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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아줌마에게 속은느낌

요령 조회수 : 4,751
작성일 : 2007-10-07 15:07:35
저희집을 내놓고 저희 살집도 근처에 알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자리에서 데리고 다니면서 세군데나 보여주네요.

또 집보러 오라고 전화가 왔는데
우리것 먼저 팔고 집보겠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근처에 다 아는구조로 갈건데 우리것 먼저 팔아야지요.

그런데 그때부터 우리집 보러 오는데
제 느낌에 제가 항상 집에 있으니까
제가 사는평수의 집 구하는사람있으면
무조건 저희집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드네요.

집보러 와서도 전망 같은거는 보지도 않고
무조건 구조만 살피고 갑니다.

부동산 아줌마한테 뭐라고 말해야 하죠?

집 판다고 해놓고 보러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웬지 좀 이용당하는 느낌이 드네요.

다른 사람은 집 내놓고도 맞벌이가 많고 바쁘니까
하루종일 집에 있는 저희집에만 오는것 같아요.
IP : 220.90.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10.7 3:55 PM (221.148.xxx.182)

    부동산들이 대부분 그래요.
    손님이 오면 집을 구경 시켜야 하는데 요즘세상에 집에 그시간에 딱 있는 집이 드믈자나요.
    그니깐 만만한 집 골라서 이용하거나 아니면 딴집에 뺏기기 않을려고 계속 손님이 있는것 처럼 데리고 가는데 개나새나 다 데리고 가는거예요.
    참 그인간들은 우리 보통사람들이랑 디엔에이가 다른 종자인지 철면피인지 남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않고 오직 목적이 하나인지라 보통사람들이 당해내기가 참 어려워요.
    어차피 집이란 많이 보여 준다고 잘팔리는것도 아니니 보러 온다고 하면 지금은 바빠서 안된다고 시간 있을때 오라고 약속을 잡으세요.
    꼭 살의향이 있는 사람은 다시 오거든요.

  • 2. 집보여주기 전에
    '07.10.7 4:18 PM (58.226.xxx.231)

    말해두세요 계약서 쓸사람이냐고요? ㅈ도 어제 집본다고 하는데 제가 나와있는데도 자꾸 언제 올거냐고 재촉하기에 그랬어요 게약서 쓸거냐고 ? 괜히 보여주기 싫다고 집도 엄연히 내놓으면 상품인데 관계없는데 자꾸 보여주기 싫다고 딱잘라그러세요

  • 3. 이용하는거 맞아요
    '07.10.7 4:37 PM (125.177.xxx.247)

    저도 예전에 살고있는 전세 아파트 만기되어 계약금 송금받고
    집앞 싹싹해 뵈는 부동산 아줌마께만
    집 내놨어요 주인이 미국가 있어서 제가 나설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이아줌마 사람은 자꾸 데리고 오면서 집 비싸게 내놔서 날짜맞추기 힘든 상황이다.그래서
    내가 노력은 하는데 힘들다고 자꾸 강조 하더군요
    한날은 오늘 오는 사람한테는 우리가 가기로 한 계약일보다 한달뒤가 예정일이라 말해달라 그러더군요
    좀 이상했는데 덕분에 그집 안팔렸고
    그게 족쇠가 되어 저때문에 집안나간 책임을 떠안게 되었어요
    기분이 팍 상해서 다른 부동산 알아봤더니 주인에게 통보했고 계약금 10% 받고
    만기일이 지났으니 그집 나가든 안나가든
    우리는 나갈 수 있는거였는데 이용당하고 있는거 였어요
    결국 부동산 아줌마가 잔금 먼저 줘서 나오긴 했는데 사람 믿는거 아니더라구요

  • 4. 저는 이렇게
    '07.10.7 5:23 PM (211.210.xxx.125)

    어차피 팔아야 가는 거니깐
    자꾸 보기만 하고 안 팔리면 아줌마랑 저희랑 안맞는 것같다
    집도 사람도 궁합이 있는 법인데 몇번 보러 와도 안팔리는 건 아줌마랑 저희랑 안 맞는거다
    하시고
    앞으로 5번 안에 게약이 안되면 다른 부동산 내어 놓겠다고 하세요

  • 5. 부동산못믿어
    '07.10.7 5:34 PM (59.19.xxx.203)

    집을 내놓을때나 살때 부동산에 근무하는사람들 말 절대 믿지 마세요

  • 6. ...
    '07.10.7 5:57 PM (219.255.xxx.239)

    저도 이번에 집내놓고 그런식으로 이용당했어요

    집에서 제일 가까운 부동산이 그러더군요 그래봐야 걸어서 몇분차이 인데도

    결국은 계약한 부동산은 나중에 계약서 쓰면서 하는말이
    자기들은 손님보고 딱 맞는 사람만 데려온다고 하고
    결국 좋은조건으로 팔기도 했어요

    저도 전업이고 거의 집에 있는 사람이거든요 집도 깨끗하고.......
    꼭 살사람은 그렇게 남의집 함부러 보러 다니지도 않아요

  • 7. ...
    '07.10.7 6:06 PM (219.255.xxx.239)

    가까운데만 내놓지마시고 생활정보지에 내시면 온 동네 부동산에서 기를 쓰고 팔아줍니다.
    정보를 각자 가지고 있어서 수수료 나누기 안해도 되건든요

  • 8. ..
    '07.10.7 6:11 PM (218.39.xxx.218)

    맞아요..

    저희도 저희 사는 집 전세로 내놨는데 매매로 알고 보러오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집 보러 온 사람이 '여기 매매가 얼마죠?'라고 물어보니 당황해하더군요.

  • 9. 저처럼 황당할까..
    '07.10.8 1:22 AM (59.9.xxx.99)

    원래 부동산 사람들 거짓말 밥먹듯 하는거 알지만 정말... 휴... 욕나올까봐 참습니다..

    작년 일인데요, 저희집 전세인데 어느날 주인이 (경우있고 좋은 분입니다) 전화해서 부동산에서 좋은가격에 집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런다며 혹시 저희가 살 의향은 있는지 물어보시기에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그쪽에서 집을 보러 간다고 하니 미안하지만 보여줄 수 있느냐 해서 한사람 보여준 적이 있어요.
    그 후 딱히 소식이 없길래 그냥 안팔았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한두달 지난뒤 자꾸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온다는 거예요.
    왕 싸가지 없고 냉랭한 목소리로 집주인이 집 내논거 아시죠? 하면서 지금 집 보러 가겠다고 통보를 하더군요!
    어이없긴 했으나 마침 집에 있어서 보러왔는데 딱 오는 필이 구조 살피러 온거더군요.
    딴집 다 보고 우리동 전망 비교하러 딱 베란다만 보고 가더군요.
    그 후 전화가와 아이가 아파서 짜증내다 잠들어서 지금은 안된다고 하니 계속 잠시면 된다, 지금 기다리신다, 집주인과 얘기가 다 됐다 우기다가 제가 딱 자르니까 못오고 그 후에도 몇 번 더 시도하다 한 번 더 왔는데 역시 집보러 온 사람과 대화 내용이 이 라인은 주방이 좀 다르군요.. 나 원 참...
    아무래도 전세사는 집이라고 맘것 보여주는 집으로 쓰는것 같아서, 거기다 부동산 여자가 하도 싸*지 없이 집주인이 어쩌구 하며 들먹거리기에 (그렇게 경우없는 분이 아닌걸 알기에) 제가 주인과 통화해 보겠다고 했는데도 어제도 통화했다며 정말 당당하더군요.
    바로 주인아줌마께 전화드리니 저보다 더 놀래시더이다...
    어디 부동산이냐구, 몇달전 자기가 전화해서 한명 본게 다였구 그 사람과 안돼서 그냥 안파는걸루 했는데 이게 웬일이냐구.. @.@
    어쩜 방금까지도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던 그여자 생각하니 정말 뚜껑 열리더군요..
    사람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부동산에 전화해서 따지니 아까 통화했다고 말한건 자기가 했다는게 아니라 옆직원이 했다고 했는데 그 직원이 잘못 알았나보다는둥..( 아까 제가 물어봤을땐 누구한테 물어볼 틈도 없이 바로 자신있게 어제 자기가 집주인하고 통화 했다고 했었거든요)
    정말 들으면서도 어이없게 거짓말을 정말 잘도 지어내더군요.
    어이없어 전화끊고 씩씩대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니 남편이 알았다고 자기가 처리(?)한다고 하더군요.
    4살,돌쟁이 둘째 델꼬 언제 집보러 올지 몰라 아이들 순식간에 어지르는집 치우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으... 남편도 집보러 오는것 땜에 제가 속상해 하는거 잘 알고 있었구요..
    잠시 후 남편이 전화해서 오늘 사과하러 올 꺼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전화해서 일단 무조건 사장 바꾸라고 한뒤 (그 여자는 실장..) 자초지정 얘기하니
    사장이야 뭐 당연히 죄송하다고 하고 (그러나 그게 어디 죄송해서 죄송한건가요.. 자기가 시키거나 암묵적으로 승인한건데) 말길래 (별로 미안한것 같지도 않았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몇번을 확인했는데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전세사는집이라고 무시하고 집 보여주는 집으로 활용한게 너무 괴씸하여 용서가 안된다.
    오늘중으로 집사람에게 가서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아파트 부녀회에 알리고, 각 동 게시판에 이 사실에 대해서 대자보 붙이겠다. 고 했다네요..
    그래서 찾아오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한시간 쯤 있다가 전화가 와서 그 여자실장이 죄송하다.. 또 옆직원이 어쩌구 저쩌구 말도 안되는 변명만 늘어놓다가 제가 말이 없으니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가만히 있더군요. 저 정말 할 말을 잃었슴다.. 결국 "그래서 이 전화 한 통 하고 결국 사과하러 오지는 않겠다는 거네요?" 하니 아무말도 없네요.. 참.. 내.. 이런인간 대면해서 뭐하나 싶어 그런식으로 영없하지 말라고 하고 걍 끊었어요..
    근데 가끔 생각나면 다시 욱 하고 올라오는게 그 인간들이 그걸로 뭘 후회했겠나 싶어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또 그러겠지요?
    또다른 부동산서 집사려다 들었던 거짓말들도 쓰자면 날밤 샐지도 모르겠네요.
    부동산 사람 말은 절대절대 믿지 마세요.
    잘 모르겠으면 일단 의심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 10.
    '07.10.8 2:49 AM (220.86.xxx.59)

    세상에 믿을거 못되는 사람들이 바로 부동산 하는 사람들이라는 거~!
    저도 원글님 처럼 그런 적 있었습니다.
    애기도 어린데 막무가내로 들어닥치더군요.
    잠깐이면 된다고......부동산에 속지마세요. 절대!!

  • 11. 전 반대입장에서
    '07.10.8 8:45 AM (210.205.xxx.195)

    집 사러 갔더니, 말씀하신 대로, 일단 구조만 보라고 하시면서,
    제가 말한 집 말고, 같은 구조의 다른 집을 보여 주셨어요.
    그러면서, 구조만 보러 왔다는 말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 12. 데코사랑
    '07.10.8 12:50 PM (210.117.xxx.189)

    저도 부동산에서 전세사는 집에 집주인 전화번호는 안 알려주는 거다 라는 말을 듣을 적이 있습니다
    매매계약 하려고 갔더니 결국 최종이 그 부동산이길래(안 팔리면 인근에 다 뿌리는 거 아시죠? 원 최종과 반반 나눈다고 합디다) 암말 안하고 그냥 나왔어요
    정말 부동산 웃깁니다

  • 13. 부동산
    '07.10.8 2:06 PM (211.225.xxx.163)

    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다그럴까요?
    감정을 쏟아붓듯 한방향으로 밀어부치는건...
    것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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