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교정기 만든 본을 보관하나요?

[교정기파손]

아이가 교정기 가운데를 뚝 부러뜨려서 왔어요

공식적인 교정 끝나고

마지막에 받는 교정기에요

본을 뜬 후에 만든건데 비교적 간단해보여요

앞에서 보면 가는 철사만 보이는거구요

잇몸 비슷하게 붉은 플라스틱이 붙어있어요

문제는 지금 외국에 살아요

몇 년동안 나와있을 걸 알고

미리 거기 맞춰서 치과 교정 스케줄도 짠 거구요

치과에 전화를 해보니

왜 파손시켰나면서 본을 찾아봐야한다고 해요

만약 한국에 있었으면 다시 본을 뜨고 해야한다고

왠만하면 그냥 여기서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본을 좀 찾아봐달라고

다시 전화하겠다고 한 상태에요

전화받는 간호사가 매우

귀챦아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왜 파손시켰냐고 약간 흥분하는데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어디 외식하러 나갔다가 그냥 놓고 오기도 하고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아슬아슬할 때가 많은데

분실이나 파손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렇게 완벽할 순 없쟎아요 특히 아이들인데.

그래서 82님들께 여쭤봐요

치과에서 교정기 만든 본을 통상 보관하는지 아닌지

알고 싶어요

비용이 추가로 10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거기서 안되면 여기서 그것만 맞춰야할텐데

여기서도 그건 보험이 안되서 무지 비쌀거라고 하네요 (아직 본격적으로 알아보진 않았구요)

아시는 분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기대를 안하시는 편]

교정은 모르겠는데 다른것들은 본뜬건 그다지 오래두지않는것으로 알아요.
필요하면 그때그때 다시 본을 뜨던데요?
치아상태가 그대로 있는것도 아니고 조금씩 변형이 오던데.
혹 우리나라에서 나가신 기간이 짧으시다면 치과에 따라 보관하고있을 가능성이 조금은 있겠지만 마음을 비우시고 기다려보세요

[..]

전 교정은 아니고 라미네이트 때문에 본을 떴었는데
달라고 하니까 줬어요.
아무래도 안가져가면 버리니까 그냥 줬겠죠?

[..]

우리 아들은 교정기가 뚝 부러진게 아니고 금이 가버렸어요.
얘도 철사 하나짜리 유지장치에요.
그런데 얘가 사회에 있는데 아니고 군에 있거든요 게다가 쫄병이라
휴가가 늦어서 금이 가고 한달만에 치과에 갔는데 붙여주고 손질 다시하고 해서
3만원받더라고요. 그거 다시 붙일 수 있을 지도 몰라요.

[교정기파손]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정말 본을 가져오는 건데 그랬어요
경험이 전혀 없어서 무방비네요
지금 다시 전화해봤더니 확실히 본이 없데요
그렇게 돈을 많이 받았으면서도 (교정이 비싸쟎아요)
어쩔 수 없다는 치과의 태도에 좀 화가 나네요
제가 담당간호사였다면 본을 가져가라든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법을
한 번 쯤은 알려줬을 것 같은데요
여기 어디다 또 안되는 영어로 물어봐야하는지
막막하네요
수리는 불가능하다네요
상태를 알려줬더니 금이 간 게 아니라 똑 완전히 뿌러졌어요
답변 주신 분들 바쁘셨을텐데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교정전문의]

본은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보관하는 건 아니구요.
끝난 상태를 향후 몇년간 보관하게 되어 있는데, 왜 없다고 하죠?
철사가 부러진게 아니고 잇몸을 덮는 레진 부분이 부러진거라면 repair되는 데요
만약에 부러졌을때 힘이 가해져서 철사가 변형 되었다면 힘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못되서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