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좀 읽어봐 주세요~
홈플러스 안에 입점한 샤브* 아시죠?
지지난주 남편과 거기서 저녁을 먹은후~ 워낙 뷔폐집이다보니 이것 저것 먹고 집에 온뒤는 물 한잔정도
마시고 잤거든요~
저도 처음 가봤는데 스팀폿을 겨냥한 중저가 해물 샤브샤브집인데.... 정말 기겁하는줄 알았습니다~
해물의 신선도며 종류며 하나부터 열까지... 도저히 요즘 대세를 겨냥한 음식점이라고 하기엔 너무
허접하기 그지 없더군요~ 정말 13,500원이 아니라 9.900원도 주고 먹기 아까울 정도니깐요~
해물이 아무리 냉동이라 해도 해물의 쳐진 정도와 끈적이는 정도가 얼마나 비위가 상하던지...
저는 도저히 젓가락이 가질 않더구요~ 그래서 저는 야채와 국수만 말아 먹었구요~
근대... 결국 우리 남편은 탈이 나서 새벽 2시부터 때굴때굴~ 구르다 새벽 4시에 응급실에 갔구요~
그랬더니 해물로 인한 식중독에 장염이라고 진단을 받았구요~
물론 그렇게 따지자면 그날 먹은 그 식당 손님들 모두가 집단으로 아니...
최소한 몇 프로라도 탈이 났어야겠지만...
평소 한의원에서도 우리 신랑 체질이 워낙 냄새나 몸으로 들어오는 음식에 동물적으로 반응이
예민하다 했었거든요~
의사 말로도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한마디로 결국은 그 해물중에 분명 원인이 될만한 세균이
있긴 있던거라 하더라구요~
근대...
중요한건 우리 남편 의료기 자영업을 하는 직업인데... 한~3일을 일을 못해서 금전적이 손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러이러한 얘기를 샤브* 측과 홈플러스 측에 했더니...
샤브* 사장이란 사람은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운이 나쁘셨다는 투에
한번 본사측에 얘기해보고 해결을 하던지 말던지 해드리겠다는거예요~
저는 하던지 말던지란 말에 돌아버렸구요~
한마디로 이 기회에 한큐 잡을려고 공갈 사기단 취급을 당한거 같은게
너무 화가 나서 소리소리 지르며 따졌구요~
근대... 중요한건 결국엔 진단서엔 샤브*에서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는 "상동점 샤브*"라는 상호가
반드시 명시가되어야 해결을 해준다는 거구요~
자기네 샤브*에서 먹은 후 그랬다는 증거가 어딨냐며...
그래서 그날 긁은 카드 내역서를 증명하겠다니깐 카드야 본인외에 다른 사람도 사용할수 있는거이기에
입증이 안된다고... 결국은 다른 사람에게 카드 빌려줘 밥 먹이고 장염 걸려 응급실에 간김에
그거 들이 밀어 돈이나 좀 뜯어내려는 공갈 사기단 취급 당한걸테구요~
샤브* 바로 문 앞에 cctv가 있어서 우리 신랑 얼굴이 찍힌것도 아니고
아~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런 억지가 어디있답니까?
이미 지네들은 병원 측에서 그렇게 해주지 않는다는걸 먼저 알았을 테구요~
당연 병원측에서는 집단성 장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소견서를 써드렸다가는 되려 병원측이
고소를 당하는 수가 있다며
단호히 거절하고요~ 결국 소견서엔 해물 샤브샤브 집에서 해물로 인한 식중독, 장염이라는 진단서를
끊었지만 종이짝에 불과 ~ 아무 효력이 없더군요~
결국은 피해가 생기면 집단은 마땅히 보상을 받을수 있는거고 개인은 지랄을 하거나 말거나 어차피
홈플러스측이나 샤부*측이나 별 타격이 없다는거겠지요~
그래서 뒤늦게나마 분한 마음에 소비자 보호 센타에 고발이나 해볼 참에 그전에 여기다 먼저 하소연 해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이런 경우가 있으셨는지... 그럴땐 결국 우리 같이 줄없고 힘없는 개인은 이렇게
잠자코 있을수 밖에 없는건지...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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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홈플러스 샤브*에서 식사후 장염과 식중독이 걸려버린~
아들만둘 조회수 : 825
작성일 : 2007-10-06 22:03:56
IP : 210.223.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버럭
'07.10.6 10:16 PM (220.79.xxx.136)어머머...제가 더 화가나네요...저도 상동 홈플러스자주가서 새로생긴거 보고
얼마전부터 가보려했는데 절대가면 안되겠네요...
이런 글을 주요 포털에 마구 올리세요...
근데 상호가 다 나오면 안될거같아요...
이런걸로도 걸릴수 있잖아요..
너무 속상하시겠네요....2. 어머!
'07.10.6 10:50 PM (124.53.xxx.159)저도 거기 가서 점심 먹은 적 있는데...
저는 고기 위주로 먹어서 해물이 그렇게 안좋았는지 몰랐네요..
소비자보호원같은데다 말씀하심 되지 않을까요? 힘내시길...3. 저도
'07.10.6 11:00 PM (125.186.xxx.154)예전에 다른 홈플러스 지점 샤브* 갔다가 며칠 동안 끙끙 앓은 적 있어요.
밤새 열 오르고 토하고 며칠 동안 설사했었거든요.
해야할 일이 있어 병원갈 시간도 못 내고 그렇게 한참 아팠었어요.
부페식으로 하는데 엄청 많이 가도 한 번을 아픈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 샤브*체인이 워낙 위생관리가 엉망인 곳인가봐요. 전 절대 안 가요.
원글님도 힘내시길.....! 동병상련..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4. 거기 비추
'07.10.7 9:15 AM (125.176.xxx.52)정말 비추합니다. 저희 가족도 홈플러스 갔다가 배가 고파서 한번 들어 가 봤는데 부폐 테이블에 차려진 음식을 보니 말이 안나왔어요. 소고기는 딱 봐도 질기게 생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이 씹다가 다 뱉어버렸어요. 거의 야채랑 국수만 먹고 나왔지요. 그 뒤로는 쳐다 보지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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