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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3일 까페라떼 우유 마시다...

사과맘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07-10-25 17:45:35

추석때 임신임을 알았어요.
임신 확인하자 밀려오는 입덧...
1Kg 정도 빠진 듯한데 몸음 오히려 무겁고 몸무게가 는것만 같은 이 기분...
오늘 정기 검진일이라 병원갔다 나오는데 운전중에 너무 속이 메쓰거운 거에요.
정말 딱 커피 한잔만 마시면 입덧 가라앉을 것 같은데...
카페인이 아이 뼈 형성에 안좋다고들 해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
이거 마셔도 되겠죠?
임신인 거 알고 처음 마시는 커피맛인데... 먹고 나니 후회가 되네요.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 때 마음다른 것 처럼.

아이는 잘 크고 있대요.
3.3cm래요.

평상시는 모르다가 심장소리만 들으면 감격스럽고 모성본능이 생기네요.
평상시는 엄마준비가 전혀 안되 있다는.


그런데요. 제가 엄마쪽에서 간염 보균자거든요.
ㅡ그때는 항체같은게 없어서 비활성 간염보균자로 살고 있어요.
지금 제 간 기능은 정상이고 건강하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모유 수유 가능 여부때문에 간검사를 했는데 의사 샘 말씀이 '- 블라블라 포지티브'라고 하시면서..
의학적으로 상관없는데 10명 중 1명은 아이한테 옮겨갈 수 있으나 요즘은 모유수유 많이 한다고.
산모가 결정하시는거라고 그러는데요.
블라블라가 뭔가요? 의사분들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전 모유수유 가능하면 모유꼭 먹이고 싶은데..또 제 몸에서 나온 물질때문에 아이 건강에 지장있을까봐 걱정도 되네요.

상식 있으신 분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1.201.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측건대
    '07.10.25 5:56 PM (211.194.xxx.41)

    '헤파타이티스 B 포지티브' 라고 하시지 않았을까요, 말 그대로 간염보균자라는 뜻이예요.
    본인이 간염 보균자라고 말 했다고 하더라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까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에서 간 기능검사를 했던 것 같고, 검사 결과는 간염보균자가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 같네요. 간기능 검사 자체로는 감염 보균 여부는 알 수 있지만, 그 결과에 따라서 모유수유가능 여부를 특별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예요.
    위에 선생님이 부연적으로 설명한 10%의 확률이라는 것은 간염보균자 일반적인 경우를 얘기한 것이지, '블라블라 포지티브'이기 때문에 10%라는 것은 아니랍니다.
    솔직히 저라면 모유수유 안 할 거 같습니다.

  • 2. 사과맘
    '07.10.25 5:59 PM (211.201.xxx.62)

    그런건가요? --안(tian)이렇게 끝난 것 같은데요. 간염 보균자이시구요, 검가결과는 ----포지티브라고 예전에는 모유수유 안 권했는데 요즘은 --- 포지티브면 어차피 모유수유하나 안하나 결과에 이상없어서 모유수유 해도 된다는 트랜드라고 부연설명하셨어요.

  • 3. ...
    '07.10.25 5:59 PM (219.250.xxx.83)

    커피는 가끔 연하게 드시는 건 괜찮으실거에요. 이왕 드신건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시고...
    혹시 지금 드시는게 죄책감이 드신다면... 12주인가 16주 이후에는 한잔씩 드셔도 괜찮대요.
    저도 그 전에는 참다가 12주 지나고는 하루에 커피믹스 한잔씩 마셨던 것 같아요.

  • 4. ....
    '07.10.25 6:00 PM (211.217.xxx.127)

    커피우유는 제 언니 보니까 하루에 세 팩씩 먹고도 눈덩이처럼 희고 똑똑한 영재 아이 낳았어요.

  • 5. ...
    '07.10.25 6:01 PM (219.250.xxx.83)

    윗분 답글 보니 생각나서... 울 아기는 아직 너무 아기라서 영재인지는 모르겠고, 피부가 희네요. ^^

  • 6. 사과맘
    '07.10.25 6:03 PM (211.201.xxx.62)

    감사합니다. 저 커피 너무 좋아하는데.. 가끔 한잔씩 마셔도 되겠죠? 답변 감사해요!
    아이 잘 키우세요. 근데 모유수유가 걱정이네요.ㅠㅠ
    엄마란 존재란 참 어렵네요.

  • 7. ...
    '07.10.25 6:08 PM (123.225.xxx.93)

    커피는 스타벅스 이런 데꺼 드시지 마시구요(카페인 함량이 높아서 중독성향 보인다고 뉴스에도 나왔었잖아요) 엷게 내려 드세요. 초반엔 좀 조심하시는 게 아무래도 좋겠지만 너무 땡길 땐 조금씩 드세요.

  • 8.
    '07.10.25 6:20 PM (220.75.xxx.15)

    전 첫째때는 우유,둘째대는 스타벅스 하루도 안 빠지고 마셨네요.원래 커피 안 마시는데...
    한데 첫째는 까맣고 둘째는 뽀야니 넘 이뿌답니다...

    스트레스 안 받는게 최고인거 같은데요.

  • 9. 커피
    '07.10.25 7:49 PM (122.35.xxx.215)

    하루에 한두잔 괜찮아요. 그리 걱정할양 아닙니다.
    그리고 커피는 스타벅스 류의 에스프레소 음료가 카페인량은 더 적습니다.
    수증기로 확 뽑아내서 (추출시간이 짧아서) 카페인 량도 적은데..
    드립식은 뜨거운 물을 부어서 한참만에 우려나오잖아요.(추출시간이 길어서)
    카페인량이 더 높습니다.

    커피보다도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이런걸 조심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 10.
    '07.10.25 9:05 PM (218.39.xxx.174)

    저는 임신했을때 아주 심하지는 않았지만 낳을 때 까지 입덧을 했어요.
    그런데 커피를 마시면 몇시간을 괜찮아져서 매일 커피 한잔을 마셨어요.
    결론으로 우리 아이 하나는 까무 잡잡한데 하나는 너무 희어서 병원에서 간호사가 임신중에 먹은 음식이 뭐냐고 물을 정도에요.
    맘 편히 가지세요

  • 11.
    '07.10.25 9:08 PM (122.46.xxx.58)

    윗분 말씀대로 하루에 한두잔 괜찮아요. 하지만 저절로 아이 생각해서 너무 마시고 싶을때만 마셔지게 될꺼에요.
    조금 다른 얘기긴 한데 어른들 말씀으로는 먹으면 안된다는 음식 많잖아요? 예를 들면 비늘 없는 생선은 아기 피부가 이상해 진다고.. 오리는 아이 손 발이 어찌된다 등등... 이정도의 이유로 못먹게 하는 음식은 먹고 싶을때 먹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저도 이것저것 먹고 정~ 싶을때는 먹었고요, 골고루 맛있게 적당량 먹으면 아이도 예쁘고 튼튼합니다^^

  • 12. ...
    '07.10.25 9:42 PM (211.176.xxx.29)

    임신 축하드려요.^^
    커피나 음료로 배를 채울정도로 먹어대는 것 아니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
    다만 저는 아이를 위해서 이 정도는 참아보고 희생(?)해보자는 약간 상징적인 의미로 커피와 음료를 제한했답니다.^^;;; 원래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했구요. 다만 콜라랑 사이다는 속이 안좋아서 자꾸 땡기더라구요.
    커피 하나도 안 마셨는데 저희 아이들은 까무잡잡해요. 제가 까매서 그런지..ㅠ,.ㅠ

  • 13. ..
    '07.10.25 10:42 PM (124.110.xxx.175)

    커피 아니고 커피우유라 괜찮을거 같아요. 우유에 들어간 커피는.. 카페인에 죽도록 약한 저도 잘 먹거든요. ㅋㅋ 윗분 말대로..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 커피는 피하셔요. 제가 몸으로 테스트 해보건데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거 같아요. 먹고 삼일간은 심장벌렁,손은덜덜,뒷골은땡기고.. 고생했어요. 동생보니까.. 임신하고 스타벅스의 커피가 먹고싶다 노래를 부르더니..
    집에서 우유 끓여서 커피 몇알 넣어 먹더라구요. 가끔 먹음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요.

  • 14. ..
    '07.10.25 11:06 PM (125.177.xxx.20)

    커피우유 정도라면 먹고 싶은데 못먹어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는 훨~씬 나을거같네요.
    그리고 매일에서 나온 까페라떼는 우유라기보다는 커피인거 아시죠?
    개찐 도찐이지만..차라리 서울우유 삼각 커피를 드시는게 어떤지(이런 류의 커피우유는 당이 무지 많다지만 한개 정돈데 뭐 어떻겠어요)

  • 15. 뭘..
    '07.10.26 1:51 AM (219.254.xxx.124)

    제가 임신중에도 커피를 못끊어서 신랑몰래 마셨거든요...ㅎㅎㅎ 신랑한테 들켜서 엄청 혼나고 다음 검진날에 울신랑이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더라고요..."이 사람이 커피를 못끊고 몰래 홀짝 거리는데 그러면 안되지요?"그러자 선생님 말씀이..."뭘 그정도 가지고...하루에 5잔 미만이면 상관없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그 담부터 당당하게 남편 앞에서 커피 마셨습니다.

  • 16. .
    '07.10.26 12:10 PM (124.56.xxx.45)

    시판 커피우유보다는 차라리 커피가 낫다고 들었어요.
    시판되는 커피우유는 커피+우유가 아닌 각종 첨가물과 색소가 들어가 있잖아요.
    그리고 커피는 하루에 한두잔은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임산부의 약물복용 관련 강좌 가서 들은 내용이에요.

  • 17. 저희
    '07.10.26 1:28 PM (165.243.xxx.127)

    언니.. 간염보균자인데요..(비활동성)
    조카낳아서 모유수유 했어요.. 1년정도..

    조카낳자마자 아기한테 바로 주사를 맞히던데요..
    그래야 간염전염이 안된다고..
    그리구나서 모유수유 해도 된다고 해서 한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 조카가 8살 초등학교 1학년인데 아주 건강해요..

    넘 늦은 답글이라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걱정마시라고 글 남겼어요..

  • 18. 사과맘
    '07.10.26 2:20 PM (211.114.xxx.133)

    저희님! 감사해요. 모유수유때문에 더 걱정이었는데...
    커피는 가끔씩은 마실래요. 그리고 모유수유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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