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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살려고요...
마음을 확실히 다잡고자...정리도 좀 하고...그래서 그냥 글 올려요..
제가 초고추장이며 쌈장이며 이런것도 다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사먹는걸 저도 별루 안조아라해서...(이래서 집안분위기가 중요한가 봐요..ㅡㅜ)
오늘 딱 초고추장 만들어놓은게 떨어졌네요.
그냥 슈퍼에서 파는거 사다놓으려고요..
근데.....제가 막 짜증나고 신경쓰여요...ㅡㅜ
오늘보니 아침에 먹을국이 똑 떨어진거에요...
초고추장도 떨어지고 전에 만들어놓은 반찬들도 거의 안남았고....
근데 그걸 보자니 짜증이 나는거 있죠...
신경쓰이고..
무관심 해지자고 하는데두 신경이 자꾸 쓰여요...
냉장고 열면 화나고....
얼마전에 돼지고기 고추장양념해서 재워놓은걸 .... 그냥 그대로 놔뒀더라고요..
언제까지 그냥 놔두려나 보려고요..
불올려서 고기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걸 왜 안먹고 해줄때까지 기다리는지....
아빠가 음식 버리는거 엄청 싫어하시는데 그때 뭐라고 하면 저도 한마디 하려고요....
구운김도 있는데 그것도 안잘라놓고 있어요
언제잘라먹나 보려고요.
아마 먹고싶으면 한두장 꺼내서 먹구 봉다리째 자르지도 않고 놔둘것 같긴하네요..(전에도 그렇게 해놔서 제가 아침에 잘라놨거든요..ㅡㅡ)
냉동실에 만두도 있고 생선까스도 있는데 내가 하기전에 해먹는거 한번도 못봤네요..
정말정말 이제 안할래요..
어떻게 하나 두고 볼거에요...
저도 아침에 출근하려면 정신없고,....저녁에 도서실 갔따가 오면 피곤하고...주말엔 시간내서 짬짬히 데이트도 해야하고.......
이참에 저도 다이어트나 하죠 뭐....
어차피 살도 빼야하는건데...
휴우..근데 좀 걱정되긴해요..
아버지가 많이 마르셨는데.....(제가보기엔 체질과...성격문제....ㅡㅡ)
더 마를까봐...걱정은 되는데....오빠까지 와있는 상황에서 계속하다보면 그만둘수 없는 상황이 올까봐 .....ㅋㅋ 아니 제가 집을 뛰쳐나갈까봐...(솔직히 결혼보다는 독립하고싶어요....ㅡㅜ)
독하게 마음먹고 다음달 시험때까지 지켜보려고요...
내년부턴 학원도 다녀야하니.......지금 익숙해지면 그때는 지금처럼 신경은 덜쓰이겠죠??
어떤님 말씀처럼 푸드명가 같은데도 둘러봤는데...밖에음식을 워낙에 싫어하시는 분이라.....제가 나서서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네요..
고기집 야채도 깨끗히 씻는지 어떤지 모르는거라고...그돈으로 집에사다가 푸짐하게 먹자는 분이시라...
밖에음식 고급음식점 아니면 많이 싫어하세요..ㅡㅡ
맞는말이긴 하지만.......그래도 하는사람이 따로있으니....그 하는사람인 저로써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때는 집에있음 가만히 못있는 성격이라 뭐라도 하고 이러는게 싫어 일부러 약속만들어 나가고 거의 매일 사람들 만나 술에 절어(?)살았는데...이제 나이도 들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등떠밀어도 못하겠고..
공부나 열심히 하렵니다...ㅋㅋ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따려는 자격증인데.... 열심히 해야죠...
그냥.....자꾸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짜증도 나고해서...글써봤어요..
그래도 이렇게 글쓰고 나니 마음이 한결편해지네요..
이러다 자게 중독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1. 편하게
'07.9.12 5:39 PM (125.129.xxx.232)저도 저 아니면 집안이 굴러가질 않았어요.언니도 나몰라라 집에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남동생도 물론이구요.
장사하시는 엄마아빠 생각해서 집안일 좀 나눠서 하면 좀 좋으련만 둘다 신경도 안써서 울며겨자먹기로 저혼자 다했거든요.
그랬더니 결혼해서도 친정에 무슨일 생기면 제가 다 해야되요.
당연히 저한테 떠밀더라구요.
님도 마음 강하게 잡수시고 님 도리만 하세요.안그럼 결혼해서 이중으로 힘들어요2. ㅇ
'07.9.12 6:19 PM (218.156.xxx.31)두고보시지 말고 그냥 신경 끊으세요.
미리 말씀은 좀 하세요. 이러이러하니 나도 집안일에 매달리다간 죽도 밥도 안된다고. 합리적으로 조목조목 이야기하세요. 납득시킬 필요는 없구요.. 그리고 집에 지금 고기랑 김이라 있으니까 그냥 구워먹거나 잘라먹으면 된다..정도만 얘기하세요.
그리고 주중에는 영 신경 끊으시다가 가끔 시간 나시면 고기 양념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시고 여기 고기 있다고 말씀만 좀 하셔도 될 것 같아요.3. .
'07.9.12 7:35 PM (220.74.xxx.117)진짜 안편하게 사시네요
맘먹기에 따라선 아무 일도 아닐 수 있는데..
말 안하면 모릅니다
말 하세요4. .
'07.9.13 12:36 AM (222.119.xxx.41)님이 해주면 편하거든요.
마음은 미안하지만.. 습관이 들었고, 이래저래 안하게 됩니다.
제가 게을러서 그래봐서 알아요.
근데, 결혼하니까.
내가 챙겨줘야 되잖아요.
이게 또 습관이 되니깐 안해지지가 않아요. 성질도 나고.
그래서 마음을 좀 느긋하게 먹어서
고쳤어요.
원래 안하던 가다도 있고.ㅎㅎ
공부 열씨미 하시고 일에서 벗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