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른 대접 조회수 : 472
작성일 : 2007-09-18 13:45:53
얼마전 제게 생긴일입니다
이일로 저희 어머니 아직노여워하시니
저희어머니가 과잉반응인지 아닌지 좀 봐주세요
저흰 서울에 살고있구요
외사촌 아주버님이 계시는데 그러니까
저희 어머니에게는 친정조카가되지요
저희 가족하고는 정말 친하게 잘지냇구요
아주버님이나 저희남편이나 다 무녀독남이라
두분다 외로워서 서로 형제처럼 의지하면서 지냈어요
그 아주버님이 청주로 이사를 갔거든요
요번에 새로 분양받아서 옮겼는데 어머니와 제가 한번 놀러가기로하고
(남편은 출장중)일요일날  갔습니다
선물도사고 제가 또 잘하는게 돈까스라 한통하고 소스도 만들어서
봉투에 십만원넣고해서 ..
터미널에내려서 택시타고 찾아갔습니다
서로 반가워하고 저녁도먹고 밀린 얘기도하고 담날 아침에
애들에게 만원씩주며 인사도하고 채비를해서 나왔습니다
여기까진 정말 아무일이 없엇습니다
저희어머니생각엔 조카가 그래도 명색이 고모인데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겠지 생각했겠죠  
근데 도로로 나가더니 택시를 잡아주고 "고모 그럼 잘가세요
제수씨도 와줘서 고마워요
하곤 택시문 을 닫고..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그래도  초행길에 어른이 다녀가는데 차비라도 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희어머니 "아니 나는  그렇다치드라도 제수씨 까지 왔는 데
너를 봤어라도 그냥 보내다니..
너무 너무 섭섭해 하십니다
저도 너무 만망해서 말 한마디도 할수없었습니다
저희어머니 그 아주버님한테 그냥 그런 고모가 아닙니다
어릴때 엄마 젖이없어서 울어머님이 미음 끓여먹이거 삼베적삼이 다헤지도록 업어서 키운거
다알거든요
그런데 그런 대접을 받으니 어머니께서
너무 섭섭해하셔서 두달이 지났는데도 전화하시지도않고 받지도 않으십니다
형님은 저한테 전화하셔서 "동서  고모님 왜그러시냐고'하는데 제가 어찌 제입으로 얘기 하겠어요
그말하면 관계가 틀어질게 분명한데
그냥 어머님이  삭히라하셔도 두고두고  맘에 두시네요
아주버님 행동이 그냥 평범한행동일까요
아님 저희어머님이 과잉반응일가요
전 또 어덯게 행동해야할까요
중간에서 아주 곤욕입니다
저는 형님과 자주 통화하지만서도 어머님과
아주버님사이가 끌꺼러운걸 도저히 못보겠어요

IP : 61.102.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18 1:54 PM (58.76.xxx.92)

    택시까지는 괜찮은거 같고
    (터미널까지는 좀.. 고모님 혼자 오신게 아니라 제수씨도 왔으니 잘 모시고 가겠지)
    차비는 좀 챙겨드렸으면(어머님이 좀 섭섭해 하셨겠네요..)

  • 2. 거 참.
    '07.9.18 2:00 PM (99.225.xxx.251)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상대방은 떡줄 생각도 안하는데, 당연히 줄거라고 기대하신 분들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닐지요.

    물론! 우리나라 정서가 그런 경우, 받는 사람은 거절하고 주는 사람은 받으시라고 애써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하면서^^ 결국, 차비를 받는 것으로 결말이 나야하는데, 아주버님은
    입 싹 씻으셨으니 속상도 하셨겠죠.
    하지만, 거기까지 생각이 못미쳤을 수도 있고, 고모님이 사시는 형편이 어렵지 않아 그러셨을 수도 있을겁니다.

    어머니에게, 남자들이 뭐 그런 걸 아나요? 무심한 것 아니고 어째야 하는 줄 몰라서 그랬을거예요. 하고 다독여드리세요.

  • 3. ...
    '07.9.18 2:28 PM (125.177.xxx.28)

    정말 떡줄 사람 생각 안하는데 ... 라는 위 글이 정답이네요ㅎㅎ


    조금 서운할수 있지만 그 입장에선 생각 못할 수도 있죠
    너무 오래 끄는것도 그러네요

    아님 님이 형님한테 살짝 힌트라도 주심 어떨까요 어른들이 삐지면 더 오래가거든요

  • 4. 울사촌언니
    '07.9.18 3:03 PM (222.238.xxx.79)

    는 젊은 제가 가도 꼭 주머니에 차비 넣어줍니다. 같은 수도권에 사는데도.....
    고모님 뵈러갈때 이것저것 사가서 돈많이 썼다고.......

    어르신들께서야 어른대접 당근 받고 싶어하시지요.사촌시숙분이 실수하셨네요
    당연 터미널까지 모셔다드리고 적으나마 용채도 챙겨드려야하는데.......

    그렇다고 두달이 넘도록 마음에 두고계시니......좀 과민반응 이시긴해요.
    섭섭하셔도 어쩌겠어요.
    당신께서 삭이셔야지요.....뭐
    며느리앞에서 체면 깍이셔서 더 섭섭하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223 빌라 사시는 분,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15 이사 2007/09/18 3,142
144222 보증 피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보증 2007/09/18 267
144221 두달된 아가.. 6 고민.. 2007/09/18 427
144220 아이 문제로 고민하시는분들 1 상담 2007/09/18 326
144219 10개월 아기 단행본 추천해주세요 1 단행본 2007/09/18 195
144218 대구에서 결혼준비하신분 3 계세요? 2007/09/18 266
144217 jal항공 개인별 짐 무게 얼마까지 허용되나요? 5 궁금녀 2007/09/18 460
144216 올리타리아 포도씨유가 왜이리 가지가지인가요... 1 포도씨유 2007/09/18 673
144215 추석이어도 갈 친정도 없구..ㅠㅠ 7 슬퍼요.. 2007/09/18 884
144214 철학관에서 하는말 믿을 수 있나요? 5 걱정이 2007/09/18 1,375
144213 뭐가 그리 알고싶은지.. 4 짜증나 2007/09/18 1,122
144212 차달라시는 어머님 26 고민고민 2007/09/18 3,260
144211 항공수하물 분실한 경우? 4 추억 2007/09/18 305
144210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어른 대접 2007/09/18 472
144209 아기 가지기가 겁이 나요.. 4 임신.. 2007/09/18 624
144208 몇달전에..자게에서 키플링가방을 샀어요.. 6 쩝.. 2007/09/18 1,731
144207 70대 후반의 시부모님과 외국에서 산다? 6 앞서서 2007/09/18 996
144206 루이** 파우치백 관련 조언 구합니다. 1 루이 2007/09/18 407
144205 이야기하고 나면 뒤가 찜찜한 사람하고 2 ... 2007/09/18 760
144204 해외사는 아들집에 놀러오신 시부모님.. 32 며늘 2007/09/18 3,705
144203 이해안됨 36 한국사람 2007/09/18 4,064
144202 하와이에서 사올만한 건 뭐가 있을까요 6 촌 * 2007/09/18 493
144201 싸구려 컨벡스오븐 ... 어찌고치누.. 10 우이쒸 2007/09/18 958
144200 38개월 아이 한글 교육이요 ! 1 한글 2007/09/18 243
144199 비오는거 태풍떄문이져>??? 1 서울 2007/09/18 179
144198 천둥번개 치는 날.. 번개맞을까 우산 쓰기 겁나는 사람 또 있을까요..ㅠㅠ 3 겁쟁이 2007/09/18 539
144197 (정말 급해요)아파트 24평 2층과 32평 1층..어디로 하시겠어요? 14 맘이복잡 2007/09/18 1,573
144196 현대 홈쇼핑 9월호 카다로그 가지고 계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2 부탁드려요^.. 2007/09/18 232
144195 뉴질랜드/호주에서 사올만한 거 뭐가 있나요? 5 뉴질랜드 2007/09/18 568
144194 항상 명절땐 고민만 하다가~ 14 .... 2007/09/18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