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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눈뜨기 정말 싫었어요.
일어나기 싫어 뒤척이는 저를 신랑이 꼬옥 안아줍니다.
그 품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은 새삼
잠결에도 11년전 연애시절의 추억이 떠올랐어요.
불같이 사랑하던 첫사랑과 결혼해서
한이불덮고 잔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하고.
행복감을 만끽했던 10분이었습니다.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__)
1. ^^
'07.9.12 5:07 PM (122.203.xxx.2)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부럽네요^^2. 웃으며
'07.9.12 5:14 PM (211.33.xxx.147)사랑하는 사람의 품에서 잠들고..
그의 품안에서 아침을 맞는..
저도 매일매일 감사하며 소중하게 생각하며 느끼고 있어요^^
저보다 먼저 일어난 남편이 이불을 여며주는 느낌..
불키면 제가 싫어할까봐 어두컴컴한데서 스킨바르는 것도..
그리고 방문을 살짝 닫아주는것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루하루.. 최고의 인생선물 같아요..3. ...
'07.9.12 5:17 PM (124.54.xxx.148)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그 마음으로 서로 위해주면서 평생 행복하시길 바래요.4. ^^
'07.9.12 5:25 PM (219.255.xxx.231)우리도 그래요
거기다 옆에만 있어도 항상 꼬옥~~5. ..
'07.9.12 6:14 PM (218.52.xxx.12)닭살이라 죄송하다는데 내가 왜 클릭을 했던고. ㅠ.ㅠ
내 머리만 콩콩 쥐어박습니다.
손꾸락이 죄여요.6. ㅎㅎ
'07.9.12 6:32 PM (122.32.xxx.149)우리부부는 둘 다 한 예민 하는지라..
자기전에 꼬옥~ 안고서 두런두런 얘기하다가 잠이 솔솔 오기 시작하면 남편이 우리 이제 자자.. 그래요.
그리고는 안녕 잘자.. 각자 위치로 하고서는 쿨쿨..
담날 아침에 알람 울리면 다시 헤쳐모여~ 합니다. 다시 꼬옥~ 끌어안고 있다가
잠 완전히 깨면 일어나죠.
저희 부부도 그 시간이 너무너무 좋아요.
저희는 아직 닭살 1년차 부부예요. 10년 더 지나도 원글님처럼 변치 않았으면 좋겠네요. ^^7. 죄송한줄 알면
'07.9.12 8:15 PM (59.15.xxx.206)이런 짓을 하지 말아야제~~
8. 푸하핫
'07.9.12 9:12 PM (59.150.xxx.89)댓글들이 넘 웃겨요.
이런 재미난 댓글 달 줄 아는 님들도
분명 닭살 부부일걸요?9. ㅋㅋㅋ
'07.9.12 9:57 PM (121.175.xxx.226)죄송한 마음이 전해져 오는고로 겨우 용서하노라 ~
10. ..
'07.9.12 11:48 PM (211.212.xxx.203)저는 침대 끝과 끝에서 등돌리고 잤는데 염장 지대롭니다. 부러버요
11. 결혼10년차
'07.9.13 9:36 AM (155.230.xxx.43)..음.. 저희는 한방에서는 자지만 제 각각 이불 덮고 잡니다. 남편왈.. 제가 잠결에 이불을 홀랑 가져간다나?? 게다가 저희 남편.. 아침잠 없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나댑니다.
저리.. 될수가 없다는.. 슬픈.... 현실~12. ^^
'07.9.13 11:44 AM (210.223.xxx.138)예뻐 보여요. 오래 오래 행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