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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도우미 아주머니 고민..

sams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07-09-19 12:22:22
저흰 3식구인데 얼마전부터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주2회(하루 4시간씩) 오셔서 일 도와주고 계세요.
제가 정리정돈을 잘하는 편이라 기본 정리는 잘 돼있는 상태고요
제가 부탁드린 건

   기본적인 청소기돌리기+밀대 걸레질(방 3개)
   화장실 청소(2개)
   설겆이
   빨래 돌리고 널기
   국종류 1가지, 반찬 1가지 만드시기
   이에요...

   일주일에 한번쯤 와이셔츠 다림질해주시고(4~5개)
   역시 일주일에 한번쯤 빨래 삶아드리길 부탁드렸고요..

   마른 빨래를 개 놓는다던가하는건 제가 했고요
   설겆이도 거의 제가 매일 해서 사실상 컵 몇개 정도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라 크게 어지르는 사람도 없고
   저희아파트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당히 깨끗한 편이기도 합니다.

   냉장고청소도 제가 하고
   음식재료는 주말에 장을 봐서 쓰시기 편하게 다듬어 냉장고에 딱딱 넣어놓고요
   (국물용 멸치를 다듬어 놓고, 파도 다듬고, 마늘도 다 씻어 놓고 등등)
   국이랑 반찬 재료도 미리 사놓고 음식만 하면 되게끔 다듬어 놓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방 걸레질도 안돼있고, 화장대 같은 곳 먼지도 그대로고
   화장실 청소도 안돼있더라고요..쓰던 행주도 얼룩덜룩 꾸깃한 상태로 있고요
   솔직히 화장실 같은곳은 얼핏보면 청소안해도 모를만큼 깨끗하긴 하지만
   전 주 2회 꼭 락스청소를 했거든요 그동안...변기만이라도 청소해주셨음 좋았을텐데..
   암튼 청소안해도 모른다고 생각하셨는지 지난 주 내내 손을 안대시더라고요.

   좀 더 기다려봐야하는지 아님 말씀드려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제 생각엔 주2회에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분량을 부탁드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저라면 저희집 청소 깔끔하게 하는데 2시간도 안걸립니다.
   제 몸이 피곤하니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는 입장이지만, 자꾸 더러운 부분이 눈에 띄니
   속상하네요..
  

  

  
IP : 210.117.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9 12:29 PM (123.111.xxx.205)

    당연히 말씀드리셔야죠. 말 안하면 모른다고 생각하고 점점 더해집니다. 확실하게 얘기하셔도 별 소용없는거 같으면 다른 분으로 구하세요

  • 2. ..
    '07.9.19 12:32 PM (211.179.xxx.138)

    사시는 곳 평수가 50평이상이라면 모를까,
    30평 ~ 40평대라면 충분히 하실 분량 같은데요
    아주머니 바꾸세요..
    저도 요즘 아주머니 바꿀까 어쩔가 고민하고 있는데,,
    사람 바꾸기가 싶지는 않지요?? ㅜ.ㅜ
    그래도 소중한 내 돈 써가면서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을라니깐,,, 내 자신이 좀 웃겨요

  • 3. ^^
    '07.9.19 1:11 PM (122.199.xxx.117)

    그냥 님이 다 하시던지 아주머니 바꾸세요...
    일도 안하는데 왜 돈주시나요?
    아주머니가 안하면 님이 다 하고 계신거지요?
    그냥 해고하시던지 아주머니 바꾸셔용~~~
    얘기한다고 바뀌시겠어요...바뀌실분이면 첨부터 그렇게 하질 않았겠죠...

  • 4. ^^
    '07.9.19 1:18 PM (121.139.xxx.235)

    당연히 말씀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이달부터 도우미 쓰는데 33평
    반찬은 안하고 청소 손걸레질까지 싹해놓으시고 (저는 정돈꽝이라 아줌마가 정돈도 해줍니다)
    화장대 먼지 싹 닦으시고 시간나면 전자렌지나 냉장고 청소다 해놓으시고
    청소다하시면 걸레랑 행주 다 삶으시던데요
    와이셔츠 오실때마다 4-5장씩 다려주시구요
    (저는 빨래도 안개는군요 ㅎㅎㅎ)
    화장실청소도 오실때마다 하시구요 ㅎㅎㅎ
    말씀하세요

  • 5. 도우미
    '07.9.19 1:41 PM (155.230.xxx.43)

    아주머니가 하는 일이 무언가요? 원글님이 하시는것만으로도 굳이 도우미 아주머니 안 불러도 될것 같은디..얘기 하지 말고 다른 아주머니를 구하는게 서로 안 좋은 말 안하게 되고 더 나을것 같네요..

  • 6. 바꾸세요..
    '07.9.19 2:01 PM (61.81.xxx.172)

    사람 바꾸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바꾸시는게 나을듯해 보여요
    말한다고 바뀌실분이면 처음부터 그러지 않겠죠..
    그 아주머니는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있지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안이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되어있다고해도 돈받고 일하시는분이 일하러와서 손하나 까딱안대고 그냥가신다는거 자체가...

  • 7. 말해봤자
    '07.9.19 3:19 PM (203.130.xxx.174)

    소용없어요.바꾸세요...

  • 8. 바꾸세요
    '07.9.19 6:29 PM (123.109.xxx.108)

    말해서 고치게하느니
    일 완벽하고 깔끔하게 잘 하는사람으로 바꾸세요
    말해도 잘 안 고쳐져질거같아요

    맘에 드는사람 올때까지 계속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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