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아침에 눈뜨기 정말 싫었어요.

닭살죄송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07-09-12 17:05:11
아침에 알람소리에 잠이 깹니다.

일어나기 싫어 뒤척이는 저를 신랑이 꼬옥 안아줍니다.

그 품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은 새삼

잠결에도 11년전 연애시절의 추억이 떠올랐어요.

불같이 사랑하던 첫사랑과 결혼해서

한이불덮고 잔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하고.

행복감을 만끽했던 10분이었습니다.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__)
IP : 211.171.xxx.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2 5:07 PM (122.203.xxx.2)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부럽네요^^

  • 2. 웃으며
    '07.9.12 5:14 PM (211.33.xxx.147)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서 잠들고..
    그의 품안에서 아침을 맞는..

    저도 매일매일 감사하며 소중하게 생각하며 느끼고 있어요^^
    저보다 먼저 일어난 남편이 이불을 여며주는 느낌..
    불키면 제가 싫어할까봐 어두컴컴한데서 스킨바르는 것도..
    그리고 방문을 살짝 닫아주는것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루하루.. 최고의 인생선물 같아요..

  • 3. ...
    '07.9.12 5:17 PM (124.54.xxx.148)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그 마음으로 서로 위해주면서 평생 행복하시길 바래요.

  • 4. ^^
    '07.9.12 5:25 PM (219.255.xxx.231)

    우리도 그래요
    거기다 옆에만 있어도 항상 꼬옥~~

  • 5. ..
    '07.9.12 6:14 PM (218.52.xxx.12)

    닭살이라 죄송하다는데 내가 왜 클릭을 했던고. ㅠ.ㅠ
    내 머리만 콩콩 쥐어박습니다.
    손꾸락이 죄여요.

  • 6. ㅎㅎ
    '07.9.12 6:32 PM (122.32.xxx.149)

    우리부부는 둘 다 한 예민 하는지라..
    자기전에 꼬옥~ 안고서 두런두런 얘기하다가 잠이 솔솔 오기 시작하면 남편이 우리 이제 자자.. 그래요.
    그리고는 안녕 잘자.. 각자 위치로 하고서는 쿨쿨..
    담날 아침에 알람 울리면 다시 헤쳐모여~ 합니다. 다시 꼬옥~ 끌어안고 있다가
    잠 완전히 깨면 일어나죠.
    저희 부부도 그 시간이 너무너무 좋아요.
    저희는 아직 닭살 1년차 부부예요. 10년 더 지나도 원글님처럼 변치 않았으면 좋겠네요. ^^

  • 7. 죄송한줄 알면
    '07.9.12 8:15 PM (59.15.xxx.206)

    이런 짓을 하지 말아야제~~

  • 8. 푸하핫
    '07.9.12 9:12 PM (59.150.xxx.89)

    댓글들이 넘 웃겨요.
    이런 재미난 댓글 달 줄 아는 님들도
    분명 닭살 부부일걸요?

  • 9. ㅋㅋㅋ
    '07.9.12 9:57 PM (121.175.xxx.226)

    죄송한 마음이 전해져 오는고로 겨우 용서하노라 ~

  • 10. ..
    '07.9.12 11:48 PM (211.212.xxx.203)

    저는 침대 끝과 끝에서 등돌리고 잤는데 염장 지대롭니다. 부러버요

  • 11. 결혼10년차
    '07.9.13 9:36 AM (155.230.xxx.43)

    ..음.. 저희는 한방에서는 자지만 제 각각 이불 덮고 잡니다. 남편왈.. 제가 잠결에 이불을 홀랑 가져간다나?? 게다가 저희 남편.. 아침잠 없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나댑니다.

    저리.. 될수가 없다는.. 슬픈.... 현실~

  • 12. ^^
    '07.9.13 11:44 AM (210.223.xxx.138)

    예뻐 보여요. 오래 오래 행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13 사기전화 받았어요.. 1 세상에나 2007/09/12 285
143112 아래글에 명절날 출산땜에 못가신다고 미안해 하는 분 글 보고... 2 진짜 궁금해.. 2007/09/12 719
143111 키톡에 두부글들이 다 두부회사에서 8 zlx 2007/09/12 1,029
143110 커피....스타벅스에 파는 커피로 내려 마시면 더 맛있나요?? 8 커피 2007/09/12 871
143109 혹시 가림토 사고력논리수학이라고 아시나요? 자유 2007/09/12 374
143108 초등생 영어 선택 3 영어 2007/09/12 583
143107 안정환..왜 저렇게 심한 욕을 들었나요?? 4 2007/09/12 1,782
143106 헉, 아이 이뽑을때 9 놀란맘 2007/09/12 609
143105 취업자리 문자보내주는 남푠.. 5 자유 2007/09/12 775
143104 폴로 패딩조끼 입혀보신분 계신가여? 10 폴로 2007/09/12 732
143103 디너서비스 중단되었잖아요... 8 dfdf 2007/09/12 2,162
143102 기숙사 있는 외고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20 외고 2007/09/12 1,939
143101 추석선물 추천해주세요(1만원과 5만원 미만...) 9 선물주고파 2007/09/12 646
143100 사찰 입장료 없애라 12 불교 2007/09/12 625
143099 육아 맞벌이 VS 육아 외벌이 6 피자소녀 2007/09/12 1,488
143098 추석선물 gnc로 정했는데요. 5 먹고싶은것도.. 2007/09/12 638
143097 변양균,신정아 법대로 철저히 응징해야한다. 6 신다르크 2007/09/12 1,558
143096 환전 싸게 하는 법 5 .. 2007/09/12 654
143095 신당동 떡볶이 먹으려면 신당역에서 많이 걷나요? 6 상계동 식신.. 2007/09/12 763
143094 겨울철 화초관리 어떻게 하세요? 3 화초관리 2007/09/12 385
143093 오늘 아침에 눈뜨기 정말 싫었어요. 12 닭살죄송 2007/09/12 1,665
143092 저녁메뉴 리플달기..ㅎㅎ 23 아직도고민 2007/09/12 1,041
143091 이게 단순히 피부질환인건지.... 4 @@ 2007/09/12 381
143090 전후반 풀로 다 못뛰었던것이.. 9 안정환 2007/09/12 1,159
143089 편하게 살려고요... 4 여자...... 2007/09/12 970
143088 피아노 옮겨주는 업체(분) 아시면 소개해주세요. 5 업어오기 2007/09/12 251
143087 나는 행복합니다!!!!!!!!!!!!!!!!!!!!!!!!!!!!!!!! 9 ^^ 2007/09/12 1,247
143086 튼튼영어 주니어 수업 시간과 비용 1 궁금이 2007/09/12 762
143085 코스트코에서 추천할만한 와인은? 5 와인 2007/09/12 883
143084 아이 안과병원 진료문의드립니다. 8 안과문제 2007/09/12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