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양식기 사려고 살피고 있었는데..

[속상해]

기다릴땐 안올라오더니
요 며칠 바빠서 안 갔다가 방금 가봤더니
그새 상품이 올라왔는데 다 품절이고 남은게 거의 없네요.

또 안들어올래나...ㅠㅠ
후기에 보니 판매자분이랑 직접 연락해서 사셨다는 분도 계시던데
옥션엔 전화번호도 없네요.

여기 님들 후기 올리신 것만 보고 너무 부러워서 침흘렸는데(82초보)
저랑은 인연이 아닌가봐요 ㅠㅠ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제가 작년인가에 여기서 글을 보고는 옥션가서 양식기를 삿는데요 그림을 볼때는 진짜인것 같아서 가격이 싸도 그냥 삿는데요 사고 보니 진짜가 아니고 짝퉁인가봐요 그래서 그뒤로는 판매자가 문자를 해도 안봐요

[네]

이번에 왕창 질렀는데 반품할까 망설이고 있어요..
온거보니깐 넘 빈티나요..ㅜ.ㅜ

[속상해]

앗..그런가요?
사진으로 봤을땐 이쁘던데..

두분 댓글 감사해요..저의 지름신을 꾹꾹 눌러야겠어요.

[abc]

네...확실치는 않지만,,,,짝퉁 같아요.
녹도 쓸고...

[좋은데요...]

음~ 전 여러 번 사봤고 통화도 해봤는데요 저도 처음엔 의심스러워서 짝퉁 아닌지 물어봤거든요. 물론 시인이야 안 하지만-_- 이런 건 짝퉁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 양식기들 브랜드 보심 아시겠지만 양식기 브랜드로 나름 유명하긴 해도 국내에선 인지도가 떨어지는데 스텐 원판 구하고 가공하는 거며 금형 만드는 것까지 엄청나게 돈이 들어서 굳이 짝퉁을 만들어야 수지가 안 맞으며 중국산은 바로 티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다이소에서 파는 티스푼이랑 비교해 보세요)그리고 정 만들려면 짝을 맞추지 그렇게 짝도 안 맞게는 안 한다고요.ㅎㅎ
국내에서 OEM으로 생산해 수출하고 남은 잔량을 파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량도 들쑥날쑥, 쪽수도 들쑥날쑥 하다고요.
제가 이분 판매하실 때마다 사고 여러 가지를 사서 보니 몇몇 개는 좀 허접한 것도 있었지만 몇몇 개는 수량도 적고(심지어 한 세트 있는 걸 제가 사기도) 일본에서 10배 값에 파는 것도 있었어요.
양식기 브랜드나 테이블 세팅 등 아는 분은 이미 진작에 좋은 거 다 사셨구요 회를 거듭할 수록 좀 안 좋은 게 남긴 하더이다. 그리고 잔량으로 남은 거니 품질이 약간 떨어지는 건 감수해야 할 테구요.
그리고 이렇게 수출 잔량 파는 양식기 업자가 이분 포함해서 3분이더라고요. 전 그 중 2분에게서 사보고 다 통화도 해본 셈인데-_- 짝퉁은 아니었다는 점, 사서 손해는 안 봤다는 거죠.ㅎㅎ
이젠 OEM이 거의 제3국으로 넘어가서 국내에 잔량이 소진됐다고 하네요.

[짝퉁이라기보단]

검수에서 탈락한 것들 아닐까요?
판매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바로 입에 들어가는거라 찜찜해서 안 샀어요.
게다 마지막 수량이라니 아무래도 이전보다 덜 좋은 물건들이 많을것같아서요.

[저두]

받고보니 짝퉁은 아닌것 같았어요
두번 사봤는데 처음 산건 거의 일년이 넘은것 같네요
두번째도 작년 말에 샀구요
그런데 지금도 마트에서 산 어떤 제품보다 반짝 반짝하구요
스텐도 참 두꺼운게 싼티 전혀 안나던데요
녹이 났다니 좀 어리둥절하네요? 제가 운이 좋았나봐요

전 주로 wmf, 윌켄스,**포드,헨켈등으로 샀는데 헨켈 말곤 다 마음에 들어요

특히 wmf 것 서빙스푼은 정말 좋았어요
- 나중에 물건 바꾸느라고 판매자랑 통화 해봤는데 스텐은 wmf것이 제일 좋다더라구요

[저도]

작년하고는 그냥 넘기고 올해 한 6만원 가량 구매했는데요..천원짜리 티스푼도 아주 두툼하니 좋았어요..애들 숟가락도 천원이었는데 반짝반짝 아주 만족합니다.
가격대비 훌륭한거 같네요.

[음..]

가격대비 품질 대만족입니다.
묵직한게 마음에 들어요... 좀 싼티나는것도 있긴한데.. 디자인의 문제인것 같아요..
이름있는 제품으로 사면 만족도가 좋았던 경험이...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던데 저 가격알고 제대로 돈 다 주고 양식기 못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