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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약자석 10살짜리 앉으면 안되나요?
1. ....
'07.9.17 12:09 PM (124.54.xxx.153)그러게요..
노약자석이란걸 노인네들은 노인석이라고 뭔가 잘못 오해한거 같습니다..
저 암환자인데요..
겉으로 장애가 있는건 아니죠. 거기 앉고싶어도 노인네들의 그 무서운 눈초리땜에 항암주사맞은후에도 그 자리에 한번 못앉아봤습니다.
진짜 그 노인들보다 항암주사맞고 방사선 치료받고 귀가 하는 환자가 우선아닌가요?
물론 겉으로 써붙이고 못다니는게 억울하죠.
임산부에게도 자리 양보하는 노인네 못봤구요..
같은 노인들끼리도 서로 양보하는 아름다운(?)모습 못봤습니다.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뻔뻔(?)한 모습 정말 추하죠.
그리고 양보를 해도 고맙다고 인사하는 노인네도 못봤어요.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거 역겨워요.2. *
'07.9.17 12:10 PM (59.27.xxx.48)노약자=노인+약자
나이에 상관없이 그 시설을 이용하기에 불편한 사람(약자)은 누구든 노약자석에 앉아갈 수 있습니다. 임산부,아이, 젊지만 몸이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
노약자석이 노인석이라고 우기는 사람이 무지한거지, 뭔 남의집 가정교육까지 들먹인답니까.
다음 부터는 당당하게 말씀하세요.3. 음
'07.9.17 12:19 PM (68.37.xxx.174)10살정도면 어린아이도 아니고,
님은 자식이니 다리 아파 앉았기로서니 그게 뭔 큰 잘못이냐 싶겠지만,
잘한건 아니지 싶어요.
님 글 읽으면 산을 펄펄,,날아 다니는 젊은 노인들 하셨는데,
나이는 못 속입니다.
그분들이 부드러운 표현으로 자리 양보해 달랬으면 좋았을 터인데말입니다.
내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도 생각하심이 무리 없지 싶네요.
다른 얘기지만,
아이 가슴에 상처는 어떡하나,,는 오바같습니다.4. 제가
'07.9.17 12:20 PM (58.143.xxx.14)생각 하기엔 10살 정도이면 자리가 비어 있을 경우 힘들어 할때 앉아 있게 하면서
설명을 해 줄것 같아요 여기는 어르신들 앉는 곳이니 어른들 오시면 얼른 일어나라하고요
사실 맞는 말씀 이세요 노인+약자가 그런데 이곳은 반듯이 어른들 자리라고 그렇게 생각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양보가 무엇인지 동시에 교육이 되면서 힘든 것도 조금 견딜줄 아는 이쁜 아이가 되겠죠?5. 경로석
'07.9.17 12:45 PM (222.107.xxx.70)지하철에 노약자석이라고 씌어있는 게 아니라 경로석이라고 써있지 않나요?
그래서 노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 같애요..
하지만 가정교육 운운하는 것은 너무 하셨네요...6. 저는
'07.9.17 1:20 PM (203.130.xxx.253)병원에 다녀오는데 택시가 너무 안잡혀 전철탔다가 노약자석 앉았는데
어떤 할아버지한테 뺨맞았어요..
옆자리도 비어 있었는데..
그런데도... 젊은게 앉았다는 이유로..
당시엔 죽을지 살지 모르는 큰병으로 투병중이었는데...
노약자석은 노인하고 약한사람 앉는자리 아닌가요?
경로석은 노인분들 앉는자리지만...7. 노약자석
'07.9.17 1:37 PM (203.255.xxx.108)경로석 아니고 노약자석 맞습니다. 요새는 심지어 산모 그림도 그려있어요.
제가 9개월때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60-70대쯤되보이는 할아버지가 타셨어요.
제옆에 앉아있던 50후반 60초반의 할아버지가 자리 양보한다고 일어났더니 저를 손가락질
하면서 젊은 사람도 앉아있는데 그러시는거예요. 자리를 양보 받았음에도 제가 앉아있는게
너무나 얄미웠나봐요. 자리양보한 할아버지가 산모입니다. 그러니까 좀 잠잠해지시더군요.
정말 남산만한 배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좀 황당했습니다.
솔직히 웬만하면 앉을 형편이 아닌데 노약자석에는 안 앉지 않나요?
노인석이 아니라 노약자석임을 아셨으면 좋겠어여.
저희 아이가 아직 10살은 아니고 8살인데요. 7살때쯤 한번 지하철을 탄적이 있는데 사람많고
좀 오래가니까 정말 힘들어 했어요. 노약자석에 앉히지는 않았지만 그런경우 정말 앉히고 싶
더군요.8. 음~
'07.9.17 2:09 PM (218.156.xxx.18)그런데요. 저는 어르신들 노약자석 앉으시는거 당연하다 생각하긴 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아픈데가 많으실거예요...
하지만 웬만하면 어르신들은 일반석보다 노약자석에 먼저 앉아 주셨음해요. 노약자석에 자리가 없으면 모르겠지만 노약자석이 텅 비어있는데 구지 왜 일반석에 앉으시려고 하시는지.....9. 저도
'07.9.17 2:18 PM (211.202.xxx.209)위에 음~ 님과 생각이 같아요.
제발 어른들께서 노약자석에 먼저 앉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꼭 일반좌석에 앉으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젊은 사람들 피곤해도 노약자석에 앉지 못하고 서 있는데...
그리고..10살 아이라면 교육을 시키셔야 할거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어른들이 버스를 타시면 자동으로 일어나 자리를 양보하곤 했는데..
요즘은 통~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는 아이들도 할아버지가 바로 옆에 서서
힘들어하셔도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하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런 엄마들 보면 사실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자리를 양보하는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줌마입니다.10. 언제부턴가
'07.9.17 2:59 PM (155.230.xxx.43)노인들이 경로석 자리 안 비켜준다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막 그러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갑자기 반감이 확~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물론 경로석에는 안 앉지만.. 일반석에서 어른들 와도.. 가끔씩 무시해버립니다. 짜증나서리.. 왜지간한 똥배짱 아니면...다들 일어나주는데.. 꼭 버럭버럭 소리 지르고.. 버릇 없다는등... 쌍욕을 하시는 분은 제가 종종 봐서리..
11. 그런분들
'07.9.17 3:11 PM (211.229.xxx.114)젊었을때는 어땠을까?? 궁금해요
당신들보다 더 나이드신 분들 타시면 양보 할까요??
며칠전 라디오에서 들으니
할머니 두분이 한분은 여기는 노약자석이니 양보해라
다른 한분은 나도 늙었다 싸우는데
나이차이가 두살이었다고 그러더군요 ㅡ.ㅡ;;12. ...
'07.9.17 4:18 PM (58.73.xxx.95)저도 지하철이나 버스타면
노약자석 비어있어도 잘 안 앉습니다
노인을 공경해서가 아니라,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서요
솔직히 나이들면 힘든건 이해하지만
우리나라 노인들은 무조건 "노약자석은 나이든 사람들만 앉는거다"라는 생각이 넘 강하구요
버스같은데서 자리를 양보해줘도 고맙다는 기본적인 말 한마디 안해요
아주아주 당연한듯 생각하구요 그러면서 양보안해주면 쌍욕하구...
자리양보 안하는 젊은사람들도 문제지만
노인들도 만만찮게 문제많아보여요13. ,,
'07.9.17 5:00 PM (220.86.xxx.49)잘 잘못을 떠나서 나이먹은 사람들 대부분 (저도 나이먹은사람)이
왜 소리지르고 싸우듯말할까요 ??
잘 늙어야지 ,, 증말 임자 못만나서 그러는지 참내 ,14. 그런대요
'07.9.17 7:16 PM (122.35.xxx.166)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노약자 석을 잘 모르시는것같아요
지하철 타시면 그 쪽은 쳐다도 안보고 일반석 으로 오시더라고요
노약자석은 젊은 아주머니나 아가씨들이 아무생각 없이 앉아있고요
저는 비어있어도 누가 나만 볼까봐서 문 앞에 서 있어요
아예모르면 아무생각 없지만 조금 아는지라 ...15. 무식해서
'07.9.17 10:30 PM (221.142.xxx.239)그러지요..노약자가 노인자인줄 알아서..
무식이 힘이다!!16. 그래도
'07.9.18 3:00 AM (125.177.xxx.156)노인이 더 힘들지요. 전 4살짜리 아이 데리고 다녀도 제가 그냥 안아줍니다.
임신 초기라 배도 안나와 양보도 못받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60넘은 분들은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힘들것 같습니다.
신경통 있는 저희 친정엄마 겉으론 멀쩡해 보였어도 40대 부터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반면 4살짜리 저희 아이는 어디서 힘이 나는지 펄펄 납니다.
10살정도면 서서가도 되는 나이같아요.
노약자의 약자에 해당이 된다고 해도
노인과 우선순위에서 밀리는게 당연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