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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구나 미쳤어... ㅉㅉㅉ
엄마가 가져다주신 꽃게 3마리... 물러버린 쪽파들... 유통기한 지난 오뎅... 물러버린 포도...
고사리볶음... 연근조림... 요구르트...
모두 쓰레기통에 들어간것들입니다...
미쳤어요... 미쳤어요...
요며칠 외식도 했고... 밥하기도 싫고 꺼내먹기도 싫고 살림을 내팽개쳐 뒀더니 또 한보따리를 버렸습니다...
82님들은 거의 알뜰하신분들이 많으시죠?
전 왜 이럴까요?
없이살면서 왜 이럴까요?ㅠ.ㅠ
1. 다들
'07.10.6 10:35 PM (59.19.xxx.18)다들 좀 그러고 살지 않나요??
2. 저도 오늘
'07.10.6 10:40 PM (222.108.xxx.147)냉장고에 있던 물러버린 쪽파, 새우, 오뎅 버렸어요. -.-:
3. ..
'07.10.6 10:41 PM (125.177.xxx.130)제 일에는 수준급인데 살림이 제일 어렵습니다.
살림 잘하시는 분이 가장 부러워요4. ㅎㅎ
'07.10.6 10:46 PM (211.235.xxx.154)살림 한다고 해도 저도 어쩔수 없이 버리는게 생겨요.
제 친구집 냉장고 보면 냉동실 냉장실 텅텅 비우며 살림 하는데
음식도 잘하고 살림도 반짝반짝 그 친구 비결보니
묵히는 식자재가 없더군요, 그때그때 해먹는것, 그리고 저장 안하는것,
그러니 불필요한것 안사구요..배워야 하는데..
저는 쟁여놔야 배가 부릅니다..^^;5. ㅜ ㅜ
'07.10.6 10:48 PM (211.215.xxx.197)열심히해도 꼭 버리게 되는 1등이 대파에요
6. 대파!
'07.10.6 11:03 PM (125.186.xxx.154)대파는 냉동했다가 써도 향없이 흐물거리고 툭하면 상해서 버리게 돼요.
식구수 적은 집은 특히 더 그럴 것 같은데...... 저희집만 그런 거 아니죠? ㅠㅠ
한 단 큰 거 절대 안 사고요. 반단으로 묶어놓은 거나 깐대파 서너 대 들어있는 거 사요.
큰 거 사서 다 버리는 것 보단 나으니까요ㅜㅜ7. 안쓰고 안먹는건
'07.10.6 11:31 PM (220.75.xxx.223)버리세요~~
안쓰게 될걸 알면서, 안먹을걸 알면서 내 돈들여 사는건 아니겠죠.
다~ 필요해서 샀지만 어찌하다보니 쓸모없게 되고, 안먹게 된거죠.
특히 냉장고 음식은 잊고 안먹기도 하고요.
그럴려면 최소한의 소비를 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버릴땐 과감하게 살땐 신중하게 구매하시는게 좋죠.8. 저두
'07.10.6 11:38 PM (58.143.xxx.30)예전에는 버리는게 늘 생겨서 그거 버릴때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그때부터 결심하기를.....
조금 부족하더라도 사다가 쟁여두지 말자 .....라구요
그때부터 꼭 필요한것만 사려고 애쓰고 혹시 남을라치면 냉동실 직행하다보니 냉장고 널널해서 좋고 ....
버리는게 엄청 줄어 들었지만서도 .......그래도 김냉에 버려야 할 무 한토막이 울고 있네요 ㅋ9. 땡삐
'07.10.7 12:13 PM (125.134.xxx.183)맛있는것 아ㄲㅣ지말고 바로바로 드세요 아끼다 떵 된단 말 맞는듯 해요 전 맨날 그러거든요..
갈치도 온토막 사오면 꼬리랑 허드렛 부분 먼저 먹고 중요한 온토막 부분 결국상해서 버려요10. 윗분
'07.10.7 2:40 PM (219.241.xxx.57)말씀처럼..아끼다..*되지 않도록 요즘은...바로바로 해 먹어요..
친정가면...친정엄마가 항상..조기며 고등어...많이 많이 챙겨주시는데...
가끔씩 해 먹을려고 하다가...결국은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라
이젠...바로바로 해 먹을려고 노력한답니다..ㅠㅠ
그래도..오늘 아침..오뎅 한봉지 버렸네요...유통기한이 오늘까진데...이상하게도 상해있네요..쩝11. 대파
'07.10.7 3:43 PM (58.239.xxx.38)그래서 드뎌 어제는 한이천원어치 껍빌 벗겨지지 않은것 사다가 옥상에 심어 놨슴돠~~~
에혀~~~아무래두 덜 사다 날라야지 버리는것이 덜하지 싶지요??12. ....
'07.10.7 4:01 PM (61.76.xxx.110)오뎅 냉동실에 넣어두고 얼려먹으니 괜찮던데...
저희는 오뎅이 비상 식량이거든요...
밤에 술안주 급할때 오뎅탕..아이들 반찬 없을때 오뎅 볶음, 국 없을때 오뎅국,
큰것 사다가 냉동실 넣어두고 급힐때 꺼내에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 쓰니 괜찬던걸요...13. 저희 알뜰하신
'07.10.7 5:20 PM (203.235.xxx.147)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다 그러고들 사시네요^^;
울 시어머니 냉동고 정리 도와드렸는데...유통기한 지난게 한보따리에요...
그중에 몇개 집에 왔는데...나중에 넣을려고 살펴보니 유통기한이 2004년게....허걱했어요.
친정엄마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더 심하죠...14. 절대
'07.10.7 7:12 PM (86.56.xxx.136)마트에서 1+1 이런거 아님 세일~ 이런거에 현혹되지 마세요..
차라리 제값 다주고 사도 필요한 만큼 사다먹는게 더 이익이더라구요..
늘 계획대로는 살수없지만 냉장고를 가볍게하고 사는 지혜도 필요하구요...
저도 예전엔 냉장고가 꽉 차면 뿌듯했지만
살림 12년에 좀 부지런떨어야하지만..;;; 필요한거 금새금새 필요한 만큼만 사고
냉장고에다 무조건 특히 냉동고는 더..넣어두는 습관을 버렸답니다
넘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조금씩 스스로 느끼면서 고쳐나가는게 진짜 지혜예요^^15. 대파
'07.10.7 7:14 PM (125.130.xxx.116)저는 대파는 사오면 바로 손질해서 락앤락 긴통에 넣어두고 쓰는데 오래두고 써도 무르지 않던데요..대는 나중에 먹더라도 잎쪽부분 먼저 사용하는데 그래도 꽤 오래두고 먹는것 같은데...
저도 과일 잘 버려요..ㅠ.ㅠ. 퇴근하며 검정봉지에 사들고 들어오는데 몇일 안먹다 보면 검정봉투라 뭔지 보이지도 않고 나중에 생각나서 먹으려 하면 물러있어요..ㅠ.ㅠ16. 대파추가
'07.10.7 7:49 PM (58.226.xxx.196)씻어서 광목천 같은데 싸서 통에 보관 하심 훨씬 더 오래가요.
저도 엔지니어님과 매발톱님께 배운거 많이 써먹어요.17. 대파또추가..
'07.10.7 8:18 PM (203.235.xxx.98)저도 대파는 사오면 바로 (락앤락 긴 파통의 길이에 맞춰) 반으로 뚝 잘라서 두툼한 신문지에 둘둘말아 락앤락통에 넣어두고 씁니다. 오~래 갑니다..^^ 아참, 뿌리부분을 안자르면 더 오래갑니다~
18. 요술공주
'07.10.7 9:09 PM (121.183.xxx.82)진짜요..아껴뒀다가 먹을려고 보면..냉동실이나 냉장고 들어갔다 온음식들은 맛도 없고...손도안가게되고...냉동실에 쌓인거 속에 속에 들은거 꺼내보면 언제산건지 기억도 안나고..쩝....-_-
19. ㅋㅋ
'07.10.8 2:09 AM (203.123.xxx.12)저도 하도 버려서.. 이젠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지금 냉장고에는 재료가 거의 없어요. 그냥..
그날 또는 그 다음날 먹을 분량만 사게 되는데 그것도 아주 조금만 사요. 근데.. 그래도 약간은 버릴게 생기더라구요. 에휴.. 아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