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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모종견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개 싫어하는 분의 태클은 사양합니다.)
저와 남편은 개를 무척 좋아해요 저희를 닮아서 인지 저희 두 아들도 개를 좋아하구요
남편이 개를 한마리 데려오려고 하는데 그 개가 단모종(잭 러셀 테리어)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단모종견들이 털이 눈에띄게 빠지지요?
그래서 걱정이 많답니다.
함께 사는 시어머니가 개를 별로 안좋아 하시거든요.. 전에 개 키웠을때도(남편의 고집) 별로 달가와 하지 않으셨는데 이번에 데려올 녀석이 털이 많이 빠진다면 원성이 더 커질게 분명하거든요
단모종의 개를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깔끔하게 키울수 있는지 방법을 알고 싶어요.
남편이 너무 아이같이 졸라대서 힘들어요....남편은 회사가면 그만이고 하루종일 어머님 불평 들으랴 애들에 개까지 치닥거리 할려면 저만 힘들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자기는 개를 키워야 겠다네요 애들도 성화고..
그럴려면 분가를 하던가................에휴
1. ..
'07.10.4 9:10 PM (70.104.xxx.251)잭 러셀 너무 멋지죠.
활기차고 영리하고,,,생김새도 아주 개성 있다는.
예전에 휴대폰 선전속의...
"준,,,굴러봐.."그러면 혼자 구르기까지 하던.
물론 설정이겟지만.
털 빠지는건 모르겠지만 멋진 종임에는 틀림없어요.
닥스훈트, 잭 러셀,,,태생이 귀족임다,개들사회에선.
혹 남편분이 진골?...출신...ㅎㅎㅎㅎ.
어느 종류이던 모두 멋진애들임.
보스턴 테리어도 털 안 빠지고 아주 고상하죠.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0.4 9:32 PM (220.83.xxx.172)전부 그런진 모르겟는데요 테리어 종류는 꽤 성깔이 잇어요 좀 사나운 점도 잇구요 성격이 좀 강한것도 같구요 아마도 훈련 시키는것 인내심을 많이 가지셔야될겁니다. 근데 일단은 남편분이 좋아하신다니 다행입니다. 훈련도 잘 시키실것 같네요 저아는집도 아저씨가 워낙에 좋아하니깐 다른 식구들 아무말씀 안하시던데요 참고로 단모종 털도 많이 빠집니다. 일은 좀 늘으셔도 개키우는 재미가 쏠쏠해요 테리어 종류가 애교도 많구요 ^^
3.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0.4 9:34 PM (220.83.xxx.172)참 울 까미도 단모에 검은털 인데요 까미 이불에 까만 털이 빠빠박 엄청 박혀잇어요 테이프처럼 생겨서 밀면서 먼지 제가 하는거 잇죠 그거 하나 준비하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애요
4. 양평댁
'07.10.4 9:34 PM (59.9.xxx.212)강아지빗중에 단모종용 빗이 있어요...짧은 털을 빗기면서 미리 빼주는...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실거에요..
5. ^^
'07.10.4 9:39 PM (203.130.xxx.59)예전에 미니핀 데리고 있었는데 그 녀석도 털이 정말 만만치 않게 빠지더군요..
그냥 손으로 잡아당기면 몇가닥씩 쑥쑥 빠지는데...
감당이 안되서 매일 면장갑을 끼고 몸을 위아래로 훑어줘서 털을 좀 빼주구요. 그 담에 촘촘한 눈꼽빗으로 빗겨서 속털까지 꼼꼼히 골라주고 나면 털이 좀 덜 빠지긴 했어요.
미니핀은 작아서 아침 저녁으로 해줘도 별로 손이 많이 안 갔었는데..좀 큰편이면 조금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암튼...힘내세요~!!!6. 치와와
'07.10.4 9:56 PM (211.51.xxx.105)특히 털갈이 할때는 엄청나지요.
근데 깍아준다는 생각은 안하시더라고요.
한번씩 깍아주면 훨씬 ^^ 산뜻해요.
털 많이 빠질때마다 한번씩이요...7. 미니핀
'07.10.4 11:30 PM (220.71.xxx.228)저희 집에서 미니핀을 키워요.
음.. 도움은 안되는 말씀이겠지만
이 녀석 욕실에서 한번 목욕시키면 하수구가 막힐 정도에요. ㅠ.ㅠ
다른 미니핀 종보다 무척 우량하긴 하지만 털 빠지는건 감당이 안되네요.
처음에 강아지 고를 때 다른 정보를 못 얻고 왠지 짧은 털 강아지들은
털이 덜 빠질 것 같아서 고른 녀석인데... 흑흑흑흑흑
게다가 미니핀 검정녀석이라 더 눈에 잘 띄는것 같아요.8. 잡종치와와
'07.10.4 11:33 PM (220.238.xxx.244)전 검은 잡종치와와 키우는 데요, 털 많이 빠져요. 그래도 털이 가벼운 털은 아니라서 날라다닐 정도는 아니구.. 털문제는 그냥 치울만 하고 봐줄만 해요.
제 방법은 빗자루나 극세사 밀대걸레로 매일 한번 정도 바닥을 쓸어줘요. 청소기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다이슨 쓰구요.
잭 러셀은 활동량이 크거든요. 매일 산책에 많이 놀아 주셔야 할 거예요. 장난감 많이 주시고..
털 깍는 거는 짧은 털 날라다니면 정말 더 골치구요. 단모라서 이발하면 강쥐가 많이 추울 거네요.
남편한테 일단 시어머니 허가를 받아내라 하세요.9. 잡종치와와
'07.10.4 11:35 PM (220.238.xxx.244)옷에 붙은 개털 제거는 세탁물 건조기 쓰시면 좋아요. 필터에 다 걸려져 나오거든요.
10. 김지혜
'07.10.4 11:52 PM (218.238.xxx.173)자주 빗겨주시는 수 밖에 없어요. 찍찍이도 꼭 구비해 두시구요. 천에 붙거나 그럤을 경우...
그런데 먼저 키우시기 전에.. 남편분과 아이들과 개키우기 분담을 확실하게 하세요.
남편분은 목욕(털관리)
아이들은 대소변(아이들이 못 치울 때는 남편이 치우는 걸로.. 남편 마저 없을 땐 원글님)
원글님은 밥..
이런 식으로 일을 나누시고 꼭 지키도록 하세요.
안 그러면 원글님만 무지 힘들어져요.
원글님께선 밥이라고 해서 별 거 없게 느껴지실지 몰라도..
낮에 아무도 없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해서 뒤치닥 거리 해야할 지 몰라요.
그러니 꼭 밥을 고수 하세요. ^^;;
개 키우자면서 이뻐만 하지 관리 안 하는 사람들 있어요. 부인이 하겠거니 믿고..
모든 걸 다 해주시던 스타일 아니시라면 미리 꼭 정하세요.
그나저나 시어머니가 걱정이네요..11. 개털
'07.10.5 1:02 AM (121.53.xxx.164)개털이 많이 빠지는 종류라면 청소를 열심히 하시라는 말 밖에는요...그리고 개 털을 밀어주시면 빠지는게 훨 덜합니다. 저는 털만 많이 빠지는 개 8마리 키웁니다. ㅠㅠ
12. 닥스
'07.10.5 9:07 AM (211.215.xxx.195)9개월 된 숫놈 키우고 있구여.
털 안 빠지는 종류로 키울라구 잔머리 굴리다 된통 걸렸구여.
닥스가 까만 털이라 눈에 금방금방 띄기 때문에 온 집에 그 넘 털입니다.
청소기로는 감당이 안돼 빗자루로 수시로 쓸고 다닙니다.
시골에 시어머니집에 가면서 이틀정도 데리고 갔다가 울 어머니, 그 넘의 털때문에 죽는줄 알았다구^^
울 어머니 개 엄청 싫어하시는데 개를 놔두고 갈수 없어서 데려간데니깐 할수없이 같이 오라고
하셨는데 이젠 두번 다시 같이 오란말 안 하시구여^^
닥스 목욕 한 번 시키면 욕조 하수구가 막힐만큼 털 빠집니다.
하도 털이 빠져 다 밀어버릴까하고 가죽(ㅋㅋ)을 땡겨 봤더니 속은 말 그래로 하얀 속살이라
참 밀기도 그렇네여.
게다가 닥스는 추위를 잘 타는 종이라 목욕만 해도 온몸을 부르르 떠는데 참 안쓰럽습니다.
결국 그래서 더 털을 못 밀겠구여.
참, 닥스 종류가 장난은 엄청 좋아하면서 훈련이 힘듭니다.
아직도 이 넘은 오줌을 지가 누고 싶은곳에 눕니다.
막 혼내면 오줌매트에 가서 누다가도 지 마음에 안 차거나 하면 아무때나 가서 갈깁니다.
숫놈이라 더 그런지....
암튼.... 단모종은 청소밖에 방법이 없습니다^^13. ㅎㅎㅎ
'07.10.5 10:38 AM (122.32.xxx.149)윗님~~~ 털 깎여서 하얗게 속살 드러난 닥스 생각해보니까 너무 웃겨요.. ㅋㅋ
안그래도 다리 짧아서 뒤뚱뒤뚱 닥스가 좀 코믹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