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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빨리 낳아야하는거죠??

^^ 조회수 : 932
작성일 : 2007-09-29 12:52:50
신랑은 32 저는 28...
작년 이맘때쯤 결혼했으니 딱 1년이네요~

저흰 주말부부고 저는 지금 계약직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기숙사 저는 친정)
시댁형편이 많이 어려워서 결혼때 도움을 못 받았고 친정에서 돈을 좀 주셔서 그걸 지금 가지고 있네요~
하지만 그 돈이 집을 구할만큼 큰 돈은 아니구요..
도움받을수 있는 형편도 더이상은 아니기에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어요~

신랑 월수입이 세후 250정도 제가 세후 300정도 되구요
그래서 솔직히 돈 욕심이 조금 나네요..
신랑 있는 쪽은 제가 계약직일을 구하기가 넘넘어렵구요
지금 있는 곳은 제 의사만 있으면 2년은 있을수 있고 다른곳을 구하기도 좋은 지역이에요...

한 3년은 더 일해서 집도 사고(여긴 지방이라 돈 모아서 대출좀 받으면 가능할듯..)하고픈 욕심이 있어요.
지금 돈으론 신랑있는곳으로 가면 겨우 전세 얻을까 말까 정도이구요..

아기를 가지면 계약직일을 그만해야할 가능성이 80~90%인지라 많이 망설여지네요..
남편 나이도 있어서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1년이라도 더 하고 싶은데 남편은 벌써 내년 이사할 집을 구해야하지 않나?하고 있으니..
말도 못하고 고민이되네요~
IP : 125.242.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9 1:20 PM (211.211.xxx.57)

    개인마다 2세 계획이 다르겠지만 저는 제가 27살...남편이 33살일때 결혼했어요.
    아주 이른 나이도 빠른 나이도 아니고 적당하다 싶기도 어정쩡 하다 싶기도 했어요.
    그때 당시 저희 빚만 1억4천만원...양가 다 어려운 상황이라 시댁에서 2000만원 주셨고 친정에서 혼수와 결혼비용으로 1200만원정도 들었어요...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2년반 조금 넘은 지금 빚은 1500만원 정도 남았고
    자산은 1억정도 불렸습니다. 그동안 힘들기도 했지만요...
    이제 슬슬 2세 계획 세우고 있어요.
    어느정도 준비된 상황에서 소중한 아기 맞이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결혼하고 3년쯤은 둘의 시간을 실컷 누려보는 것도 좋은것 같구요...
    두분이 열심히 벌고 모으시면 금방 부자되실것 같아요...^^
    최소 집,차,약간의 비상금 정도 준비되었을 때가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요...

  • 2. 아무래도..
    '07.9.29 1:41 PM (123.213.xxx.205)

    좀 모아두고 하면 마음이 편하겠지요.
    넉넉하게 여행도 좀 다니고 좋은 곳도 많이 가보고...
    아이 하나 생기면 저축은 끝! 이라고 하드라구요.
    이제 곧 아기낳는데 산후조리원이며 도우미며 준비물이며 돈이 정말 장난이 아니게 들어요~~

  • 3. ^^
    '07.9.29 1:46 PM (210.113.xxx.117)

    조금더 늦어도 문제는 없을듯하네요^^
    하지만 본인과 남편의 의견이 같아야지 남들이 아무리 괜챻다고 한들 남편이 반대한다면 문제가 되겠죠
    경제적 마련도 하시고요 나이도 그리 늦어보이지도 않으니
    남편분과 얘기를 나눠보세요
    떨어져 오래사는게 남편분입장에서는 싫을수도 있고 빨리 애기 원하는분도 있고하니까
    정답은 없지만 의논하고 상의해야할 문제같네요
    제가 언니라면 좀더 있다 애기가지는건 찬성합니다

  • 4. 둘리맘
    '07.9.29 2:35 PM (59.7.xxx.82)

    아직 젊으신대요 뭐. 아이야 일찍 날수록 엄마와 아이의 건강에 좋다지만 육아에 전념할만한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 나면 더욱 사랑해 줄수 있다고 봐요. 전 32살에 결혼해서 33에 첫 아이를 낳았구요 지금 둘째 임신 중입니다( 현재 36살). 35살 안에 되도록 출산을 마무리 지으라고 한의사가 말하더군요. 28이면 아직 2,3년은 더 하고 싶은거 해도 될 듯 싶네요. 건강하기만 하면요.

  • 5. 근데요
    '07.9.29 2:37 PM (211.196.xxx.56)

    아이가 원할 때 꼭 와준다는 보장이 없답니다. 그저 젊을수록 확률이 높다는 거... 미루다가 생식기관에 문제 생겨서 못낳게 된 경우도 보고 해서... 가능할 때 빨리 낳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ㅎㅎ
    '07.9.29 5:06 PM (222.98.xxx.175)

    주변에서 20대에 애 낳는걸 못봤어요.ㅎㅎㅎ
    제일 빠른 친구가 31에 낳았고 37에도 낳았더랍니다.

  • 7. ..
    '07.9.29 5:30 PM (211.229.xxx.19)

    아직은 좀 더 미래를 준비하고 돈 모아둔 다음 아기 낳아도 괜찮을 나이네요.
    저는 서른둘에 아이 낳았거든요...뭐...어느정도 준비된 엄마밑에서 자란 아이가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 8.
    '07.9.29 5:58 PM (125.142.xxx.100)

    무조건 빨리낳고 안낳고는 별로 중요치않은거같아요
    엄마가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을때
    정말 간절히 원해서 태어나는 아가라면 그때가 언제이든 관계없을거같아요
    전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1-2년쯤뒤에 아기가졌어요
    제가 학교를 7살에 들어가서 22살에 졸업해서 24살에 낳았고
    저 27살인데 아이 유치원다녀요
    경제적인건 그리 없이살지도 않고 부유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평범한데요
    제가 아기를 너무 갖고싶어서 일찍낳았거든요
    너무좋아요..친구같애요 ㅎㅎ
    아이학교갈때즈음 30살인데 운전면허따고 대학원 다니려고 계획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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