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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때문에 너무 외로워요...
남자친구가 참 많이 변했어요 ㅠㅠ
원래도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을 많이 하진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해주어서 그런모습에 제가 더 감동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엔..참 절 외롭게 만드네요.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 과정이고 연애할때 다 그렇다 하지만
그래도 문뜩문뜩 눈물까지 나니.. 제가 너무 감정적인걸 까요??
지난 금요일 제가 회사에서 회의가 길어져서 거의 밤 열시 무렵에 끝났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회사에서는 연락을 거의 안하기에 퇴근후에 전화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퇴근하면서 9시정도에 전화를 했는데 제가 회의중이라 못받았어요.
회의를 마치고 정리를 하니 10시 40분.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드니
문자가 바로 오네요. 왜 전화안받냐고 자기 먼저 자겠다고.
자꾸 비교하면 안돼는데.. 예전같으면. 전화가 안돼면 걱정이 된다고
몇번이나 전화하고 문자하고 꼭 통화를 하고 자는데
이제는 꼭 이럽니다. 사소한 문제일수도 있지만 은근히 서운하더라구요
또 저번달에.. 제가 회사에서 많이 힘들고 지쳐있을때
정말 처음으로 그렇게 힘들다고 남자친구한테 말했는데..
물론 남자친구도 부서이동으로 많이 힘들고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자기가 더 힘들다는 식이었습니다..
전 단지 남자친구의 한마디면 됐는데..물론 남자친구 힘들었던거
백번 알았지만 그래도 전 많이 서운했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을 만큼 서운합니다.
이게 연애하면서 자연스러운 과정인건지.
제게 많이 무뎌진건지..
아님 저에 대한 마음이 변한건지
날씨 탓인지 요즘들어 더 외롭고 더 서운해지고 그러네요ㅜㅜ
1. ..
'07.10.29 9:29 AM (59.3.xxx.63)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외롭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2. 남자도 사람
'07.10.29 9:31 AM (219.255.xxx.49)사랑받고 싶어한다면 사랑하세요.
님이 힘들어 위로 받기를 원하신다면 그 남자 친구도 위로 받고 싶어하겠지요.
지금 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네요. 회사일로요.
위로를 먼저 해주세요.
남자는 다 힘세고 용감하며 강하다고 생각한다면 연애뿐 아니라 결혼생활에서도 힘듭니다.
사랑해~ 그리고 안아주세요.3. 이기적인
'07.10.29 9:56 AM (222.101.xxx.216)면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그래도 지금은 한창 눈에 콩꺼플이 씌어서 암것도 보이지앟고 마냥
좋기만해야 정상 같은데요
벌써 권태기도 아니고 살짝 시큰둥하는 느낌에요 ㅠㅠ4. ...
'07.10.29 10:18 AM (123.225.xxx.93)서운한 거 쌓아두지 마시고 대화로 푸세요.
쌓아뒀다 폭발시키는 거 정말 안좋거든요...
요즘에 외롭다는 것도 얘기하세요...
남자분에게 좀 긴장감을 줄 필요도 있을 꺼 같아요.
그리고 금요일 같은 경우엔...전화했는데 안받고 한시간 40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으니 남자친구 입장에서도 서운했을지도요.
야근인 거 알았다면 전화하기 곤란한 상황인가보다하고 문자 남겼을 수도 있구요.
그상황에서 전화 안받는다고 계속 전화했어도 짜증나지 않을까요 ^^
연애초반이랑 비교를 한다면 원글님도 회의 끝나자마자
회의정리하기 전에 문자라도 하나 보내거나 화장실 가는 척하면서 통화하지 않았을까요? ^^5. .
'07.10.29 10:26 AM (122.32.xxx.149)사귄지 2년이면 연애 초반과 달라지는거.. 대부분 그래요.
원글님은 남자가 자상하게 다독거려주기를 바라는데 남친분은 무뚝뚝한 성격이신거 같아요.
남친분 반응에 그냥 서운한 마음만 가지고 표현을 못하시는거 보니 원글님도 애교많은 성격은 아닌거 같구요.
남자들.. 초기엔 잘 해보려고 여러가지로 노력하지만.. 성격이 바뀌지 않는한 그게 지속되지는 않아요.
남친분과 원만하게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면 어느정도 포기를 하시거나..
아니면 원글님이 먼저 표현을 하시거나.. 해야 할것 같아요. 애교도 부리고 어리광도 피우구요.6. 에고...
'07.10.29 10:51 PM (221.142.xxx.137)전 지금 연애초기인데요 이 사람은 전화를 안합니다.
가끔 문자만 두둥~ 가끔 시간나야 만날 수 있고.
혼자였을 때보다 둘이 되니 더 외롭다할까요. 심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