가
    '07.10.31 11:12 PM (61.38.xxx.69)

    아들 챙겨주면 당연하다 하실 분들이 왜 그러실까요 진짜.
    따님이 없어서 사위 볼 일이 없으신걸까요?

    원글님 그냥 넘기세요.
    남편분은 이해 못하실 거에요.
    어쨌든 아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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