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갔더니 어머님께서는 돌아가신 고모님(어머니의 고모님)이 십년동안 친정 못간 이야기를 한시간은 하십니다.
작은 아버님이 질부 친정가야 하지 않냐고 하시니 그말씀을 한시간동안 하시고는 친정 가까워서 매일 갈텐데 뭐 일찍 가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가만히 있다가 남편에게 눈짓으로 " 가자" 했더니 그나마 남편이 일어서면서 가야겠다고 하며 나서줍니다.
어머님의 고모님이면 저랑은 아마도 백살은 차이 나지 않을까요? ㅋㅋ
여하간 그런 시시콜콜 오래된 야그... 결혼후 십년동안 친정 못가게 한 고모님의 시댁 이야기며 고모님의 설움 이야기를 들으며 추석을 보내고 친정에 오니...
이렇게 마음 편할수가 없군요.
시댁 가니 작은 어머니께서 저더러 " 둘째 가졌냐? " 하시더군요. 배가 아직 좀 나와있어서... 다이어트에 운동중인데 ... 정말 눈치 없으세요.
어린 며늘은 저밖에 없으니 이야기 할사람도 없어 재미 없는데
시어머니 세분에 시아버지 네분이니 ...
요즈음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행세 한다고 하는 요즘 세태 이야기만 잔뜩 하십니다.
정말 ... 저는 할말이 없지요.
가만히 있다가 오기는 했으나....
시어른 네쌍... 모시고 오느라
일은 크게 많이 안했어도 정말 힘들었네요.
이런 시댁에 누구 소개시켜서 동서 만들기도 참 ... 미안하다니까요.
동서들이 좀 들어오긴 해야할텐데... 말입니다. 으이구...
눈치 없으신 시어르신들.... 너무 하신거 아녜요?
십년동안 친정 못간 고모할머님은 ... 왜 그렇게 사셨을까요? 참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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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고모님의 친정 못간 이야기
ㅋㅋㅋ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07-09-25 16:27:59
IP : 58.224.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엄니가
'07.9.25 6:23 PM (218.158.xxx.91)못 가셨더라면 큰일날 뻔 !
당신께선 분명히 가신듯^^2. 어머님께
'07.9.26 3:28 AM (219.255.xxx.231)어머님은 그게 그렇게 부러우셨어요
그래서 어머님도 안가셨겠네요
전 가고싶은데요 라고
말해버리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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