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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어머님이 퇴원하셔서 오신다기에 도가니를 주문해서 왔는데 어찌해야하나요...?
시어머님 척추 수술하시고 조리히러 오시는데....
도가니를 키티아빠님께 샀어요..
오늘 도착했는데 찾아보고 찾아봐도 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사골이구 도가니구 처음 만져보는거라서요...ㅜ.ㅜ;;
결혼한지는 5년이 되가지만 맨날 친정엄마가 해주시는것만 먹었거든요.....
에그그......
이번엔 제가 좀 해볼려고 하는데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실분 안계실까요....?
ㅜ.ㅜ;;
맨날 도움만 요청해서 죄송해요~
1. 제 방법
'07.10.17 6:33 PM (121.137.xxx.155)1. 받자마자 찬물 넉넉히 부어 담가두고요. 두어 시간 후 한번 더 물 갈아주어 핏물 뺐어요.
2. 사골과 달리 혈관이 있어 피가 꽤 많이 나오더군요. 흐르는 물에서 혈관 눌러 짜듯 꼼꼼히 씻어주고요.
3. 넉넉한 양의 끓는 물에 넣고 10분쯤 끓여줘요. 초록 거품 많이 나옵니다. 이 물은 버려야죠.
4. 냄비와 뼈를 다시 깨끗하게 씻었어요. 뼈는 절단 부위의 가루가 떨어지게 하나하나 문질러 닦았고요.
5. 물을 넉넉히 잡고 도가니 넣고 끓입니다. 처음에는 강한 불, 끓으면 중간 불. 두 세 시간 후 뼈와 도가니가 분리될 정도가 되면 도가니와 고기는 따로 떼 놓고 뼈만 다시 끓이고요.
6. 국물이 우러나면 따로 덜어놓고 다시 물 부어 재탕. 두번째 국물도 네 시간 정도 우려내 첫 국물과 섞었어요.
양파나 무, 파, 소금 등이 들어가면 쉽게 상할 수 있다고 해서 저는 아무 것도 안 넣었어요. 이렇게 해도 냄새 안나고 맛있게 먹었고요. 다른 분들은 어찌 하셨는지...^^;;2. 추가로
'07.10.17 6:34 PM (121.137.xxx.155)떼어놓은 도가니는 좀 식은 후 잘게 썰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을 때마다 적당히 국물에 넣고 같이 끓여요.
3. 도가니
'07.10.17 11:05 PM (116.33.xxx.13)아... 너무 감사드려요... 근데 도가니와 뼈가 분리될때 분리시키고 도가니 다시 끓일때요... 끓이던 물에 다시 뼈만 넣고 끓이는거죠..?^^:: 이제 담가놨어요.... 오늘 밤새 끓여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