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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생일이 같은 형제 자매를 두신분요~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한집에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으면 한사람은 미역국 못 끓여준다고
하는 말이 있다고 하시는데요.정말인가요?
첫애랑 뱃속둘째 생일이 같이 겹칠 확률이 높아서 궁금합니다
1. 숙부와 조카
'07.10.29 11:02 AM (61.66.xxx.98)하나는 음력으로 하나는 양력으로 챙겨요.
2. ,,,
'07.10.29 11:23 AM (222.104.xxx.149)우리아이들이 그래요.
세살 다섯살 남매인데,양력생일이 같아요.
큰아이가 양력으로 했기 때문에 작은아이도 같은날 합니다.
어른들 역시 한날 해서 좋다 하시던데요..3. 전...
'07.10.29 11:23 AM (222.101.xxx.143)전 제 생일날 딸을 낳았거든요. 양력으로 생일이 같아요.
저희는 그냥 같은 날 미역국 끓여 먹고, 케잌 촛불 불고... 다 해요.
친정 할머니께서 미신이나 그런 쪽에 완전 충성하고 계신데요...
별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생일이 같아서 아주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던데...
"나랑 엄마랑 생일이 같은 날이지. 우린 세상에서 제일 친하고, 제일 가까워. 우린 아주 특별한 엄마와 딸이야." 뭐 그런 거요. 그래서 전 참 좋아요.
아이들도 그런 느낌을 공유하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형제든, 자매든, 남매든... 그냥 부모가 같고, 가족이고... 그런 점 외에 "우리 둘이 더 특별히 가까워"라고 할 수 있는 매개체가 생기는 게 아닐까 싶어요.4. ^^
'07.10.29 11:23 AM (121.144.xxx.22)그게 설마 사실이기야 하겠어요^^
말이 그렇다는 거지..
엄마가 알아서~~ 챙겨주기 나름 아닌가 생각해요.5. 원글이
'07.10.29 11:32 AM (59.4.xxx.164)그렇죠? 그것도 양력도 아니고 음력이 겹칠것같은데..
만약 그러면 양력으로 따로 끓여주면 되겠네요~^^
아는게 병인가봐요.그런말 못들었을때는 음력생일이 같을 확륙이 거의 없으니까 혼자 흐뭇해
했었거든요.ㅎㅎ6. .....
'07.10.29 11:47 AM (121.134.xxx.32)위의 전님,저도 제 생일날 저희 아이 낳았어요...ㅎㅎㅎ
저도 특별한 느낌 들던데요...7. 우리집은
'07.10.29 11:56 AM (211.247.xxx.208)딸이랑 아들이 음력생일이 똑같아요..물론 시간도 1시간차이이구요.. 양력은 3일차이라서
전 제가 편하려고 음력으로 생일합니다. 하지만 케익도 두개를 삽니다..기분상...
물론 식구들이 국을 좋아하지 낳는 관계로,..3일사이 미역국을 주니까 싫어하네요..8. 남편이랑
'07.10.29 2:15 PM (125.240.xxx.42)제 남편이랑 아주버님이랑 생일이 같습니다. 6년 차이나 나는데다가, 아주버님이 오랜만에 태어난 아기였고, 어릴 때부터 워낙 영특하여 온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랐답니다. 6년후 태어난 우리 남편은 한 마디로 치여서 살았지요. 우리 남편도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착한 어린이 였을텐데...
아무렇지 않게 얘기 하는 와중에서 어릴때 서운했던 맘이 잠깐씩 비쳐서 안쓰러울 때가 있어요. 어머니도 평소에 전혀 큰 아들 편애(?) 하는 느낌이 없는데, 결혼 후 몇 번 아주버님 생일인 듯 여기셔서 저도 덩달아 서운했던 기억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