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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계좌와 직원등록 그리고 해지..

올케 조회수 : 244
작성일 : 2007-10-29 10:35:33
고모부(서방님)가 사업을 하세요. 비교적 안정적이고 사람도 좋은편이예요.
전업주부인 절 자기사업체의 직원으로 등록하게 해달라고 했었습니다. 세금 덜 내기위함이죠.
고모부나 시누에게 전화받은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는 서두는 엉뚱하게 꺼내셨지요.
"너 국민연금 없지?? XX아빠(서방님)가 네 국민연금도 들어준다더라" 하시길래 전 처음엔 당연 필요없다고 말씀드렸죠.
사실 국민연금 말이 많잖아요?? 직장인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전업인 제가 굳이 들 필요가 없어서요.
했더니 어머님이 쬐금 당황하시면서 그제서야 이러이러해서 제 명의로 직원등록을 시키고 싶어한다고요.
처음부터 이러이러해서 도와주렴이 아니라 절 위한척 그것도 어머님이 나서서 해주라 하시니 제가 못한다 소리도 못하고 좀 그렇더군요.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거절하지 못하고 했습니다.
사실 그 덕분에 저희 작년에 제 카드 사용분과 열심히 쌓은 현금영수증 등등 연말 정산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생활비는 거의 제 명의의 카드로 사용했기때문에 카드사용분 세금을 하나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때도 제가 이곳 82 게시판에 묻고 이런 문제점이 있다고 남편에게 얘기했는데도 남편이 고모부와 직접 통화하더니 상관없다고 제카드 사용분도 연말정산(남편회사통해서) 받을수 있다고 답하더랍니다.
하지만 연말정산 열심히 서류준비해 제출해보니 안된다는 대답이었습니다.(82님들 안믿고 남편과 고모부를 믿은게 실수죠)
그렇다고 고보무 회사에서 연말정산해준것도 아니고요.
고모부도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본인이 잘못알았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리고 엊그제 고용보험에서 뭔가 하나 날라오네요.
봤더니 제가 고용자격 상실이라는걸 알리는 내용이었어요. 8월달부로요.
이젠 제 이름은 뺏나보다 추측은 했지만 그래도 전화 한통해서 직접 알려줘야하는게 아닌가 기분이 좀 나뻐지더군요.
남편이 어머님께 전화해서 여쭤봤나봐요. 맞다면 남편앞으로 제 의료보험 다시 등록해야하니까요.
8월이면 그동안 몇달간 전 의료보험이 어디에도 등록 안된상태로 살았으니까요.
어제 시집에 갔었어요. 어머님이 남편에게 "네가 직접 전화해봐라~~" 이러시더군요.
어머님께도 기분 상하더군요. 뭔가 부탁해야할땐 어머님이 나서서 제가 거절못하게 만드시면서 이럴땐 어머님이 쏙 빠지시네요. 시누이 편에서만 교통정리하시려고 하네요.
아버님도 옆에서 "전화해보면 되지 그걸 뭘 맘에 담고 그러냐??" 이러시면서 약간은 나무라시고요.
괜히 울 부부만 바보 된 느낌이죠??
"XX아빠가 전화 해주는걸 잊었나보구나" 한말씀 거들어주시면 저희도 그런가부다 좋게 해석할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작년에 제 명의의 통장과 도장을 넘겨줬었습니다. 어제 통화하면서 그걸 폐기해달라고 말하는걸 잊었네요.
따로 확인전화 한번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있어도 될까요??
저희가 이름하나 빌려주고 유세떨고 까칠하단 소리 듣기 싫어 가만 있으려 하는데 예상치못한 못한 문제점을 발생시킬까 싶어서요 (지난번 연말정산 못돌려받은것처럼요)
제명의 통장과 도장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게 좀 찝찝하네요. 문제 발생하면 관리못한 제 잘못일테니까요.
현명한 82님들의 리플 부탁드립니다.
IP : 220.75.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7.10.29 12:56 PM (222.114.xxx.179)

    실업급여를 받으세요
    그동안 근무한 근거가 있으니 실업급여를 받으시고
    실업자를 위한 교육이 많이 있으니 고용보험을 통해서 교육도 돈 받으면서 받을수 있는 것이 많은데........

  • 2. 원글이
    '07.10.29 2:27 PM (220.75.xxx.223)

    실업급여 못 받습니다.(기간이 모자랍니다) 돈을 받고 싶은것도 당연 아니고요.
    제글이 그렇게 비춰졌나요?? 이름 빌려줬으니 돈 받아야한다??
    그건 아니고 첨부터 내키지 않는일 하게끔 만들었고 그 끝도 예의가 없지 않냐는 얘기죠.
    전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때는 거절해도 괜찮다. 흔쾌히 해줄수 있고 피해주지 않는다면 해달라라고 말하는편이예요.

    글의 앞부분은 그냥 푸념이고요. 시누나 시어머니께 왜 전화 안해줬냐고 따질 생각은 당연 없지요.
    뒷부분은 통장을 돌려받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혹시 없나 하는 질문입니다.

  • 3. .
    '07.10.29 3:44 PM (211.196.xxx.56)

    사람나름이지요. 일처리 매끈하지 못한 분 같으니 통장이랑 도장 다 돌려받으셔서 직접 처리하시는 게 낫겠습니다.

  • 4. .
    '07.10.29 3:46 PM (211.196.xxx.56)

    그리고 고용한다고 해서 통장 도장 이런 게 왜 필요한가요? 좀 이상하네요... 통장번호만 알려주면 급여 자동이체되고(급여 준 것두 아니람서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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