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다가 하소연하려구요...
정말 스트레스받아서 위염이 낫지를 않네요...
저는 나이가 30입니다. 참 애매한나이죠
비서로일하고있어요.. 것도 전속비서가 아니라 임원은 4명에 비서는 2..
그리고 총무팀소속이어서 이도저도아닌 어정쩡한관계..
사실 내년쯤 남친하고 결혼계획도 있고 결혼후에 하고픈일도 있고해서
이 회사에 크게 충성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할일만 열심히 하고 퇴근도 제시간에 하고 했어요..
피곤하지만 저녁에 배우러다니느라 사실 그쪽에 정신팔린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부사장님께서 미국에 출장가셔서 미국에서 술을 잔뜩 드시고 저한테 전화를
하셨서요..
저한테 한말씀 하시네요...
네가 하는일이뭐냐.. 네가 맏언니로써 모범을 보여야하지않느냐..주인의식을가져라..
네가 하는일이뭐냐.. 네가하는일이뭐냐..
저는 정말 충격이더라구요.. 나한테 쌓인게 그만큼 많았다는소리인데...
그 일 이후로 저는 자존심이 너무너무상했어요..
제가 적극적으로 일을하지는 않았고.. 또 애사심이 없는건 사실이지만..
나름 내일은 열심히 했는데..
정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저 자존심이 강한편이에요ㅠㅠ)
모든거에 신경을 쓰이네요..
그러던 와중 경리팀의 동갑내기 주임.. 저는 사원이에요
저년이 또 내속을 뒤집어놨어요..
임원 출장 비행기표를 급히 끊어야해서 지출을 올리고 빨리결제를 해야한다
그리고 몇시한후에 전화를 했어요
" 돈나갔어요? "
"결제중이에요"
30분 후
전화했어요. 구내전화로
저는 자리가 조금 안쪽에있어서 구내전화로했는데 안받아요
조금있다가 다시했어요
10번을 울려도안받아요
나가서확인했어요 자리에없나
자리에있어요 누구랑대화하는것도아니에요..
일부러안받아요..
내가 자리로갔어요
"전화 왜안받아요?"
"비행기표때문에요? 돈나갔어요"
참내.. 내가 메신저로물었어요
내가 그거물어보는거 기분나쁘냐.. 그거에 대한 대답은 않고 부장님하고 말하는중이었다
그럼 기분은 안나쁘냐
내가 부장님하고 대화중인데 **씨 전화를 받아야하냐
그럼 수화기라도 들수있지않냐
자기바쁘니깐 나중에대화하자..
열이 확받더라구요.. 나는 사원이고 자기는 주임이라고 엄청대접받을려고하는데..
정말 직장생활 치사하다.. 별것도 아닌걸로 더럽고 치사하다..
제대로 느끼는 날이네요..
정말 그만두고싶네요.. 이놈의 남친은 누구네처럼 능력이 좋아서
나 편하게 놀수있는것도아니고.. 결혼할려면 돈을 모아야하니.. 직장은 다녀야하고...
돈이 없고 삶이 힘드니 사랑도 식어가는것 같아요..
정말 누구말대로 가난이 문을통해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을 통해 나간다고..
휴..정말 힘든하루네요...
저도 잘한거 없지만.. 글 읽어주시는 분들 저 위로좀 해주세요..
너무너무 힘드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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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생긴일...
직장 조회수 : 429
작성일 : 2007-10-17 18:01:57
IP : 211.232.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r 아줌마
'07.10.17 6:51 PM (219.255.xxx.151)그 주임이 진짜 치사빤쓰네요...
조금만 참으세요. 결혼후 하고픈 일 하시게 될때까지만. 그래도 계획이 있으시니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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