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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생 입학준비 어찌들 하시는지?
뭔가 머릿속은 복잡하고 하나도 준비된건 없고 그러네요..
공부하다보면 제가 뒤로 넘어갈것 같아 다 쉬고 있거든요..이제 시작해야겠는데
뭘부터 해야할지...
공부만 걱정이 아니라 애도 워낙에 덩치도 없고 여려서...생일이 좀 늦어요..10월생이라
학교생활을 잘 할수 있을지 염려스럽기만해요...
학부모역할해야하는 저도 걱정이구요..뭐 엄마들하고 자연스레 어울리는 타입이 아니라서...
운동이라도 하나 시작해주면 나을까 고민도 되고...
태권도? 합기도?
영어는 또 어찌해야하는지...
유치원에서 하는 거말고 따로 해준게 없어서...
닥치면 하긴하겠지만...
유치원 보낼때하고는 또 틀리겠죠?
이제 시작인데 엄마가 주관도 없고 해준것도 없고...
82의 엄마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어떻게들 준비하고 계신가요?
1. 우리 애도
'07.10.21 12:37 PM (61.82.xxx.96)내년에 학교들어가는데요. 좀 심란합니다.
받침 글자는 가끔씩 틀려주기도 하고, 덧셈뺄셈은 아주 기본만 하구요.
기탄 문제집 사다가 하루 2장씩 하기로 했다가 두어달 하고 본인이 안하겠다고 하네요.
(여기서 억지로 시키다가 사이만 나빠져서 지금은 제가 마음을 비운 상태입니다.)
영어는 알파벳만 알고 - 그것도 알파벳 교육 디비디 보고 간신히 알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마법천자문만 끼고 삽니다.
집앞 무용학원, 본인이 좋아해서 다니구요.
우리 애는 똥고집인데 좋게 말해 주관이 있어서 꺾으려해봐야 피차 피곤하겠더군요.(딸입니다.)
나중에 학교 들어가서 밑바닥을 깔것 같진 않지만 공부로 이름을 날릴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다만, 현재는 즐겁게 삽니다. 아마 학교 들어가서도 엄마가 공부하란 소리만 안하면 즐겁게 살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귀막기>연습을 합니다. 이건 해야 한다더라, 남들은 그거 다 뗴고 간다더라 등등....2. ..
'07.10.21 5:00 PM (211.208.xxx.7)저희 아이 지금 1학년이예요
작년에 정말 많이 고민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걱정안해도 될 것을.. 합니다
반 아이들 거의 다가 한글을 다 떼고 들어오구요 한달 정도 예비 교과서로 공부하고
바로 알림장에 써 옵니다(숙제, 준비물)
준비물도 미리 안사셔도 될 것 같아요(일주일 단위로 학습계획표 나오고 준비물 따로 적혀 나옵니다)
유치원만 다녀도 학교준비는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영어는 저도 뭐가 바른지 잘 모르겠네요
미술은 일년정도는 배웠으면 좋았겠단 생각입니다 아직 1학년이니 그림그리기로 수업이 많네요
참 연필은 2B연필 준비하시구요(HB는 너무 연하더라구요-팔에 힘이 없으니)
저희반 선생님께선 플라스틱필통 하지말고 천으로 만들어진 필통으로 가져오라 하시더군요(떨어지면 소리가 너무 크다고...)
문화센타에서 일학년준비하기 강좌도 들었었는데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네요
일학년 들어가서 알림장에 매일 꼭 싸인해 주시구요(알면서도 읽고나선 까막을 때가...)
준비물 철저히 챙겨주세요(생각보단 어려워요) 저 자영업을 하느라 늦게 들어가서 참...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3. 세아이 엄마
'07.10.21 5:31 PM (61.106.xxx.90)첫째 둘째땐 어느 정도 제가 가르쳐 보냈는데요.
세째는 지금 마냥 놀리고 있어요. 한글과 기본적인 덧셈 뺄셈 정도만 하면 되더군요.
어린이집에서 배우는걸로도 충분히 1년 과정 잘 보낼수 있던데요..요새 어린이집에서 가르치는 수준이 많이 높은듯해요.
1학년 1학기는 거의 노는 수준이더군요.4. 동갑
'07.10.21 7:15 PM (59.22.xxx.158)저희 아이도 내년에 입학해요. ^^
저희 애는 딸이고 둘째예요
지금 눈높이 국어,수학 (연산) 하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레고탁타랑 하바,조이매스 수업 듣고 있어요5. 네..
'07.10.21 9:14 PM (58.140.xxx.77)읽기, 덧셈 뺄셈 만 해놓으면 되요. 너무 많이 시키지 마세요. 영어는 8살 되면 시키세요.
애가 머리가 커져야지 들어가는 곳도 많답니다.
책 많이 읽혀놓으세요. 이것밖에 없습니다.6. 걱정마세요
'07.10.23 9:22 AM (58.148.xxx.124)저두 작년에 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저희 아이도 1학년입니다.
근데 보내보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한글만 알고, 더하기 빼기만 알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7살때 걱정하면서 시키던 때 보다
지금이 더 공부 안 하는것도 같네요..
..님의 글이 딱 맞구요, 영어는 엄마의 소신이 필요할것이구
나머지 학원은 아이의 취향에 맞춰주면 될거 같아요.
우리아이도(남자) 7살때까지 태권도 절대 안하겠다더니
학교에 친구들이 다니는거 보고 한번 가보곤 지금은 너무너무 재미있어라 합니다.
뭐 요즘엔 생활체육같은거 줄넘기 피구등등 재미나게 학원서 하니깐..
급할거는 없습니다.
학교가고나서 차근차근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