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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 학교에서 있었던일..
요즘 왠만한 엄마들 다 직장이 있으셔서 어렵게 모아 4~5명의 어머니들과 학교를 가기로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인원보다 미달된 인원이었죠.
도와주시는 어머님들께 드리려고 간단한 음료수와 샌디위치를 만들어 학교에 갔습니다.
네분의 어머님들이 와 계서서 이미 만들고 계셨어요.
빨리 끝내고 올 욕심에 열심히 만들어ㅆ습니다.
그런데 한 30분이 흘러을까요?
갑자기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정신이 확 들면서 이게 우리아이반이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차 저희아이는 4~2반 그런데 저는 4~1반교실에 가서 일을 하고 있었던겁니다.
저희 큰아이가 중학생인데 1반이었고 작은아이가 2반이었는데.. 전 늘 헷갈리고 있었던차였어요.
제가 원래 학교 드나드는것을 싫어해서 반아이엄마 얼굴도 하나도 모르고 선생님은 교실에 안계서서 그런 실수를 했던겁니다..
부랴부랴 우리아이반교실로 돌아갔더니 회장 엄마가 제일 늦게 왔다는 눈초리들이 무서웠습니다.
사정을 말슴드렸더니 한바탕 웃으시더군요.
옆반교실(제가 처음 갔던)은 이미 일이 다 끝나가는 중이어ㅆ는데.. 우리반은 이제 시작이더군요.
인원까지 모자란데 저는 정작 남의반 일을 더 많이 해주고 돌아오는 꼴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이 몇반인지 확실하게 알고들 게신가요?
전 맨날 잊어버리기도 잘 합니다.
벌써 치매증상이 오면 어떡하나~~~~
1. ^^
'07.9.14 1:21 PM (125.180.xxx.181)저도 그래요 길거리서 다른 엄마들 보며
아이몇반이냐고 물어보면
몇반인지?
헷갈려요.
애들이 둘다 학교다니니..헷갈린답니다.
예전에 저희 엄마한테 나몇시에 태어났어?
물었을때 엄마가 기억이 잘안난다고 했을때
제가 막 화냈거든요
그렇게 중요한걸 우째 잊어버리냐구요
전 아이 둘인데 둘다 언제 났는지 시간 잊어버렸어요
후후
엄마는 아이셋에 제가 고등학교때 물어봤으니..2. 푸하하..
'07.9.14 1:24 PM (155.230.xxx.43)정말.. 잼 있습니다. 본인이야.. 황당했겠지만...
3. ^^*
'07.9.14 1:25 PM (211.33.xxx.147)전 마흔을 넘기고 나서 제 나이를 딱! 생각이 안나요.
마흔.. 몇이지?
(그러군 속으로 재빨리 계산을 하죠.
엄마랑 나랑 23살 차이가 나는데.. 엄마가 지금 66세니까
내가 마흔셋..)
이런식으로요. 다행인건 엄마나이와 나이차는 순간적으로 생각이 난나는거예요.
내가 미쵸미쵸..ㅜ4. ㅎㅎㅎ
'07.9.14 1:33 PM (211.176.xxx.98)에구....웃어도 되죠?ㅎㅎㅎ
5. 그럼
'07.9.14 1:34 PM (121.162.xxx.185)음료수와 샌드위치는 누가 먹었나요..*^^*
6. 정말요
'07.9.14 1:36 PM (59.3.xxx.81)정말 제 나이가 생각 안납니다.
왜그럴까요??7. ..
'07.9.14 1:38 PM (218.52.xxx.12)저도 아이 졸업할때 가까와진 이제서야 몇반인지 제대로 알겠어요.
애가 둘도 아니고 하나인데 이렇습니다,.8. ㅋㅋㅋ
'07.9.14 1:41 PM (124.54.xxx.148)에궁 남의 얘기같지가 않아서 찔려요
9. 가끔
'07.9.14 1:53 PM (211.178.xxx.153)아이 가정통신문 회신서에 내 이름을 쓴다는... ^^*
10. 정상..
'07.9.14 2:28 PM (125.241.xxx.218)헷갈리는 게 정상인 것들!!!!
1. 식구들 나이
2. 아이들 반
...이유 : 해마다 바뀌니깐..
정말 저를 미치게 하는 것들입니다11. 원글
'07.9.14 2:53 PM (121.55.xxx.20)주신댓글들을 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사실 그 1반에 담임선생님도 계셨더라구요. 전 젊은 학부모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어쩜 누구어머니시냐고 물어보지도 않을수가 있는지...후에 괜한 그 반 선생님이 얄미웠어요.나중에 제가 짐챈겨 부랴부랴 나서려고 하자 그반 선생님 오늘 어머니들이 네분 오시기로 했는데 다섯분이 오셔서 이상하다 하셨대요.그 선생님 미워요.ㅜㅜ
그리고 다행히 싸간 간식은 일마치고 먹으려고 안풀어 놓았었어요.
간식까지 풀고 먹었으면 전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12. ^^
'07.9.14 3:24 PM (211.215.xxx.195)남일 같지가 않은데 몇해 동안은 학교의 전설이 되시겠어요
^^*13. ..
'07.9.14 6:39 PM (203.170.xxx.250)아, 간식, 중요한 거 다행히 나중에 푸셨군요 ^^
14. .
'07.9.14 9:18 PM (218.153.xxx.135)저도 두 아이 반 외우는 일이 제일 어려워요.
신학기 되면
핸드폰에
3-7 김** 샘 016-000-0000 으로 이름 먼저 저장해 두고
차차 핸드폰 번호도 제대로 저장합니다.
가족들 나이는
그 해의 끝자리와 같거나 한 두해 다른 이의 나이를 기준으로 삼고
더하기 몇, 빼기 몇 하면 됩니다.15. ...
'07.9.14 9:28 PM (122.37.xxx.41)두애가 매년 학년이 바뀌면 반이 바뀌니 외우기 힘들어요.
외워질만 하면 바뀌니..
수첩에 반, 번호, 담임샘 이름, 전화번호 적어 놓아야지
안해놓으면 필요할 때 아이 공책 뒤지고 샘이름 몰라 인터넷 찾고,
전화번호 찾고 난리치거든요.16. ^^
'07.9.15 9:06 AM (211.207.xxx.19)우리아이 학교는 한글반이라서 더 헛갈려요..
다정반,도움반,보람반,슬기반,사랑반,우정반,지혜반..
우리아이는 5학년까지..계속 다정반이라서..
6학년 학부모총회때.. 다정반에서 어머니회 맞았잖아요..
나중에 연락왔는 데.. 우리아이가 없데요..
알고보니.. 도움반이었는 데.. 허걱..
친구들이 몇반이니 물어봐도.. 반의 순서가 없어서..
헛갈려요.. ~~
조카아이는 언니는 아직도 유치원다녀?.. 그런다니까요..
선생님들도 헛갈리니까.. 선생님서류에다는 숫자로 표시하더라구요.. ^^17. ...
'07.9.15 10:10 AM (121.136.xxx.227)간식은 안 먹었다는 글 읽고서야 안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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