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이구요. 사무직에 일하고 있어요.
어릴때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곧잘 했는데. 친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공부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후회하고 있어요.
그후 공부와 담쌓고 인맥으로 회사를 여러군데 옮겨다니면서. 지금은 부산에서 울산으로 통근하고
있어요. 말그대로 사서 고생하고 있죠.
평소에도 끈기가 부족하고 편안생활에 안주 스스로 합리화 시키다 오늘문득 비장한 다짐을 합니다.
정말이지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말입니다. 살아생전 할머니께서도 얼마나 답답해 하셨는지
(제가 좀 삭삭한 편이거든요. 공부해서 사람 가르쳣으면 정말 좋았을꺼라고..) 저희 아버지도 말씀을 안해서
그렇지 실망이 이만저만. 멀리 일하러 다니는 절 안쓰럽게 생각하시긴 하지만. 제가 자초한 일이니..
여튼.. 오늘 출근길에 새로운 희망을 가졌습니다.
공무원이 꼭 되고싶다는것이 아닙니다. 계기를 만들려구요. 물론 합격하면 더 좋겠지요.
맘약한 저를 만만하게 보았던 사람들 . 그리고 인맥이 아닌 내 스스로가 노력하여 이렇게 해낼수 있었다는
자부심! 성취감!
남들이 한권을 볼때 저는 세권을 봐야겠지요. 하지만.. 열심히 해볼려구요.
곧잘 포기하기 쉬운 저에게 한가닥 힘을 낼 수 있도록 그리고 조금씩 힘들때 떠올릴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려요. 도움이 될꺼예요
그리구요 제가 군무원이나. 교정공무원9급(특차) 인데요.
혹시 시험 치신분이나. 준비중이신 분들 정보공유하면 좋겠어요..
오늘하루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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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나이에 공무원공부.. 힘을주세요
화이팅!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7-10-07 12:39:33
IP : 210.114.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늦은
'07.10.7 12:51 PM (220.72.xxx.228)나이 라구엽!!! 쩝 가장 젊은 편에 속하실 듯 -..-
여튼 화이팅^^2. 화이팅!
'07.10.7 1:12 PM (210.114.xxx.130)제목수정했어요.소심해서리.ㅋㅋ
3. 반가워요
'07.10.7 1:44 PM (211.54.xxx.223)저도 시험준비중이에요...우리 함께 화이팅해요 ^^
4. 뜻이있는곳에길이있다
'07.10.7 11:08 PM (121.139.xxx.12)저는 29살에 합격하고 10년이상 재직중입니다.
늦은 나이 아니세요. 뜻이 있고 노력이 있으면 이루어지더러구요.
힘내세요~~ 잘될거에요!!
계기를 만든다는 말이 맘에 듭니다. 저도 그런생각으로 계속 힘을 냅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인생 새로운 계기가 필요할것인가 그렇다면
무슨 노력을 해야할까 모색중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는말 맞다고 생각합니다.5. ^^
'07.10.8 11:54 AM (222.101.xxx.57)제나이 33살 올해 공뭔셤 합격해서 지금 발령기다리고 있습니다. 27살이시면 시험 기회도 많고 아직 창창한 나이시네요~ 일반행정 준비하시면 시험기회가 많아서 빨리 합격하실것 같은데 여러시험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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