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외에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1년전부터 알고 있는 사무적으로 알고지내던 분과 지금 교재중에 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조그씩 묘한 감정이 들더니 이제는 하루라도 안보면 온통 그사람 생각외엔
남편도 아이들도 ....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8~9년 정도를 생활비 한푼 가져다주지 못하는 남편과 살다보니 대기업 과장이면서 경제력도 있는
그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렸나봅니다.
고지식한 남편과는 다르게 유머있고 무엇보다도 열심히 일하는 그사람의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자꾸 마음이 끌려 이제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사람 만나고 돌아오면 미안한 마음에 남편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나쁘다는거 저도 아니까 제발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1. ..
'07.9.14 12:54 PM (220.119.xxx.165)이런 소설 이제그만~~ 낚시중입니까??
2. ...
'07.9.14 12:54 PM (122.40.xxx.10)그남자는 총각입니까?
3. ㅜ.ㅜ
'07.9.14 12:55 PM (125.129.xxx.105)욕 안들으려고 글쓰신건 아니죠^^*
남편도 아이들도 아무생각이 안들정도면
님이 엄청 이 남자분에게 빠지신건데..
상대남자는 미혼이신가요?미혼이 아니라면
두분다 불륜이신데.. 이혼하고 할맘 없으시다면
맘을 접으세요 양쪽집다 모두에게 아픔만 줍니다4. 그럼
'07.9.14 12:56 PM (222.107.xxx.36)이혼하고 그분이랑 재혼하세요
5. 님..
'07.9.14 1:05 PM (211.198.xxx.72)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남편과 사시는 것은 힘드시겠지만...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들을 생각해보세요. 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아니다 싶은 감정은 힘들더라도 중단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윗분들 말씀도 일리가 있구요...
6. 요즘
'07.9.14 1:06 PM (61.102.xxx.218)자게 글들이 너무 심심해서 재미없던 차에
이렇게 자극적인 글 확!! 올려주는 님의 센스!!! 굿 굿!!7. ...
'07.9.14 1:12 PM (59.10.xxx.27)그 남자분도 같은 마음일까요?
남자분은 스치는 바람으로 생각하는데 ....님혼자 사랑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감정 낭비 하지 마세요...8. --;
'07.9.14 1:13 PM (122.40.xxx.50)8-9년 동안 생활비 한푼 안가져다 준 남편. 딱 이 말만 놓고 보면 마음이 움직일 만도 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이년도 아니고 거의 십년동안 남편분은 뭐하고 계시나요.. 말이 팔구년이지 그 세월동안 마음 고생했을 원글님에게 동정도 갑니다..
경제활동은 안하니 살림하고 육아는 맡아 하고 계신건가요? 남편분이 그 세월동안 어찌 행동했는지 자세한 사정을 모르니 뭐라 하기 난감하네요.
그러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분은 좋아한다는 건 명백한 불륜이에요.
답변은 두가지로 갈리지 않을까요...
당신은 불륜녀 혹은 이혼하고 재혼해라로...9. ^^;;
'07.9.14 1:16 PM (211.178.xxx.153)대기업 차장에 키크고 외모 안빠지는 남편이랑 살고 있어요.
나름 그 월급으로 알뜰살뜰 살았는데 남편이 저 몰래 대출을 많이 받았더라구요.
미티겠어요.
주식 때문이라지만,, 어떨 땐 어디 숨겨둔 여자 있는 거 아냐 하는 마음도 드네요.
저기요,, 그 분이 과장 월급에 어떻게 님 만나면서 환심을 사는 지 모르겠지만
집에 가면 런닝에 팬티 차림으로 티비나 보고 방구 빵빵 뀌는 중늙은이 아저씹니다.
부인한테 나름대로 바가지 긁히구요. 에구 ~~ 저 웬수!!
근데 그 분이 씀씀이가 넉넉해 보인다면, 과장 월급에 글쎄요.. 아마 빚일겁니다.
님이 그 분이 경제력 있어보여 끌린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10. .
'07.9.14 1:21 PM (222.97.xxx.98)선택하세요.
1.이혼후 그 남자랑 재혼
2.끝까지 불륜녀로 스릴을 만끽
3.다 정리하고 가정에 충실
그런데 있죠...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보세요.
님의 아이가 자라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쪽 부모랑 상견례를 하는데
나가보니 그쪽 아버지가 내 불륜의 상대라는.11. .
'07.9.14 1:24 PM (58.141.xxx.108)대기업부장인데도..
맨날 돈때문에 징징대는데..
헛구름잡지마시고 맘다잡고 사십시요12. ...
'07.9.14 1:34 PM (58.102.xxx.152)님 남편 : 돈 없고 경제력 없지만, 님만 보고 사시죠?
그 남자 : 경제력 있다해도 그 돈으로 님 먹여 살리겠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부녀 꼬시는, 도덕이라곤 엿 바꿔 먹은 응큼한 인간이잖아요. 님 한테나 로맨스죠.
객관적으로 보면 나이 값 못하는 부도덕한 바람둥이일 뿐이에요.13. 정말
'07.9.14 1:36 PM (155.230.xxx.43)사랑하시는 건가요? 자식들 보다도... 그 분을 더 사랑하시나요?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4. 대기업
'07.9.14 1:48 PM (218.148.xxx.213)대기업과장이라고 해봐야 월급이 그리 많지도 않아요. 지금은 같이 살지 않으시고 교제만 하시니 남자가 다 내고 하겠지만 만약 그분과 재혼이라도 하시면 어차피 그 월급으로 살림도하고 아이도 낳고 살아야 하는데 뭐가 넉넉하겠습니까? 남편분이 이 사실을 아시면 또 자식들이 이 사실을 알게되면 어쩌시려구요.. 정말 이혼하고 아이 둘은 남편에게 맡기고 다신 안보실 생각이면 몰라도 가족들이 알기전에 정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편이 아무리 무능력하다고 해도 아이들을 원글님이 키우게 되신다는 보장은 없어보여요.
15. .
'07.9.14 2:04 PM (211.218.xxx.66)지금 사랑이 찾아와서 괴롭다는 얘기인데 대기업 과장 월급얘기가 나오니 조금 우습네요.
사람일은 장담 못한다고, 결혼생활을 하다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되는 거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륜으로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떳떳한 상황은 아니지만요.
불륜이 만연하고 있지만, 이것이 옳지는 않겠죠.
하지만, 무조건 돌을 던질 일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면서
자신에게 사랑이 찾아와 조금 행복해질 수 있는데
이것 마저 져버리고 여전히 우울하게 살아라 하는 것도 가혹하지 않나요?
차라리 이혼해라? 이게 말처럼 쉬울까요?
쉬우면 불륜도 없겠죠.
가장 문제는... 당사자의 배우자들이 입을 수 있는 상처인거죠.
그것을 감내해도 좋을 만큼 사랑한다면
돌은 던지지 않겠습니다. 물론 칭찬할 일은 아니라 해도.16. 그런 사랑은..
'07.9.14 2:04 PM (211.215.xxx.173)스쳐지나갈 뿐입니다...세월이 약......
제발 제발 아이들에게 상처주지마시길...
그런상처 받고 크고있거나 ,,부모원망 하며 잘못큰(?)어른들 옆에 여럿있네요.......에구에구...17. 사람 마음이란게..
'07.9.14 2:06 PM (122.34.xxx.192)아무리 유부녀라도 누굴 좋아하는 마음은 생길수 있겠지요.
특히나 그런 상황이라면..
여기는 다 이성적으로 얘기하시지만 막상 자기한테 닥치면 그렇게 쉽지가 않을거에요.
전 그 사람이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어요.
그 행복한 모습에...심한 충격을 받고 감정 정리를 했어요. 참고하시길...18. 정신
'07.9.14 2:08 PM (125.142.xxx.100)정신차리세요!!
그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이모든사실을 남편한테 다 말하겠다고 돈을 요구할수도 있어요
돈안주면 직장과 가족한테 모두 불륜사실을 말하겠다고!!
그남자가 유부남이라면 어느날 갑자기 직장으로 들이닥친 그사람 와이프한테
머리채를 뜯기고 간통으로 콩밥먹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죠
그사람 와이프가 지금 가만있는거같아도 증거를 모으고 있을수도 있구요
그남자가 미혼이라면 더욱 조심해야할거같은데요
미혼의 대기업과장의 유머러스한 남자가 왜 애둘딸린 유부녀와 교제하죠?
젊고 어린 이쁜 미혼처자들이 주변에 많을텐데..
남편이 돈을 못갖다주면 이혼하고 재혼을 하시던지 태도를 분명히하세요
남편이 생활비를 안갖다주는거 이상으로 똑같이 잘못하고 계신겁니다
그남자한테 나 이혼하고 자유로운 몸이다 우리결혼하자 해보세요
그남자 아마 도망갈겁니다..그남자도 지금의 스릴을 즐기고 있는거같은데 너무 비참하지않나요19. 남자들
'07.9.14 2:08 PM (210.103.xxx.29)다 똑같을 것 같지 않나요???
맨날 웬수 웬수 하고 살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고 지금껏 길들여져 있는 지금 남편이 최고!!
좋고 멋있어 보이는 남자도 내 남자가 되고 나면 똑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랑은 함께 공유하고 함께 느끼고 함께 책임지는 것"이라는 글귀가 있던데....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질 추억이길 주절거려봅니다....20. ....
'07.9.14 2:09 PM (203.249.xxx.56)열정적 사랑은 3년 이상 가지 않습니다.
지금 남편을 만났을때도 아마 하루라도 안보면 안되겠다 싶을정도로 좋지 않았습니까?21. 다들
'07.9.14 2:12 PM (211.58.xxx.153)정다운 이웃입니다
눈팅으로 자게를 읽는데 여기 댓글 다신 정다운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에 저는 원글님 글보다 댓글에 눈이 더 갑니다.
어디서 이렇게 충고와 조건 따끔한 질책을 해 주겠습니까?
제가 82 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22. ...
'07.9.14 2:19 PM (116.121.xxx.52)혼자서 가정을 이끌어 가시다보니까 다른여건에 놓여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갔나 보네요...
그런데, 원글님 설마 그 남자와 재혼을 꿈꾸는 건 아니죠???? 상대 남자가 이혼을 하지도 않겠지만, 설령 이혼하고 재혼한다고 해도 생활인이 되면 남편과 다르지 않을거예요..더군다나 양쪽집 애들까지 부대끼다 보면 지금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하게 될거구요.....
요즘 남자들 영리하답니다..적당히 즐기는거죠..
원글님이 상대남에게 많이 빠져있는것같아 왠지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원글님도 적당히 하시고, 가정을 돌보세요....
남편분까지 저런 지경인데 원글님마저 그러면 안되죠......
너무 감정 소모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세요...
그리고,대기업에서 직급이 올라갈 수록 퇴직과는 가까워진다는거 알고 계시죠!!!!23. 다독다독
'07.9.14 2:19 PM (58.140.xxx.245)무능력한 남편....그렇다고 똑소리나게 님이 신경쓰지 않도록 집안일 해 주는것도 아니고요.
그져 대강대강....살면서 노는건 또 잘 하겠지요.
왜 같이 사는지...궁금해요. 평생토록 원글님이 먹이고 살리고 그러면서 데리고 살아야만 할 짐 덩이 그자체 인데요.
저라도 그런남자 싫어요. 그만큼 데리고 살아주었으면 님이 남편에게 잘 한 거에요.
차라리 재혼 하시던지....
지금 상태로는 님이 남편에게 더이상 애정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현실 도피를 한것처럼 보입니다.24. 이거..
'07.9.14 3:14 PM (124.53.xxx.66)낚시글 아니죠?
.... 정말이시라면....
결혼하신지 꽤 되신 분같고... 그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상대방 남자분도 결혼하셨겠구요..
있잖아요... 남자.. 백이면 백.. 다 연애만하지 이혼 안해요..
아내를 사랑해서.. 자기 자식때문에..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때문이기도 그래요.
사업하시는 분도 아니고 대기업과장.. 직장생활하시는 분이잖아요.
아마.. 님 때문에 회사에서 가십거리되고.. 이런저런 얘기듣고.. 그래서 자기한테 지장있을거란
생각에.. 님이랑 똑같이 님 좋아한다해도 자기 가정 버리는 일 없을거예요.
그럼.. 흔들린 님만 상처받습니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마음 접으세요..
접으시는 게 힘들면.. 접은 척 사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무뎌지는 게 또.. 사람 마음입니다.25. 낚시글
'07.9.14 3:35 PM (211.117.xxx.97)맞는것 같은데요.
원글님, 당신 여자 아니지???26. 저두
'07.9.14 3:52 PM (84.167.xxx.18)낚시글이면 통과~
아니면 한마디 할게요. 여자들은 불륜이 사랑인줄 알지만 남자들은 자극이요. 재미입니다.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쯤으로 생각합니다. 자기 부인과 가정을 깨고 님과 어째 볼 생각
털 끝 만큼도 없다는 사실....
님은 그냥~ 재미의 대상으로 선택되었을 뿐입니다. 여자들은 아닐거라고...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들 하지요. 정신차리고 가정을 지키십시요. 자식들 맘에 멍듭니다.
그거 밝혀지면 님은 직장도, 가정도, 인생도, 다~ 엉망진창 됩니다. 하루속히~
다른 엄한~ 남자의 놀이감에서 자신을 구해 내세요.27. 낚시?
'07.9.14 4:25 PM (121.55.xxx.20)낚시글냄새가 짙게 풍겨요.
가치도 없는 글.28. 낚시글
'07.9.14 5:38 PM (211.225.xxx.163)아니라면 아이둘낳고도 세상 헛살고 있는거예요.
변.신을봐요.왜 도덕적인 삶을 살아야하는지...
좋으면 가야죠.29. 남자들끼리도
'07.9.14 5:42 PM (220.119.xxx.177)흔히 설것이반이라고 하더군요
남 쓰던 그릇 다시 씻어 쓴다고...
한번 바람 핀놈 다시 않핀다는 보장 없어요
더 젊고 싱싱한 여자보면 지 버릇 개 못준다고 병 도질게 뻔하고...
심한 경우는 이런 유부녀들 헤프다고 가볍게 취급당하기 십상입니다
"사랑과 전쟁'처럼 4주후에 보실 용기 있으시면
쭉 진하게 세기의 로맨스 하셔요......30. 울냄편은
'07.9.14 6:11 PM (219.250.xxx.109)자게에 올라온 얘기 제가 해주면 "그 사이트엔 작가 지망생이 많나봐?" 라며 비웃습니다.
원글님도 한몫하신듯,,31. 참..
'07.9.14 7:44 PM (211.176.xxx.104)충고랍시고 하는 말씀중에 사람 가슴을 후벼 파놓는 글도 있네요.
그것도 애정일까요? 충격요법이라지만.. 참.. 너무 한 댓글들..
댁들도 이런날들이 온다는 말은 솔직히 저도 그런적 없어서 할수없고.. 솔직히 해서도 안되는 말들이지만.. 연예인 좋아하는거나 만화주인공 짝사랑하는거나.. 이렇게 바라만 보는 사랑이 뭐가 다른가요?
원글님껜 그냥 제대로 잘 쓰셔도 아마 아실겁니다.32. 윗님
'07.9.14 8:02 PM (221.152.xxx.49)교제중이라고 원글님이 쓰셨잖아요
바라만 보는 사랑이라..소설쓰십니까?33. 정신
'07.9.14 8:27 PM (125.180.xxx.94)차리세요
제 남편이 유부녀년과 사귀다
제가 작살을 내놨거든요
울 남편 2년 가까이 사람 취급 못 받습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대단하게 보는 애인남도
어떤댓글님 말씀처럼 집에선 하찮은 존재입니다.
모방송에서 남편이 멋있게 보일때..라는 주제로 글을 받았는데
"내 남편이 회사여직원과 다정히 찍은 사진을 봤을때"
라는 글을 읽고 강석씨가 4차원의 생각을 가진 분이라 했는데
저는 조금 이해가 됩니다.
제 옆에 꿰차고 있으면 그닥 별 볼일 없는 인간이
남 앞에선 쬠 대단해 보이거든요
제 주변에서도 제 남편보면 뻑! 갑니다.
그렇지만..다 쓸데 없습니다.
저한테 엄청 구박 받는 바람났던 남편인걸요
님도 다 잃고 망신살 제대로 뻗치고 후회하지 말고
정신 차리소서34. 그랬군요.
'07.9.14 8:41 PM (211.176.xxx.104)하지만 소설 쓰시냐니..좀 너무하시네요..^^
제가 댓글을 그렇게 달았지..제가 연애하고 교제중이라고 했나요? 유부남과?
저에게 너무 심하신거 아닌가요.35. 마음을 다잡으시길.
'07.9.14 9:37 PM (59.150.xxx.89)낚시글도 아니고 소설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사실 사랑에 빠지는 건 교통사고 같이 찾아오는 거기 때문에
누구한테라도 느닷없이 닥칠수가 있거든요.
단지 그 때 본인의 상황이나 환경, 가지고 있는 도덕관, 가치관...
뭐 이런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문제이지요.
일단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고
어떡하든지 그걸 이겨내고 본연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십대 청춘남녀가 아니기 때문에 사랑보다도 더 중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가정, 그 사람 가정, 사회의 인식.....결국에 찾아올지 모르는 후회감..
잘못 살아버린 인생이 될 확율 99%......
저도 어느 땐가 그런 상황에 빠져 허우적거린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내 자리를 지키느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십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했다...싶습니다.
지금 정리하셔야 그냥 마음속에 숨겨둔 짠한 추억이 됩니다.
더 가면 추해집니다.36. ...
'07.9.14 9:48 PM (58.140.xxx.162)남편분 그정도로 무책임하다면
님의 결혼생활은 이혼하지 않는한
결코 행복할수 없지요
그런남자들 자격지심까지 가세해 여자 들볶아요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은 하지 말으시고
상대남성 적당선에서 만나세요
생활의 시름 해소용으로 그 남성을 이용하시란 말입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안보이겠지만
조금 시간이 흐르면 죄다 보일겁니다
고민하시지 마시구요37. 원글 작성자
'07.9.14 9:50 PM (218.146.xxx.13)정말 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립니다.
저도 머리는 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현실이 꿈이거나 연속극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이시간도 내용없는 문자 보내놓고 혹시나 올지모르는 답장 기다리며 아무일도 못하고있는
제가 한심합니다.
그사람도 저도 이혼은 생각하지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상하신 이상한 관계도 없었습니다.
워낙 일을 좋아하고 일이 너무 많은 영업부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회사일로 일주일에 한두번
얼굴 보는것이 전부입니다. 흔한 영화관람 한번 못해봤습니다.
그사람하고 어떻게 되고싶단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제 현실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 현실도피를 하고 싶긴 합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가슴이 설레이는 그런 감정입니다.
가능한 빨리 정리할겁니다.
머리속 한편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구하고도 싶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식을까요?
진심어린 충고 달게 받겠습니다.
친정식구들한테도 애기못하고 친구한테도 용기가없어 얘기 못하고 이곳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시끄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38. 이해합니다
'07.9.14 10:06 PM (121.182.xxx.73)제가 그 상황입니다.가정이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요.진짜 그 사람을 생각할 때면 제 위치를 망각합니다.님,아름다운 사람이 되려면 드러내지 말고 사세요.드러내는 순간 추해지대요.남편보다 더 일찍 만났으면 이런 생각 저도 많이 합니다.그런데 현실이 아니더라구요.그냥 세월이 말해 줍니다.시간이 지나면 단점이 보이고 실망도 많이 합니다.그러니 첨같은 마음은 아니더라구요.만약 그 분도 그런 생각이라면 그냥 그렇게 사세요. 더 발전시키지 말고.그 게 님을 아름답게 보이는 방법입니다.남자들 참 단순하고 모르더라구요.그 사람을 통해 자신감도 가지고,주위도 환기하고,남편한테 쪼금 잘 하면 됩니다.그냥 연예인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죠.
39. 원글 작성자
'07.9.14 10:36 PM (218.146.xxx.13)저는 지금 누구라도 붙들고 펑펑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사람이 저와 만날수없는 다른 곳으로 떠나주었으면 바라기도 합니다.
그냥 추한 관계아닌 훗날 생각했을때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지는 그런 사랑하고 싶은 바램입니다. 아주 조금만 이 떨림과 설레임 가지고있다가 정리하겠습니다. 이해하신다니 고맙습니다.40. 아무리
'07.9.14 11:00 PM (221.138.xxx.192)이 핑계, 저 핑계를 대어도
어떤 아름다운 수식어를 갖다붙여도 불륜은 역시 불륜일뿐입니다.
우리 힘들어도 지킬건 지키고 살아요41. 이혼
'07.9.14 11:29 PM (211.207.xxx.114)남자를 떠나...그냥 이혼 하시죠~!!!!!!!!!!!!!!!!!!!!!!!!!!!!!
뭐하러....8~9년 동안 생활비 한 푼 안 주는 남자랑 왜 삽니까????????
원글님은 남편한테 돈 벌어다 줘...아이들 키워...살림해...잠자리까지 해 줄 것 아닙니까?
차라리 이혼하고 아이둘하고 사세요~!
그 남자가 혼자라면 재혼을 하시던가....42. 휴~
'07.9.14 11:32 PM (124.49.xxx.141)그냥 뭐, 지금은 주위에서 말리고, 충고해도 먹히겠어요?
언젠가는 정신이 번쩍 차려질 일이 있을겁니다.
그때는 어쩔수 없지요... 본인의 마음과 행동에대한 결과니까요...
신도 아닌 사람인데, 원글님이 아닌, 저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정신차리시고, 님이 먼저 회사를 그만두시던가, 관계를 청산하셔요....43. ^^
'07.9.15 12:43 AM (125.180.xxx.181)바람은 바람일뿐입니다.
그 바람이 뭐.. 나이든다고 그런 감정도 안생기나요
그러나 그바람을 얼마나 세차게 맞느냐 아니면 그냥 가벼운 바람으로 지나가느냐의 차이점이겠죠..
그런 감정 충분히 생기는거 이해가요
하지만 한순간 마음 다잡지 못하면..
아이한테 미안할꺼같아요...
그래서 우리모두가 그 바람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거 아닐까요..
그분 볼때마다 두 아이를 생각하세요
이혼하지 않으실꺼면요..44. 둘아이엄마
'07.9.15 1:29 AM (211.212.xxx.160)감정을 추수리세요~
아이들이 엄마를 아빠를 원해요~
행복해지는 가정을 만들어보세요45. patriot
'07.9.15 1:33 AM (59.16.xxx.61)돈은 남자만 벌라는법 있습니까?
형편따라 상황따라 여자가 벌수도 남자가 벌수도 있져.
자기 상황을 합리화해서 외도를 정당화하려하지 마세요.
님이 만나는 그남자도 한가정을 필연적으로 지켜야하는 한사람의 가장일수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용인되어지는 사랑이 아닌 사랑은 허상입니다.
그 남자가 과연 자기것을 다 버리고 님만 사랑할까요?
한번 곰곰히 되씹어보세요.
어쩌면 그 남자에게 님은 걍 단물빠지면 뱉어버리는 껌일수도 있습니다.
님이 살고있는 남편은 사랑하지 않아서 결혼한 거였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책임있게 행동하세요.
사랑은 사랑이고 외도는 외도이며 껌은 껌일뿐입니다.46. 그거참..
'07.9.15 1:40 AM (219.251.xxx.156)다들 현실을 똑바로 보라고들 매정하게 말씀하신건 알지만..
저는 지금 그 남자분을 좋아하는문제를 떠나서
지금 남편분과 이혼하라고 말하고싶습니다.
아니 10여년간 돈도 못벌어오고 뭐 그렇다고 사이가 좋은거같지도 않고 삶 자체가 힘든데
왜 그런남자랑 삽니까? 어차피 돈은 원글님이 벌어오신다면서요?
그럼 나같은 차라리 이혼해서 애들이랑만 삽니다.
나중에 시간흐르고 늙어서 후회하시지 마시고 일찌감치 이혼하시길.
지금 좋다는 그남자 문제가 아니라 지금 더 심각한건 남편인거 같네요.
우선 이혼하고 혼자힘으로 살다보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더 좋은사람도 만날수도 있습니다.
인생은 정말 흐르고나면 되돌릴수 없어요. 힘들게 살지 마시고 행복하게사세요.47. 동서
'07.9.15 6:13 AM (163.152.xxx.7)울 둘째 형님이신것 같아요..............내용이 딱 들어맞네..............
형님 힘내세요48. 괜찮아
'07.9.15 9:22 AM (58.120.xxx.172)사랑이 인생에서 그리 자주오는거 아님.
올때 즐기세요 지금 남편 상관치 말고 최대한 즐기세요49. www
'07.9.15 9:24 AM (59.15.xxx.179)메디슨카운티의 다리 보셨나요 함 보세요
50. ....
'07.9.15 9:46 AM (58.233.xxx.85)당신 감정 충실하기 위해 어설픈 문자 같은거 날리지마세요 .여기 종종 올라오는 글들 못봅니까
하찮은 문자 한통에도 멀쩡한 가정 하나 깨지는거 ..51. 82쿡에서
'07.9.15 9:58 AM (121.144.xxx.140)심심찮게 올라오는 이야기가
남편 불륜으로 고통받는 아내들 이야긴데...
자기 인생 중요하면 남의 인생도 중요하답니다
신정아 사건만 봐도 불륜이기에 용납이 않되는 겁니다52. 정말
'07.9.15 10:00 AM (210.180.xxx.138)다른 직장 구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세요.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떨어집니다.
앞서 어느분이 말한대로 한순간의 감정일 뿐입니다.(제 경험상)
근데 그속에 빠졌을 때는 다른 사람말이 안들리고, 안먹히죠.
만약 그 사람과 지낸다고 하면 남편 못지 않은 단점과 추한 모습을 보이게 마련인 것이 사람입니다.
누구나 완벽할 순 없고, 그냥 그렇게 보이는것뿐입니다.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그럼 나중에 보람있게 살았다는 자부심을 가질 날이 올것입니다.
남자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 남자를 따라가면 인생이 추해지고 후회만 남으리라 생각됩니다.53. 저위
'07.9.15 11:09 AM (221.138.xxx.192)괜찮아님 댓글보다가 기함했습니다.
즐기라구요?
어이상실이네요
무슨일이든 꼬리가 길면 재수없으면 밟힙니다.
그렇게 즐기다가 어쩌면 당할 패가망신은 어쩝니까
그쪽도 유부남일텐데 그럼 그 부인과 자식들은 어떻게 하고,
또 원글님의 죄없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요?
대한민국이 시끄러운 변아저씨, 신 아줌마건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불륜은 그 어떤경우에도 정당화 될수 없어요
그렇게 남편이 싫고 다른남자가 좋으면 먼저 양쪽이 이혼부터 하고 만나야죠
그래도 남게 될 양쪽 아이들의 상처는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겠지만요54. ..
'07.9.15 11:34 AM (59.151.xxx.200)괜찮아님 댓글은. 진짜 즐기라는 게 아니구 비꼬는조로 말씀하신거 같은데..
아닌가요?55. 카푸치노
'07.9.15 11:59 AM (222.111.xxx.223)남편이 몇년동안 생활비를 갔다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신의 외도가 정당화 될수는 없어요
누구보다 당신이 잘알거예요
잘못된길을 가고 있는 당신을~~~~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쩌실려구?
부끄럽지 않은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사랑이요?
영원할꺼같죠?
묘한 감정......순간입니다.
잘 판단하세요56. ...
'07.9.16 3:06 AM (58.140.xxx.162)사랑받고 보호받고 싶은거 여자의 본능입니다.
님은 너무 외롭고 힘들게만 살아오셨으니
님을 챙겨주는 손길도 그리울 겁니다
일부러 정리하려고 할것도 없이
어느정도 누리세요
이혼은 글쎄다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3533 | 큐레이터... 4 | ** | 2007/09/14 | 1,272 |
143532 | 해리메이슨 백이요 2 | cjmall.. | 2007/09/14 | 610 |
143531 | 용인사시는 분들~동천 래미안 당첨되었는데요,,이거 괜찮을까요?? 4 | ;; | 2007/09/14 | 1,211 |
143530 | 김치냉장고 겉면, 뭘로 닦으면 좋을까요? 8 | ... | 2007/09/14 | 987 |
143529 | [좋은 글] 향기의 비결 | 창문 | 2007/09/14 | 321 |
143528 | 피오루치 1 | ^^ | 2007/09/14 | 249 |
143527 | 검색기능이 1 | 장터에서 | 2007/09/14 | 98 |
143526 | 브릿지 5 | 희야 | 2007/09/14 | 472 |
143525 | 어제 아이 학교에서 있었던일.. 17 | 학부모 | 2007/09/14 | 3,138 |
143524 | (급질) 튀김하려고 하는데요..스텐냄비 괜찮은가요? 1 | ... | 2007/09/14 | 506 |
143523 | 시부모님들 명절스트레스 크시답니다 19 | 스트레스 | 2007/09/14 | 2,184 |
143522 | 날버리고 간 남자 왜자꾸 전화 하는가? 12 | 왜하니 | 2007/09/14 | 1,873 |
143521 | 나트라케어.. 정말 좋아요! 9 | 좋아요 좋아.. | 2007/09/14 | 1,595 |
143520 | 남편 외에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56 | 두번째 사랑.. | 2007/09/14 | 9,699 |
143519 | 냉동 해물 비린내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냉동 해물 | 2007/09/14 | 3,837 |
143518 | 평수고민이예요... 1 | 공기청정기 | 2007/09/14 | 414 |
143517 | 엘바 전기렌지 써보신분 계신가요? | 궁금해요 | 2007/09/14 | 263 |
143516 | 서울 집시세좀 알려주세요~ 12 | 고민맘 | 2007/09/14 | 1,247 |
143515 | 추석 얘기가 나와서.. 1 | 즐거워~ | 2007/09/14 | 306 |
143514 | 관악드림타운사시는분? | 혹시 | 2007/09/14 | 221 |
143513 | 헤어스타일 어떻게 바꿀까요? | 머리 | 2007/09/14 | 196 |
143512 | 82에 딴광고는 그렇다 쳐도 리브로 광고만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19 | 음 | 2007/09/14 | 1,439 |
143511 | 22일 토요일 5시경 고속터미널에서 전주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갈경우 예상시간은? 2 | 소요시간 | 2007/09/14 | 188 |
143510 | 목동 현대백화점 근처에 무슨 불났어요? 6 | 불났나봐요 | 2007/09/14 | 1,096 |
143509 | 같이 산에 다니실분 계신가요-- 5 | 등산 | 2007/09/14 | 749 |
143508 | 남편과 화해 어떻게 하나요? 5 | 냉전중 | 2007/09/14 | 819 |
143507 | 울 시엄니의 말!말!말! 8 | 베이커리 | 2007/09/14 | 1,301 |
143506 | 정말로 이런 일이 있어나요?? 43 | 궁금 | 2007/09/14 | 5,876 |
143505 | 외국 계신 분들은 목욕 어떻게 하세요? 9 | 궁금해요 | 2007/09/14 | 1,593 |
143504 | 친구가 없네요 ㅠ ㅠ 9 | 비오는날 | 2007/09/14 | 1,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