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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무지개 보셨나요~~~~??^^*

기분좋아서 조회수 : 331
작성일 : 2007-09-17 10:45:49
어제 식구들이랑 자유로를 신나게 달려오는데 갑자기 하늘이 보고싶더군요.
우왕~~~@@이게 뭐야뭐야~~~~
시각이 저녁 6시 30분쯤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하늘에 글쎄 꽤 큰 무지개가 떴더라구요^^
솔직히 이런 저녁시간에 무지개가 뜬 걸 보기는 난생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었어요.
저희 아들녀석은 핸폰으로 사진 찍어대느라 어수선을 떨고...ㅋㅋㅋ

원래 저 어렸을적엔 봐왔던 무지개는 비가 조금 온 뒤 햇님이 살짝 같이 나오면 그때 하늘에 이쁘게 생긴 무지개였었어요.그런데 어젠 하늘에 붉은 노을이 끼고 정말 어둠이 쫘악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에 뜬 무지개라서 더욱 근사한 느낌이 들었지요.자세히 보면 무지개 뒤로 슬쩍 허여무리하게 쌍무지개도 보였었구요.
완전 180도로 이쪽에서 저쪽하늘로 쫘악~~곱게 뜬 무지개가 갑자기 이 아침에 또 생각이 나서 글을 올립니다^^

아직껏 기분이 괜시리 좋은 느낌...
일산쪽에 사시는 분들이나 파주쪽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예뻤었죠...??*^^*
IP : 58.121.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7 10:56 AM (219.251.xxx.249)

    혹시..오른쪽에 차 대시고 아들 둘이 핸폰으로 사진 찍으시던 분??
    우리 부부도 어제 그 무지개 봤어요..정말 하늘을 둘러싸고 그렇게 긴게 뜬 무지개 저도 처음 봤어요..오른쪽에 옅지만 하나 더 있어서 울 남편은 쌍무지개라고 막 조아했는데..
    요새 뭐 투자 하는게 있어서리..그거 대박 나려나보다 막 이럼서 기뻤는데..원글님도 거기 있었군요...무지개 뿐만 아니라 비오는데 노을 진 하늘도 완전 대박이였어요...ㅋㅋ

  • 2. 못본지
    '07.9.17 11:20 AM (222.238.xxx.102)

    몇년됐네요.
    그시간에 전철속에 앉아있었네요.
    마음이 각박해서 그러나 하늘 볼일이 없어져버려요....점점

  • 3. 원글맘
    '07.9.17 11:20 AM (58.121.xxx.130)

    와~~같은 시간에 같이 보신 분이 계셨네요^^*(방가방가~~)
    저희집은 아들녀석이 하나라 그 집은 저희집식구들이 아니었네요~~ㅋㅋㅋ
    맞아요!!어제 노을낀 하늘빛도 정말 끝내주었었지요~~~~??
    전 아름답다는 느낌을 넘어 일종의 위압감까지 들더군요...
    그리고...쌍무지개 맞지요~~?
    (저희신랑은 막 아니라구 눈 좋은척 그만하라구 박박 우겼다는...ㅎㅎ;;)

  • 4. 승구마미
    '07.9.17 4:28 PM (221.143.xxx.204)

    맞아요 저도 봤답니다.
    너무 오랜만에 예쁜 무지개를 봤답니다....
    요즘은 파주의 노을도 엄청 이쁘거든요
    사진도 찍어두었는데...

  • 5. 저도
    '07.9.18 7:11 PM (61.250.xxx.73)

    너무 반가워서 로그인합니다. 그 시간 자유로에 있는 한 주유소에 차를 세워두었는데, 뒤로 노을이 어찌나 예쁘던지 감탄감탄하던 중에 남편이 무지개 보라고......
    보신 분이 또 있다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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