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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때문에 아주 미치겠네요
아래2층집에 이사온지 2년 되었지요
반듯이 2층을 지나쳐 계단을 올라와야 우리집으로 들어올수 있고요.
전에 총각들 살적에는 너무 좋았는데
2층 이사오면서 참 머리아프게 살고 있네요.
2층이 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우리집 계단이 다 가려집니다.
그럼 그문을 닫아야 계단을 보여서 올라갈수있는 구조...ㅠ.ㅠ
이사와서 매번 문을 열어놓네요.물론 덥고 갑갑하니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사람이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매번 닫고 다니는것도 신경쓰이고 화딱지 나고요..사람 지나다니는통로에
아무생각없이 활짝 열어놔서 계단을 가려지게 해놓는 사람들 머릿속이 궁금해지네여.
한번은 남편이 왔다갔다 하면서 하도 신경질이 나서 문을 세게 닫았나봐요.
거기 사는 할머니가 나와서
우리집 문 내가 열고 살겠다는데
뭔 상관이냐!! 문도 못열어놓고 사냐!!
남편이 사람 왔다갔다 하는데 반만 열어놓던가 하셔야지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나봐요.
마침 교회 예배보는 시간이였는데 열댓명의 아줌마들이 한꺼번에
다 같이 나와서 내집에서 내가 문여는데 뭔상관이냐고
소리 바락바락 지르고...앞으로는 지나다닐때
문 닫아달라고 이야기 하라고 그럼 닫아준다고 ㅡ.ㅡ;;
남편이 우리집 내가 왔다갔다하는데 남의 사생활 보고 하는거 처럼
일일이 문닫아달라고 부탁해야 하냐며 저 없을때 크소리 냈나봐요.
그후로 마주쳐도 서로 모른척 하고 지내고 있구요.
몇일전 남편이 들어오는데
할머니 나와서는
이동네 도둑 많은거 같으니까 대문 잠그고 다니라며
명령조로 이야기를 했다는데
참 어이없네요.같은 세입자끼리 주인마냥 행세하며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저도 밤8시에 시장보고 오면 대문 확 잠겨있고요.
저 그때 미쳐서 돌아버리는지 알았어요.
지들 가족(6식구) 다 들어왓다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문을 확 잠궈버린거죠..
늦은밤도 아니고 밤8시에...내집에 내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잠겨있는 대문보니 얼마나 황당하던지....
30분 혼자 손넣고 대문 열어서 들어왔습니다 ㅡ.ㅡ;;;
애업고 애는 울고 아주 미쳐버리는지 알았죠
대문앞에 음식물 쓰레기랑 일반쓰레기 버리는 곳인데
관리가 안되서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엊그제 누가 꽉찬 음식물쓰레기 통 옆에 봉지째 음식물쓰레기
두고가다 아랫집 딸..할머니한테 걸려
동네에서 가족6명 모두 나와 소리소리 지르고
경찰에 음식물쓰레기 막 버린다고 신고한다고...
왜 남의집 앞에 더럽게 버리냐고 딸,,사위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나와서 난리가 났었습니다.구대기가 담타고 집까지 들어온다나??
주차문제로도 한달전 온가족 나와서 또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이동네 집단이기주의 동네라고 소리 막 지르고요..
차 샀는데 온통 주차금지라 차 댈대 없다고
화가 난거죠..
우리가족3명인데,
친정엄마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거 봤는지
주인한테 저집 4명사는거 같다고..수도세 4명분으로 계산하라고
그런 황당한소리까지 들었네요..
어이가 없어서...
나참 살면서 이런 이웃 만나 살아보긴 첨이네요.
외출할려고 계단 내려가려면 문 확열린거 보면 뚜껑열리네요.
대문도 잠그는거 보면 대문 봉 뽑아버리고 싶어요!!!
너무 이기적 아닌가요??
1. 이기적
'07.10.7 8:45 PM (220.85.xxx.94)정말 못된 이웃이네요. 공동생활에서 남들 피해 안입히게 살려고 노력해야하는게 기본인데 참 나...... 저도 예전에 그런 이웃때문에 홧병날뻔했는데
우리 집 건물 바로 앞인데도 자기네가 그동안 식당주차장으로 이용해왔으니 식사 영업시간에는 주차하지 말아달라더군요. 손님들 주차할 공간 없다고....참 나...그래서 일반 가정집 주차장을 아무 대가도 없이 손님들 위해 양보하라는게 말이나 되냐고 그랬더니 그동안 그렇게 써왔으니 편의좀 봐달라고 그러다라구요. 대꾸도 안했는데
그 담날 우리집 앞에다 "** 식당 주차장"이라고 페인트로 써놓질 않나..
집주인도 그 식당주인아줌마랑 싸우다 싸우다 결국 집팔고 이사갔고
제 핸폰번호 알아가지고 손님차 댈데가 없으니 차빼라고 매번 전화하고 ...
주차장 모자라면 유료주차장이랑 계약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님 차라리 주차장 이용료로 건물 관리비에 얼마라도 보태든지..
결국 거주자 우선주차제로 하면서 해결되긴 했는데
참 그 아줌마때문에 몇 달 정말 홧병나더군요.
그런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뭐니뭐니해도 그 아줌마때문에
스트레스로 보낸 제 몇달이라는 시간과 제 에너지가 제일 아깝더라구요.
정말 이기적이고 경우없는 사람들은 가르쳐봐야 입만 아파요.
기본적으로 "자기가 하고싶은것, 하고싶은 말"은 죽어도 다 해야되고
못하게 만들면 다 나쁜 거고
세상 살면서 1원만큼이라도 손해보면 미칠듯 화내는 유형....
그러면서 자신들이 절대 옳다고 생각하는 유형일거예요.
정말 화나시겠지만 그걸로 화내는 에너지도 아까운 인간들이라 생각하시고
다른 것은 다 떠나서 계단 막아놓는 것은
그 아줌마 나오게 해서 자기보고 직접 그 문사이로 걸어 올라가보라고 하시든
지날때마다 문을 쿵쿵 닫으시든
아니면 아기 안고 가셔서 안기델구 다니고 다니기 힘들다고 애교를 부리시든
꼭 고쳐놓으세요..2. 휴~~
'07.10.7 10:11 PM (218.234.xxx.187)할머니 너무 못땠어요~~
늙어도 맘을 곱게 써야징..
그 어누 누가 무슨 말을 할머니에겐 안 먹힐 것 같은데요??
어쩜 좋아요..3. ..
'07.10.7 11:13 PM (211.210.xxx.147)그런 심뽀로 하나님께 기도해서 천당 가시겠네요~~
4. 집주인
'07.10.7 11:31 PM (218.234.xxx.45)집주인에게 말해 보세요. (같은 세입자라니까...)
혹시 건물주가 한사람 아니고 여러명인가요? 세대별로?
그럼 또 별 방법이 없겠는데요...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