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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촌지글이 있어서 무식한 질문 드려요
아님 선물도 포함되는건가요?
그리고, 정말 선생님께 현금이나, 명품을 한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카더라통신 말구요..정말 주고 받으신 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전 말하기 좋아하는 아줌마들 얘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니 어떻게 현금을 주고 받는지...주는 행동은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동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도저히 제 머리로는 ...아니 현금을 어떻게 건내준다는건지..
그리고, 운동회, 소풍날 목욕비를 드린다는 소문도 듣고 것도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얘기거니 했거든요.
정말 목욕비 드리는 학교 있나요?
넘 궁금해요...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희한하게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지...-.-
1. ^^
'07.10.4 10:06 AM (124.54.xxx.63)주는 학부모- 받는 선생님
주는 학부모- 거절하는 선생님
안주는 학부모 -바라는 선생님
안주는 학부모- 안 바라는 선생님....
case by case....
사람 나름이고요.
전 아그 둘인데 한번도 드린 적 없습니다.
다른 주위 사람들에게서 들은 바로는 매우 받는 선생님 두어분 이야기와
거절하시는 선생님 한 너댓분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이 일부 존재하는 건 맞구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 읽으면서
다만 일부가 전체를 호도하지는 않길 바라는 맘입니다2. 일부라고 생각
'07.10.4 10:10 AM (58.148.xxx.86)아이 셋 - 초등, 중등, 고등 골고루 다니는데 절대 안합니다.
그래도 잘다닙니다.
큰아이때 그래야한다 카더라해서 들고 갔다가 민망했습니다.
절대 안받으셔서 그 다음부터는 그런말 안믿습니다.
안준다고 아이가 불이익을 받지는 않습니다.
어느 일부분의 이야기가 과장되어서 떠돌아다니는거라 생각합니다.3. ....
'07.10.4 10:10 AM (58.233.xxx.85)여기서도 선생이 애를 잡네 어쩌네 하면 봉투 들고 찾아가란 조언이 압도적이던데요 .
물론 전 두아이 다 키워도 오히려 선생님께 선물 받아?가며
(요즘 아이들 답지않고 볼수록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시며 종종 이쁜선물아이편에보내주신) 키웠습니다4. 저도
'07.10.4 10:14 AM (61.108.xxx.2)여기와 보면 정말 선생님들이 절대타락집단처럼 느껴지네요.
근데, 저는 아이들 둘 초등 졸업시키는 지금까지..억지로 선생님이 눈치줘서
선물하거나 학교 방문한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좀 별로다 생각되는 샘한테는 전혀 음료수 하나도 안했구요.
좋으신 선생님께는 자발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스승의날에 간단하게 하기도 했네요.
솔직히 교사들 중에 영 아닌사람 있긴 하겠지만, 드물고요.
내 자식 기죽이고 싶지 않다, 혹시나 차별받지 않을까 하는 부모의 조바심이나
이기심이 오늘날 촌지문제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5. 김명진
'07.10.4 10:22 AM (61.106.xxx.66)제 중학교 일학년 담임 선생님이 기억이나요.
제가 호적 정정으로 학교 서류까지 바꾸느라 엄마가 학교에 자주 오신적이 있었어여. 일학년 초기에 서너번정도요.통틀어 초등학교 1학년때 한번....고딩때는 오시지 않았어여. 오시지 말라고 고3때 담임이 촌지 무지 바라시는 분이었거든요. 그리고 중학교때....서류 떄문에 오신거지요.
물론 제가 알게 된건..아주 아주 나중일이었지요.
그때 그 담임께..페도 많이 끼쳤다고 촌지를 건네 셧나봐요.
그랬더니...저희 담임이..
아주 이쁘게 거절을 해서 마음이 짠하셧었데요.
내미는 사람도...정당하지 않은 거라는 건 알지만...내밀고도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를때가 있겠죠..바라지 않는 사람이 확실하면 좋겟는데...그게 아니면,...주기도 그렇고 안주기도..
그때 저희 담임이 이러셨대요.
"어머님...저는 아직 어리고 딸린 식구도 없고 미혼이라...먼 훗날이 되면 감사히 받을 지도 모르지만..지금은 괜찬습니다."라고 웃으면서 조곤조곤 말씀 하셧나봐요.
저희 엄마도 극성 스런 편은 아니셔서 학교에 오가는 경우가 없었지만.....
부끄러운 마음으로 처음 건낸 촌지를 너무 이쁘게...거절해주셔셔 기억에 남는다구요.
정호경 선생님 뵙고 싶습니다.6. ...
'07.10.4 10:22 AM (203.235.xxx.132)^^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하지만 주는 사람이 더 조심을 해야겠지요..
늙은 여교사...라고 촌지 좋아하는 사람의 대명사 급인데..
그 분들 옜날의 타성에 젖어서 일께여요,,
저 어렸을때 ---40년쯤 전에... 어머니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초임여교사를 촌지의 여왕으로 만드는 것을 보았거든요..
어린 마음에도 선생하나 어머님들이 버려놓는 구나 --- 했어요,,
제 아들 초등학교 6학년때 선생님이 조금 바라셨어요..
울 아들 회장 하면서 낌새를 눈치챘는지.. '엄마.. 절때로 학교에 가지마...' 하더라구요..
끝까지 아들과의 약속을 지켰고.. 아들 그때 좀 성장(?) 했지요...
두아이 학교.. 초 중 고 졸업시키며.. 좋은 선생님들이 더 많으셨어요..
선생님들을 탓하기 보다는 내자식 더 앞세우고 싶어하는 어머님들이 더 문제이지요..
흔들리지 말고 내 아이 성실하게 키우시면 훌륭하게 자랄것입니다..7. ...
'07.10.4 10:24 AM (124.86.xxx.50)애가 특별히 사랑받지 못하면 촌지 안줘서..라고 생각하시는 게 신기해요..
저도 애가 초등학교 다니는 데 학년 마지막에나 소소한 선물 했지 초반부터 뭐 드리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우리 애 학교 잘만 다녀요. 선생님 좋아하는 거 보니 특별한 관심은 아닐지라도 저희 애한테 잘해주시는 거 같구요.
아직? 이상한 교사한테 안걸려서 일까요...
전 친정 엄마도 촌지같은 거 없이 절 키우셔서 드릴 생각 없는데...
전 크면서 선생님이 좀 대놓고 바라는 경우도 있었지만 엄마가 한번도 드린 적 없었거든요.
제가 불이익받았다고 생각된 적은 없었어요.
학교 들락날락 거리는 엄마 애는 공부 별로여도 조금 관심받기도 했지만..
아이가 잘하면 선생님이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애들이 한둘이 아닌데 촌지 받는 교사라면 그 많은 애들한테 받아 하나하나 특별한 관심 줄 수도 없지 않을까요.
고3때 담임선생님은 너무 좋은 분이셨는데, 저희 엄마 직장 다니신다고 진학상담 저랑만 하시고
엄마 직장으로 전화하셔서 얘기해주시고 끝났어요.
학기중에도 제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과목(담당과목도 아니었어요) 문제집까지 주셨구요.
아직도 가끔 생각나요. 잘 계신지...
엄마들이 잘해야 바로 잡히지 않을까요. 교육청 규제나 그런 것(현금 상품권은 금지, 선물 금액의 제한 이런거요)도 필요하겠지만
몰래몰래 한둘이라도 주기 시작하면 그것도 무용지물이니까요...8. ...
'07.10.4 10:49 AM (152.99.xxx.133)저도 아이키우면서 이게 걱정임다.
저는 어릴때 학교전체가 엄청 바라는 분위기에서 주눅들며 자라서 그런지 맘이 갈팡질팡합니다.물론 촌지 안준다고 크게 불이익은 없지만 선생님이 주관적으로 결정하는 것에는 불이익이 있습디다.
저는 초중고 거의 전교1등으로 졸업하고 최고학부 유학갔다왔는데..(제자랑이 아니고 ^^)
원래는 졸업할때 1등한테 의례히 주는 상을 다른 애(엄마 많이 찾아오는애)한테 주더군요.
그리고 전교회장되고 자리 내 놓으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감당하지 못하지 않냐면서.
그래도 울엄마 초등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한번도 학교 안왔어요.
고3원서쓸때 왔구나 ㅎㅎ
어쨌든 아이가 잘하면 큰문제는 없지만 억울한 일은 종종 당합니다. 제경험상.
그래서 저도 학부형될 나이가 되니 고민입니다.
울엄마처럼 꿋꿋할 것이냐. 그래도 형식적으로라도 좀 해줘야 하나 갈등중9. ...
'07.10.4 10:55 AM (211.229.xxx.13)카더라 통신도 많아요
여가 자게의글들도 읽다보면 직접 당했다는 당사자들보다
누구 얘기들으니 그랬다더라 아이 학교보내야 하는데 큰일이다 이런글이 더 많을 정도지요
알아서 자기가 줘놓고 받더라구 동네방네 소문내느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촌지는 버젓히 존재해요
소문이 안좋다 감사뜬다 그래서 약간 자제하기도하지만
별날 아닐때 개별로 조요히 하는것들은 다 넘어갑니다
노골적으로 요구하거나 자주 오는엄마아디르 티나게 보란듯히 행동하는 선생님들도 잇구요
그렇지만 보통의경우
내아이가 반듯하고 엄마가 단단해보이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봉투 같은걸로 손쉽게 아이 귀염받게 하려하지마시고
선생님을 믿고 아이 뒷바라지 성심성의껏 하겟다 생각하시는게 여러모로 득이죠
하지만 운나쁘게도 독한 (?) 선생님이라면 그냥 중간 정도는 따라가시는게 나아요
중간에서 아이가 상처받으니까요
독한 선생님이라면 빨리 세월이 가기를 기다리는 편이 젤 낫더군요 유감스럽게도 ㅜㅜ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자기 아이가 더 좋아하고 그친구는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하는것 같다 그러면
이구동성으로 집으로 초대해서 맛있는것 잔뜩해주고 선물 좋은 것 사주고
자기아이랑 더 잘지내달라 부탁하라고 조언해주더군요
친구 사귀는것도 금전으로 해결하려는 세상이니
선생님만 욕할것도 못되긴 해요10. 엄마맘
'07.10.4 10:59 AM (121.147.xxx.241)우리 막내딸은 초등 2학년이예요 추석 며칠전에 가서 학급운영비에 보태쓰시라고 봉투를 드릴려고 했는데 받으면 아이들 얼굴을 볼수가 없다고 끝내 거절하시더라구요 . 전의 다른 선생님들도 거절하시는 분도 봤구요 . 요새 선생님들 사명감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아요 . 이럴땐 거절당해도 기분좋아요.
11. 저는..
'07.10.4 11:07 AM (59.150.xxx.89)아이 둘 이제 중학생인데요.. 촌지 한 번도 안 줬어요.
제 기준으로는 제가 선생님인데 누가 돈봉투를 내민다면 무지 불쾌할것 같아요.
아니 선생을 뭘로 보나? 싶을 것 같아요.
그리 박봉도 아니고 나쁜 직업도 아니고...
다만 가끔 선생님과 만날 일이 있으면 예의 갖추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솔직한 대화는 나누곤 했어요.
전 선생님이라는 이유만으로 최대한 존경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무슨 물질을 건넨다는 건 모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저혼자 생각인지는 몰라도 하여튼 전 촌지 한 번도 안 건넸고
항상 선생님과 아이, 저...알게 모르게 따뜻한 느낌의 관계를 유지했어요.12. 아니 그런데
'07.10.4 11:16 AM (168.131.xxx.39)주고 나서 거절하니 기분좋다... 라고 하는 거 정말 이상해요.
사람 시험하는것도 아니고...13. 제 경우
'07.10.4 11:49 AM (125.143.xxx.243)아이 대학생 입니다
초교 때 학년말 마지막 날 아이편에 조그만 선물과
감사편지 써 보냅니다
스승의 날은 다들 선물 가져가니 그에 맞춰 선물하나 합니다
중, 고 는 안 하고 학생들이 알아서 단체로 하고14. ...
'07.10.4 12:43 PM (210.94.xxx.51)실제로 현금 주고받은 사람들 중에서 몇명이나 여기에 댓글을 달겠어요?
15. 촌지 드린
'07.10.4 12:57 PM (221.165.xxx.198)적 있습니다.
큰 아들 초등학교 1학년 때.
공개수업 다녀온 이후로 안 드릴 수가 없더군요. ㅜㅜ
사실 그 때는 촌지라는 개념보단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이 철부지들을
가르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시고 고맙다 하는 기분으로
드렸습니다.
그래서 촌지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 이후는 드린 적 없지만요.
둘째는 딸인데 물론 더 드릴 일이 없었죠. 알아서 잘 해주니까.ㅋㅋ16. 아직도...
'07.10.4 2:01 PM (203.255.xxx.108)촌지바라는 선생님 있습니다.
정말 잘못걸리면 기분 아주 더럽더군요.
저희 같은 아파트 아줌마는 결국 몇십만원 가지고 찾아가더군요. (몇가지 얘기 들었는데 정말
과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 이제 2학년됬는데... 지금 당하고 살고 있습니다. 진짜 기분 더럽습니다.
아직까지는 안들고 가고 있는데 주위 반응은 대충 그냥 몇십만원 주고 말아라... 애 고생시킨다.
입니다. 하지만 결심한게 있어서 절대 안가져가고는 있습니다. 이결심이 얼마나 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17. 있어요.
'07.10.4 3:08 PM (222.98.xxx.175)우리 엄마 동생 고3때 담임이 학교 앞 다방으로 불러서 달라고 해서 주고 왔다니까요. 원서쓸때 불러서 그러니 안 주고 올수가 없었더랍니다.
알고보니 온 반 학생들 학부모를 다 그 다방으로 불렀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6학년때 담임이 그렇게 절 못살게 굴더군요. 아주 노골적으로요. 다른애가 말걸어서 대답이라도 하다 걸리면 저만 불러내서 너때문에 다른 애들이 혼나는거다....이러니 거의 애들에게 왕따 당하기 일보직전이었어요. 다행히 그때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가는데 마지막 인사할때 그 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애들에게 마지막 인사할때 선생님에 제 어깨에 손을 얹고 반애들에게 그러셨지요.
그동안 여러가지로 못한일은 많았지만 이제 전학가니 가서 잘 지내라고요.
제가 뭘 그리 못했을까요? 선생님 맘에 안든주제에 공부를 잘해서요? 암만 눈치를 줘도 엄마가 학교에 안와서요?
그때 애들 앞에서 눈물이 쏟아지려는걸 참았어요. 그리고 지금 30대후반인데도 아직도 그말이 생각나요.
그런걸 선생이라고...그때는 내가 뭘 잘못했나...중학교 내내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말할수 있어요. 그 선생은 쓰레기에요.18. ...
'07.10.5 2:29 PM (222.239.xxx.95)전 아직 학부모는 아니지만 당연히 있으니까 이런글들이 올라오지요.
~카더라"가 부풀려졌을수는 있으나 전혀 근거없는 말들은 아니잖아요.
전에 티비가 고장이 났는데 as고치고 오면 또 고장나고 또 고장나고
as기사한테 도대체 이거 왜그러냐 했더니 백만개 중에 한대꼴로 이런게 나온다나요 켁
그래서 전자제품도 뽑기를 잘해야 하는구나 햇는데
제발 우리 애기 스승도 스승님~ 소리 듣는 분을 만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