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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만 살다가 주택가면 많이 힘들까요 --;
주택으로 가고 싶어요..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닐거다.. 아파트가 얼마나 편한데.. 라고 여기저기서 말은 들리는데
그 신경쓸 불편한 사항들이 뭔지... 주변에 다 아파트만 살아본 사람들이라서 구체적으로는 모르더라구요 __;;;
쓰레기차는 정기적으로 오나? .. 하고 저한테 도리어 물어보네요;;
뭐 하나 고치려고해도 손수 해야할거라는둥.. 근데 관리실에서 사실 고쳐주는게 없는데 지금도..
음 어떤 불편사항이 있을까요?
지금도 살림 못해서 허덕거리는 초보주부가.. 주택에 가면 일이 너무 많아질까요
사실 몸도 많이 아프고 해서.. 좀 겁이나네요..
그리고 주택단지 아니고 띄엄띄엄 있는 곳이면 캡스같은거 설치해도 위험할지..
제가 질문한거 외에도.. 주택의 장단점 좀 말씀해주세요 ^^
1. ,,
'07.9.29 11:26 PM (211.186.xxx.149)일단 매달내는순수관리비는 없겠구요,,
대신 겨울에 난방비는 도시가스면 괜찮은데 기름이면 더나올거구요,,
마당잇으니 했볕도 실컷쪼이고 이불널기도 좋겠지요^^
마당밟고사니 건강도 좋아지구요
집이 잘지은집이면 아파트보다 고칠것도 없고 좋아요,,
요즘은 옛날 주택이랑 달라서 아파트보다 더잘지어놓던데...주택따라 다르니 잘지은집으로 가시면 아파트보다 더나을겁니다^^2. 아무래도
'07.9.29 11:27 PM (125.181.xxx.145)도둑넘들 걱정이 제일로 많겠죠.
치안방범3. 그다지
'07.9.29 11:28 PM (211.212.xxx.203)주택도 살다보면 편해요. 쓰레기랑 재활용은 정해진 요일에 버리면 되고 음식물쓰레기는 봉투사서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으면 되고 우선 아파트 관리비 나가는 것만큼 안나가고 일단 교통 편한곳이면 괜찮던데요.
4. 주택
'07.9.29 11:30 PM (121.143.xxx.56)단독주택 살아요
연립은 잘 모르겠지만
단독은 정말 편합니다...
우리끼리니까 티비 크게틀고 봐도, 우다다다 뛰어다녀도 걱정없구요
매 계절마다 바뀌는 정원 모습 보는 재미 있구요...
요새 아파트들 관리비 보니까 단독주택관리비 많이 나온다는 말도 옛말같구요..
좋아요 ㅎㅎ5. 오히려
'07.9.29 11:35 PM (59.19.xxx.18)주택살다가 아파트사니 힘들던데요
6. ...
'07.9.29 11:36 PM (121.162.xxx.71)캡스가 소용이 없는게요...
보통 외출할때, 잘때 켜 놓잖아요?
그런데 도둑은 지능적으로 사람들이 있을때 살짝 들어와서 지하실이나 광 같은데 숨어있다가
모두 외출했을때 싹 털어서 나가더라구요.
경보 울려서 출동해보면 이미 도둑은 멀리 멀리 가버린 상태더라구요.
밤새 도둑과 같이 있었던 것 생각하면 너무 무섭죠.7. 전 주택
'07.9.29 11:43 PM (218.234.xxx.187)결혼전까지 아파트에 10년 정도 살았구요
지금은 결혼해서 주택에 산지 1년 정도 됐는데요..
전 주택이 더 좋아요..
햇빛 많이 들어와서 빨래 말리기도 좋고..
생선구이해도 냄새 빨리 빠져서 좋고..
치안 문제는요..
제일 비싼 특수키 두 개 달았어요..현관이랑 다용도실에요..
그러고 나니까 별로 안 무섭더라구요..
물론 안에서 걸어 잠그는 것도 세 개 설치했어요..
비용은 12만원 들었구요..
제가 만약 다른 데 이사가도 다 가져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가 아주 심한..)이 심했거든요
근데 신기하게 주택와서 그게 없어졌어요...
친정식구들이 다들 놀래고 있는 중이예요.,..
아파트가 그만큼 환기도 조금 안 되고.. 여러가지로 전 주택에 만족해요8. 이어서...
'07.9.29 11:44 PM (218.234.xxx.187)쓰레기 문제는..
여기는 창원인데...
매일매일와요...
목요일마다 재활용 쓰레기차 오구요...
시간은 8시 30분이나 10시 사이에요..ㅋ
동네마다 다르지만요...9. ^^
'07.9.29 11:54 PM (125.130.xxx.202)요즘 주택에 도둑이 들만한 지하실이나 광 없을텐데요 ^^
그리고 보통 외출할때 완전무장(내부센서가동) 하고 나가면 쥐가 움직여도 울려요.
그리고 무선패닉버튼을 집안곳곳에 두면 편리하죠. 이거 누르면 경찰도 같이 출동해요10. 저는
'07.9.29 11:56 PM (219.250.xxx.65)평생을 아파트에서 컸는데^^; 몇 년 전에 주택으로 이사와 살고 있어요. 주택이 낭만적인지는 몰라도 만만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저는 처음에 머리감으러 욕실 들어갈 때 보일러 스위치를 눌러야한다는 게 영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또 제가 추위를 어지간해선 안타는 편이었는데 주택에 온 이후로는 그런 말 못하구요^^;
전 일한다고 나몰라라 하지만 부모님은 비오면 정원에 물 안빠지는 곳 없는지, 나무는 무슨 약 칠때가 되지 않았는지, 강아지는-주택에 오면 코스로 사시는 거 같아요^^;-괜찮은지, 또 주차장 막고 세운 자동차는 없는지 등등 신경 쓰시는 일이 솔솔찮게 많으시더라구요. 숙고해보세요~.11. 일단
'07.9.30 12:19 AM (222.234.xxx.70)단독은 개인 주차장이 따로 집안에 없으면 주차하기가 제일 불편 하구요.
그리고 아프트보다 추운건 사실 입니다.
마당도 매일 쓸어야 하고 비가 오거나 그러면 마당 하수도가 막히지 않나 살펴야하고..
집수리 할일도 더 많아요
아파트에서 경비 아저씨들이나 청소부 아주머님들께서 하시는일을 우리가 모두 해야합니다.
쓰레기 버리는일은 그닥 불편하지 않아요
좋은점은.. 역시 애들 키울때 좋아요
관리비 안내서 좋고^^
마당이 있는집이면 더욱 좋지요^^
김장도 마당에서 하고 개도 길러보고..
사시사철 꽃이나 나무를 자연 그대로 볼수있고
햇볕좋은 마당에 빨래널고 이불빨래 탕탕 털어널기 좋고
고추말리기..나물말리기.. 미숫가루 말리기..
장독대에 장담아먹기..넘넘 좋은게 많답니다^^
이상 단독에서 15년넘게 살다가 아파트에 살면서
적응 못하는 아짐이었습니다^^12. 단독 생활한지
'07.9.30 12:38 AM (219.241.xxx.57)3개월 좀 넘었는데요...
주택 살다가...다시 아파트로 어떻게 이사 갈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너무...좋거든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층간소음때문에...늘 아이들 주의시키고..
설겆이도 밤늦게 못하고 그랬는데...
이런 문제가 다 해결되니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또...쓸데없는 관리비 안 나가니...그것 역시 좋구요..
윗분들 쓰셨듯이...햇볕에 빨래나 행주..도마 말리는게 얼마나 메리트가 큰 지 몰라요..
그 전에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잘 널고 살았건만..그 느낌이..정말 틀립니다..
텃밭에...조금조금..야채 심어서 먹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화단에...릴레이하듯 피어나는 꽃들 감상하는 재미도 좋아요...
이제부터...단점 들어갑니다..
첨 이사와서는...저도..치안때문에...정말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이 동네분들..저희집만 빼놓고...다...문 활짝 열어놓고 사시더라구요..
요즘...간혹 열어놓기도 하지만..솔직히..좀 무서워요..
그리고..사소한것 고장나면...곤란해요..
현광등 스위치가 고장났는데..
관리실이 없으니..우리가 알아서 고쳐야 하는데...
이런것엔 전혀 문외한인 남편이랑 사니...고게 참..애로사항이네요..
아직..겨울은 안 나봐서 잘 모르겟는데...
사실..주택으로 이사올때..걱정거리가..그것였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말이죠,,,
하지만 뭐...남들도 다 지내는데..잘 지낼수 있겠죠...뭐...ㅎㅎ13. 주차장확보
'07.9.30 12:51 AM (122.44.xxx.134)된 단독주택이라면 살기 괜찮아요.
에고.. 전 재개발을 바라보고 땅지분만 크고 주차장 확보 안된것을 샀더니..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빨랑 이사갈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꼭 주차장확보될만한 것으로 사세요. 안그럼 주차하기 너무 힘들답니다.14. 소소하게
'07.9.30 12:53 AM (122.44.xxx.134)불편한 것들 많지요.
음식물쓰레기 바로바로 내놓을수 없어 불편하고.. 진짜 도둑들까도 무섭고.. 이것저것 고장나면 잔신경 쓰이고.. 그런건 좀 걱정이긴 하죠.
그래도 층간소음 남신경안쓰니 너무 좋긴해서.. 아파트가면 어찌살까도 싶네요.15. 캡스나
'07.9.30 1:30 AM (211.213.xxx.32)세콤이런거는 한달 관리비가 얼마나되나요?
16. 원글
'07.9.30 2:03 AM (124.50.xxx.192)아.. 댓글들 읽다보니.. 가슴이 떨릴만큼 주택으로 당장이라도 이사가서
아이랑 마당도 쓸고 볕좋은날 빨래도 널어보고 싶고 ...정말 하고 싶은게 많네요
반면에 너무 무서워서 낮이고 밤이고 잠도 못잘거 같기도 하고..
치안이 정말 문제네요 ㅠㅠ17. ..
'07.9.30 3:05 AM (211.219.xxx.49)전 주택에 살때 다른 것보다 벌레랑 쥐가 제일 싫더라구요. 아무래도 정원이 있다보니 쥐와 날벌레...이런것때문에 밤에 쥐만날까봐 밖에도 잘 못나고 그랬었어요. 댓글에 쥐나 벌레 얘기하시는 분은 없으신거 보니 요즘은 쥐는 별로 없나보죠.. 벌레는 왠만큼 청결하게 하면 많이 없어지니 그런가보다 하지만요..
18. 저도..
'07.9.30 5:28 AM (219.241.xxx.57)주택살면..쥐가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햇거든요..
여긴 시골이지만...아직까지 쥐 한번도 못 봤어요...대신..개구리가 살더군요...ㅎㅎ
거미도 엄청많고...거미는 해충이 아니라죠...덕분에...울 아이들..자연관찰 제대로 합니다..
책에서만 볼수 있었던 곤충들..늘 가까이서 볼수 있어서...요즘은 덜 무서워하고..
아무래도...공부에 도움(?)도 좀 되겠죠...
또 주택사니깐..좀 부지런해지더라구요...
아파트 살땐...밤낮없이 빨래 널어도 상관없으니..게으름 맘껏 부렸는데...
주택에선...햇볕에 빨래 바짝 말릴려면...아침 일찍 서두르게 되더라구요..
또...마당에 풀도 뽑을려면...그것도..볕이 약할때 해야 하니깐...두루두루..
운동도 되고...부지런해져요..19. 까꿍
'07.9.30 2:02 PM (125.208.xxx.142)결혼전 29년동안 주택에서 살았습니다.
결혼한 후로는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주택이 훨 좋습니다.
우선, 내 집에서 내가 편합니다. 걷는것도 막 걸어도 되고, 뛰어도 되고, 소리 좀 질러줘도 되고 말이지요 ^^..
그리고 쓰레기차는 매일 옵니다. 음식물 쓰레기통도 있으니 편하구요. 재활용도 일주일에 두번씩 수거해가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쓸데없이 아파트 관리비 안나갑니다 --; 이거 쏠쏠하게 나가니 가슴 쨍~ 하더군요.
더군다나 빨래널기에도 좋습니다. 옥상에 딱 널어두고 3시간 뒤에 올라가서 걷어오면 빨래가 햇볕에 바로 딱 발려서 느낌도 좋고, 잡냄새가 안나요~(이 부분은 제가 아파트에 살면서 가장 힘든 일)
그리고, 창문 활짝 열어놓고 환기시키기도 쉽구요. 아주 좋습니다.
문제는 주택에 사실려면 조금 부지런해야합니다. 마당청소에, 나무가지도 쳐줘도하구요. 한번씩 페인트칠도 해주시고, 옥상에 방수칠도 하시구요(직접하시면 돈도 훨 저렴하게 할 수 있어요. 안어려워요)
기름보일러일 경우엔 유지비 상당합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은 심야전기보일러로 바꾸었는데 좋더군요. 따신물 펑펑~ 나옵니다 +ㅁ+(이 부분은 온식구가 감격)
보일러를 바꾼 후에는 정말 따뜻하게 살았어요. 저희 친정이 지은지 30년이 넘은 집이거든요 --;;
저는 신랑이랑 결혼하면서 몇년후에 주택살자! 했어요.20. 까꿍님
'07.9.30 3:50 PM (221.162.xxx.119)동네가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지방이면 안 밝히셔도 되구요.
작더라도 마당 딸린 단독에서 살고 싶은데 아파트생활만 했던 터라 어디로 가서 뭘 알아봐야할지 통 몰라요. 착한 서민들 많이 사는 아담한 집이면 좋겠는데요.
다른 분들이라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대략 동네라도.21. ...
'07.9.30 11:02 PM (221.139.xxx.150)주택도 주택에 따라 다르지요.
제가 단독부터 다세대 연립까지 다 살아봤는데요...
일단 마당딸린 단독으로 가신다면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어느 형태는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의 가장 큰 문제는
뭐하나 고장나면 내손으로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단독살때는 하다못해 대문 칠하는 것도 내가해야하구요.
청소를 비롯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다 알아서 해야했어요.
예를 들어 보일러 고장나도 수리기사 내가 찾아 불러야하구요.
음.. 택배못받는 경우에 맡길 곳이 없으면 대략난감이구요
(그래서 주로 주변 가게나 뭐 그런데를 이용하지요)
하지만 단독의 특성상 마당이 있고 (놀기 진짜 좋아요. 사계절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
뛰어도 뭐랄사람없고... ^^ 그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다세대나 연립은 정말 잘 선택하셔아할 것 같습니다.
오래되거나 이웃을 잘못 만나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 되지요.
하다못해 계단 청소도 눈치봐가면서 성질내면서 해야하구요.
전세가 많은 곳은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지저분하고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이웃을 잘만나서 건물을 잘 관리하는 곳이라면 아파트 못지 않게 편해요.
요새 새로 지은 곳은 구조도 잘빼놔서 아파트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못지않게 다세대나 연립도 층간소음 장난아니예요.>>
툭하면 아랫층에서 시끄럽다 올라오구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목욕탕에서 물내리는 소리 다들립니다.
동네를 잘만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시면
쓰레기 치우는 날 집앞에 수북히 쌓인 쓰레기봉투로 인한 냄새는 장난아니구요.
이거 치우는 사람 따로 없거든요.
(전에 제가 살때는 아랫층 사시는 할머니가 손수 매일 치우셔서 그분에게 일년에 만원정도 드렸네요. 하지만 그런 분이 없는 곳은.. ㅡ.ㅡ 장난 아닙니다.)
무엇보다 제일 힘든건 공포의 계단!!!
유모차라도 끌고 나가고 싶지만
(입구에 유모차 놓고 사시는 분들도 있던데 전 좀 신경쓰여서 못하겠더라구요. 아이 피부가 닿는 곳인데 더러워질것도 같고... )
암만 1층이라도 하다못해 반계단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정말 공포 그 자체입니다.
유모차끌고 시장다녀왔는데 아이가 자고 있기라도 하면 정말 대략난감 그자체예요.
그나마 첫애때는 낫죠.
애가 둘이면!!!
제가 살던 곳은 10가구가 살았아지만 대부분 주인들이 살아서 관리가 잘되어있었지요.
옥상도 관리를 잘해놔서 볕좋은 날,뽀송뽀송 빨래도 널고 너무 좋았지만
4층 살던 아이 엄마가 유모차에서 자는 애 어쩔 수없어
큰애는 빨리 올라가라 다그치고
그 무거운 유모차 낑낑대며 올라가는 것을 보고(바로 앞 가게 다녀오는 길이라시더군요. ㅡ.ㅡ 먼곳도 아닌...)
신랑을 협박해서 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
아이가 있으니 정말 계단없이 사는게 편하네요.
층간소음은 주택과 별반 차이없으니
만약에 그때문에 이사를 생각하신다면
그냥 아파트사세요.
아님 계단없는 1층으로 가시든가...22. ...
'07.9.30 11:04 PM (221.139.xxx.150)그리고 주차도 장난아닙니다.
진입로가 크면 모를까...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으며 말그대로 전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