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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병원에 병원비로 문의를...
임신 출산 과정도 순조로왔고, 해당 병원 간호사분, 의사도 모두 친절하고 참 좋았죠
그런데 당시에 몸이 좀 안좋아서 이것저것 챙기지 못했고
아들아이가 나와서 시댁이 하도 좋아하는 바람에 영수증도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어요
모든게 그냥 저냥 축하하다가 병원에서 퇴원했죠..
요새들어 2년동안의 각종 큰 지출 내역을 살펴보다가
병원 진료비를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이 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산부인과 전문병원이었고 강남도 아니었고 자연분만에 이틀밖에 입원하지 않았는데
67만원 가량 냈거든요
항목을 보니 처치비나 재료대, 기타라고 만 기재되어 있는 쪽이 8만원, 17만원, 14만원..이런식으로 되었고
주사비용도 20만원이나 되네요
의료보험공단에 이 부분을 재검해달라고 할까말까 하는데...
첫아이도 낳았던 병원이고 첫째 둘째 모두 아주 진료는 좋았거든요
괜히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기거나 나중에 확인 전화라도 올까봐 그것도 꺼려지구요
출산비용때문에 의아했던 분 안계신가요?
1. 차라리
'07.10.16 10:51 AM (61.82.xxx.96)병원으로 문의하세요.
의료보험공단에 문의했다간 그 병원 찍히기 딱 좋습니다.
(그게 보험공단 인력은 적고, 할 일은 무지 많으니 어디 한번 말나면 좋은 소리 못듣기 쉽지요.)
그리고, 방값도 많은 요소를 차지하구요, 비보험이 되는 것 하나 있으면 그렇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혹시 찜찜한 면이 있더라도 건강하게 둘 낳으셨고 게다가 1년반이나 지나셨다니 그냥 맘에서 떠나버리시는 것이 나아보여요.^^2. 그냥
'07.10.16 11:15 AM (59.12.xxx.90)지나가는 것이 좋아보여요^^
출산 직후라면 몰라도 1년 반이나 지난 시점에서 병원에 문의하면 별로 좋은 말 안나올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료도 아주 만족스러우셨다면서요^^
그렇담 좋은 기억으로 남기시고 병원비 문의 안하시는 게 나아보여요.3. 원글
'07.10.16 11:27 AM (211.217.xxx.137)음.. 글쎄 말이에요
윗분들 말씀을 들으니 어쩔까 싶기도 한데.. 워낙 성격적으로 정확하지 않으면 참지를 못하는
지라..;;;
여러 출산 여건은 좋은 편이었지만 둘째 경우 출산 시점에서 옆에 난산인 산모때문에
막상 출산때 아무도 없었던 기억도 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다 잘된 출산이긴 했지만요..
병원으로는 문의하는게 참 그런게 지역이 좁아서 오다가다 얼굴 마주칠지도 모르는데
공단에서는 서류로 들어가고 서류로 통보된다 해서요
친구가 자기는 유사한 조건에서 35만원이 나왔다 소리 듣고, 10만원 내외면 몰라도
두배 차이는 좀 너무.. 싶어서 이런 생각이 났어요
그래도 여전히 망설여지긴 하네요..;;;4. ..
'07.10.16 12:11 PM (219.252.xxx.64)병실이 몇인실이었나요? 저는 올해 1월에 자연분만하고 특실에서 (지방, 산부인과 전문병원) 이틀 지내고 병원비가 49만원밖에 안 나왔는데요..
님 방이 특실이라면 이해가 되는 가격인거 같고... 아니라면..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기가 아파서 입원이라도 한건가요?
제 아기는 황달기가 있어서 10일정도 입원하고 퇴원했어도 거기에 대한 돈은 전혀 안들었거든요.(의료보험으로 다 충당된다 들었습니다.)5. 원글
'07.10.16 1:18 PM (211.217.xxx.137)점 두개님 정말요..?
여긴 서울이고 1인실이긴했지만 특실은 아니구요
1인실 요금은 제가 압니다 그 비용은 제가 알고 있는 비용이구..
게다가 아기 황달이 의료보험으로 다 충당된다는 거 정말인가요?
저희는 퇴원후 일주일 후에 황달로 입원한 비용도 전액 2십만원 가량 냈거든요
이게 어찌된 건지..-_-6. ..
'07.10.17 3:53 PM (219.252.xxx.48)원글님. 아기 황달로 10여일 입원하는 기간에 저도 그 병원 조리원에 있었는데..그래서 돈이 따로 든건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친 않지만 아무튼 황달로 인해 돈 추가로 낸건 없습니다.
그래고.. 워낙에 궁금하다 하시니 병원에 문의해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저도 성격적으로 정확하지 않은건 못참는 성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