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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랑 예물 차이나게 받으신분 있으세요?

섭섭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07-09-29 21:56:43
왜이리 섭섭하죠?
저희가 먼저 결혼했고 아주버님이 곧 결혼하시는데
어머님이 예물을 좀 차이나게 해주시네요.
다이아도 형님꺼는 1캐럿 넘는거 해주시고 시계도 다이아 박힌걸로 해주시고.

저는 다이아 5부에 시계는 다이아 없는걸로 받았어요.

이것만 대충봐도 3~4배 차이가 나는데 다른 예물들도 그렇겠죠.
너무 섭섭하고 울적하네요.
이런거 신경 안쓰는 성격이었는데 차별받는 기분에 우울해요
IP : 125.185.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섭섭
    '07.9.29 10:04 PM (125.185.xxx.157)

    제발님.. 제가 적게받은건데요. ㅡㅡ

  • 2. ..
    '07.9.29 10:11 PM (211.219.xxx.49)

    속상하신거는 이해되는데요. 자식들 시집장가보내면서 똑같이 해서 보내는거 힘들어요. 예를 들면 시부모님이 집사는데 돈을 얼마나 들였는지, 장가보내는 아들 학비는 얼마나 들였는지, 평소에 장남노릇 얼마나 하고 잘했는지, 장가가기전에 돈을 얼마나 모았는지, 평소에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얼마나 드렸는지, 또 예단이랑 신랑직업과 신부의 차이 등등에 수만가지 변수에 따라 각자 자기 입장에서 똑같고 아니고의 차이가 달라요.

    딱 예물만 놓고 얘기하면 그렇게 보이겠지만 먼저 장가가서 손해보는 면도 있을거예요. 그냥 형님에 대한 기대가 크신가보다....하고 넘기세요. 그거 계산하고 있으면 솔직히 좀 추해요..동서도 받는 만큼 시집올때 잘해오겠지요. 만약 못해온다고 해도 동서 복인거다....생각하고 동서지간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애있게 지낼 수 있을까 미리 준비를 해두세요. 동서지간도 생각보다 가깝고도 멀더이다..

  • 3. ..
    '07.9.29 10:12 PM (211.229.xxx.19)

    근데 예단 예물은 서로서로 비슷하게 하기땜에
    그쪽과 맞추느라 그랬을수도 있어요.
    그쪽에서 아주버님 반지나 시계도 그렇게 했지 않을까요.

  • 4. ....
    '07.9.29 10:25 PM (61.96.xxx.54)

    제발님 말씀은 다이아 5부짜리라도 더 적게받은것보다 낫다-라고 마음먹으라시는것같네요.
    제생각도그렇구요..

  • 5. 섭섭
    '07.9.29 10:25 PM (125.185.xxx.157)

    그쪽에서 아주버님 예물을 안했어요.
    어머님이 받지말라고 해서.. 저희 신랑은 욕심이 좀 많아서 결혼때 이것저것 받고싶어 하길래 해줬었는데 아주버님은 그쪽으로는 욕심이 없으시더라구요.

    저희가 지금 맏이 노릇 하고 있고 아버님 일 함께 하고 있어요.
    아주버님은 따로 자기일 하시고 멀리 사시죠.
    저희는 코앞에 살아서 여러가지 트러블도 좀 있고 스트레스도 많아요.

    그냥 윗분 말씀대로 제가 좀 추한생각이 드네요. 그만 생각해야겠어요 휴.

  • 6. 왜요..
    '07.9.29 10:28 PM (58.120.xxx.182)

    충분히 서운하실수 있어요..저 결혼할때는 원체 없는집에다 형님들하고 나이차이 나서 서운하고 그런거 몰랐는데요..울 남동생 결혼할때 울 엄마가 올케 해주는거 보니..사실..많이 속상하더라구요..속으로...누구는 결혼하면서 저렇게 받는데..난..뭐냐..하는..ㅋㅋ
    올케한테도 그런데 같은 며느리끼리는 더 그럴수 있죠..
    그런데요..시간이 지나니 그런거 기억조차 안나게 가물가물해요..
    원글님도 속상하시겠지만...묻으세요..뭐..시간지나면 그리 속상할 일도 아니더라구요..^^

  • 7. 저는
    '07.9.29 10:56 PM (211.201.xxx.87)

    결혼할 때 친정 엄마가 언니들보다 더 많이 해 주셨어요~
    이 사실을 알면 언니들이 조금 섭섭해 할 것 같은데요~
    상황에 따라 형편이 되면 더 해 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우리도 처음보다 수준이 더 나아진다면 과거에 해 줬던대로 꼭 하지는 않잖아요~
    원글님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 8. 에고..
    '07.9.29 11:16 PM (211.219.xxx.49)

    섭섭님 섭섭하실텐데 좀 다독여드릴걸 그랬네요.. 괜히..
    결혼할때 예물문제 예단문제는 계산해서 답이 안나오는 문제더라구요. 시부모님들이 그런 것 좀 배려해주면 좋을텐데 어른들은 본인들 마음가는대로 할줄만 아시지 며느리들 마음 헤아리는 점들이 부족하신 분들이쟎아요

    평소 잘 지내던 고부관계에도 저런 일은 서운할 수 있는데,
    평소에 쌓인게 있음 더 서운하실거예요.
    힘내세요....빨리 잊으시길 바랄께요..

  • 9. 며느리
    '07.9.29 11:27 PM (59.29.xxx.37)

    형님될분이 아주버니랑 조건이 많이 차이가 나거나 예단을 많이 해왔거나하면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예물을 많이 해줄수밖에 없을거 같고요
    그게 아니라면 맏며느리니까 더해주는거 아닐까요?
    원래 맏며느리들은 더 많이 해주는거같더라구요
    의무를 더 주고 혜택을 더 주는 뭐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던데요

  • 10. 생각
    '07.9.29 11:34 PM (222.234.xxx.70)

    우리집도 동서가 저보다 훨씬 많이 받았어요
    제가 받은 예물은 그마져도 시동생들 대학 등록금 모자란다고
    팔아서 쓰셨지요..
    동서들은.. 시집올때 학교 다니는 시동생도 없을때고
    집에 돈나가는 일 없을때라..
    저보다도 월등히 많이 받고 시집 왔어요
    친척분들이.. 처음 시집와 애쓰고 있는 큰며눌보다
    작은며눌들에게는 많이 해주네.. 큰메눌 서운하겠네..하시니까
    우리시부모님.. 예물도 그때 그때 형편따라.. 유행따라 해주는건데
    지가(저)머이 서운하냐고.. 하시드라구요
    머..각자 복이라고 생각했어요
    동서는 복이 많구나..
    서운하고 씁쓸했지만.. 부모님들이 해주시는건데
    제가 머라겠어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겼지만..
    그때의 서운함은..솔직히 두고두고 남으니
    저도 어쩔수없는 속물 입니다..

  • 11. 전...
    '07.9.30 1:54 AM (116.120.xxx.186)

    아마 다른동서들보다 더 많이 싸가지고 온 케이스예요.
    근데 비슷하게 예물을 받았던 걸루...

    저희 친정에서는 제가 형제중 첫결혼이라 엄청 신경써서 챙겨주셨드랬어요.
    다른 동서들은 거의 빈손으로 들어왔는데
    (형님,그맘때 그냥 반지,목걸이.시계 정도,막내,,18k반지,시중시계만..)

    여기까지는 좋아요.
    근데..나중에 난 뭐 안받았다고 하면서 다 신랑 카드로 다 채워서 사더군요.
    쌍가락지도 남편돈으로....
    예물때 신랑신부,서로 맞춰서 하는것같은데 그때 같이 안해놓고
    가만보니 난 그게 없더라고 하더라구요.

  • 12. ..
    '07.9.30 2:12 PM (122.37.xxx.175)

    섭섭님..예물만 얘기하셔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른 내막이 있겠죠..
    예를 들면, 아주버님이 형님에 비해 객관적으로 영 좀 부족하다던지...
    (학벌이나 집안, 직장 등등)...
    아니면,, 섭섭님께서 남편분에 비해 영 시집을 잘 온 케이스라던지..
    뭐 그런 다른 요인이 있으니까,,
    그렇게 예물도 안받으시면서도 잘 해주시는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아니면,,아주버님이 너무 나이가 많으신데 간신히 장가가시는 케이스라던지..
    아니면,, 원글님네는 결혼하실때 집에 좀 보태주셨지만..
    아주버님네는 집으로는 안보태주시는지도 모르고..
    예물만 놓고 말씀하시면 원글님 섭섭하시겠지만...
    다른건 또 모르니까요..

  • 13. 큰아들이
    '07.9.30 7:24 PM (211.205.xxx.167)

    더 작게 받은것은 어떠신지요
    동서는 상하나 없이 신혼집에서 신문지 깔아놓고 밥 먹더만요
    저는 20년전에 그때 50만원이나 주고 유리세트--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쨍 하는,,
    몇십만원 하는 지금 알고보니 스텐 3중 솥 세트며
    시부모님 이불도 사철 -진짜 삼베이불까지
    하여튼 농도 없이 거의 맨몸으로 시집온 동서는
    전세라도 얻어주고
    우리 큰아들은 빚으로 시작했네요
    너무 기분 나쁘고
    큰아들이라고 더 해준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온 집안 식구들한테도 이야기 했어요
    기분 나쁘다고요
    그런데 시부모님들 거기에 대해서
    윗분처럼 서운하냐--이런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내복이니 하지만...

    그래도 큰아들 아니니 ...더 낳으시지 않으실가요
    그런데 웃기는 것은
    우리 결혼할대 예단 얼마 받엇냐고 물어 보앗답니아
    10년차이가 나는데 그대로 가져왔더만요
    그러면
    집값도 그대로 받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빚으로 시작

    하여튼 엄청 기분 나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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