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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화해 어떻게 하나요?
제가 한말이 잘못 전달되서, 남편이 삐져있는 상태에요..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내 말은 이런뜻이었다~ 라고 설명도 하고,
메일도 보냈는데...
남편 반응은 싸~ 하네요..
내일이 남편 생일인데.. 어떻게 하면 화해를 할까요?
사실 속으론 저도 화가나기도 하고, 감기몸살로 몸도 아프지만, 그래도 생일이니..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평소 남편이 삐지면 오래가요..ㅠㅠ)
1. ..
'07.9.14 12:09 PM (125.181.xxx.210)본인이 화풀릴때까지 기다려야하는거 아닐까요?
아내가 사과도하고 설명도하고 메일을 보내봐도 댓구가 없다면 어쩔수 없잖아요.
더이상 뭘 어쩌라구요.
진짜 죽을만한죄가 아닌이상, 너무 저자세로 나가는것도 좀 그런거같은데..
기다려야죠. 본인이 화가 풀릴때까지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자신의 화가 풀려야 화해하고 싶은거니까
저같으면 그냥 말없이??
그래도 말은하겠지만, 생일이니까 아침에 미역국이랑 간단하게 상차려주겠어요.
이번생일은 진짜 기억에 남겠다고 한마디하면 또 삐질까요?2. 제 생각도
'07.9.14 12:10 PM (211.202.xxx.209)윗분과 비슷합니다.
삐지면 오래 가는거 자꾸만 풀어주려고 하지 마세요.
저라면 그냥 둘거 같아요.
그렇다고 님이 사과를 안한것도 아니고 사과할만큼 하셨으면 스스로 풀어지게 놔두세요.
생일이니까..미역국이나 끓여주시구요.3. 삐돌이마눌
'07.9.14 1:37 PM (210.180.xxx.126)삐돌이 마눌노릇 정말 힘듭니다.
경험상 걍 냅두세요.
자꾸 따라다니면 내가 미안했다,다시 안그러마, 제발 식사는 하세요 등등
(정말 잘못해서가 아니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했더니 자기가 잘한줄 착각합니다.
할 도리는 하시되, 투명인간 취급하시고 같이 있기 힘들면 혼자 외출하셨다가 들어오세요.4. 찝적~
'07.9.14 3:22 PM (124.53.xxx.66)전 신랑이랑 싸우고나면 제가 먼저 찝적대는 편이예요~ ^.^.. 속없죠?
저두 화가 풀려서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남자들 그 괜한 자존심~
자기두 잘한 거 없는 건 아는데.. 그 먼저 말꺼내기 싫은 그 알량한...
그래서 그거만 세워주네요. 그래두 나 먹여살릴려구 애쓰는데 인심쓴다~하면서.
잘못했다~비는 건 아니구요~
난 화내는 오빠두 귀엽더라~ (TV보면서)와~저거 맛있겠다~먹으러가자~ 뭐 이딴식..
반나절정도 그러고나면 슬그머니..자기두..^.^
그렇게 완전~~히 풀어주고나서 해해실실거릴때쯤... 조곤조곤...
난 이랬는데 오빠가 그래서 넘 슬펐어~~ 하구 불쌍한 표정 한번 지어주면..
미안하다~사과합니다.
^.^.. 결국 미안하다 사과하는 건 남푠... 그래서 나중에 항상 그럽니다..
좀 이상하다구... 첨에 말건 건 넌데.. 왜 사과는 내가 하고있냐..하면서...갸우뚱~5. ...
'07.9.14 7:44 PM (220.89.xxx.190)잘못전달된 말이 뭐였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일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거였다면요.
전 자꾸 제 본 의도를 얘기하면서 오해였다고 하니까
도로 변명만한다고 생각하드라구요.
설명해도 오해를 안풀때는..
그냥 깔끔하게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그런데 말안하니까 나는 너무 힘들다."
그러고는 가만히 내버려 두니까
어느순간.. 이성을 찾고는 "그래, 나도 미안하다" 하던데요?
서로 악으로 싸운게 아니라 말이 오가다가 오해로 삐친거라면..
전 항상 이런 패턴으로 화해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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