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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논문을 쓰고 있는데요.

괴로와요.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07-09-11 02:47:21
지금 석사 논문을 쓰고 있는데요.

마감은 11월 초인데, 제가 8월말에 시작했어요.
너무 늦게 시작했지요. - -;;;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이구요.
원래 4월전에 설문지가 나와서 교생가서
학생한테 수업을 하고 자료를 받았어야 하는건데,

제가 3월에 아파서 계속 입원해 있다가 3월 중순에 퇴원을 해서
설문지 준비를 못해서 지금 논문을 쓰고 있는데, 설문지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되네요.

혹시 저처럼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쓰신분 계시나요?
설문지는 어떻게 하셨는지...도움 좀 주세요.
논문 시작하고부터 완전 식음 전폐에 폐인이 되어 버렸네요.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어요. - -;;;
게다가 저희학교는 교대원이라고 해서 설렁설렁 넘어가지 않는 학교라서요.

다른 사람 말로는 결론만 나오면 설문지 조작도 가능하다고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제가 너무 신경쓰여서요.

저희 교육대학원에 현직 교사는 많이 아는데, 10월달에 그 학교 가서
설문지 때문에 애들 수업을 제가 만든 수업지도안에 따라 해달라고
하면 실례이겠지요?

이번에 논문이 넘어가야 임용고시도 보고 그러는데...
지금 논문 때문에 걱정이 되고 마음이 불안해서 잠도 못자고 그렇네요.

임용은 지금 논문 시작하고 부터는 아예 공부 못하고 있구요.

우선 논문이 통과되어야 졸업할 수 있으니까..지금 논문만 매달리고 있는데요.

교대원 석사논문 설문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현직 교사 선생님께 찾아가서 제 논문 처럼 애들 수업지도안 해달라고 하면
실례 겠지요?
IP : 220.72.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11 2:56 AM (217.231.xxx.36)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전 얼마전에 박사 끝낸 사람입니다.
    저도 실험이 포함되어서 그거 하러 다니느라고 이 도시 저 도시 겨울에 눈맞아 가며 떠돌아
    다니던거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한국은 아니고 외국에서 했는데 통계처리하는 일도 죽음이더만요.
    전 그쪽은 잘 모르거든요.

    지나고 보면 그래도 젤 힘들때가 제일 열심히 논문을 쓰고 있던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 땐 내가 끝까지 해낼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끝은 있네요. 그것도 좋은 성적으로 끝냈지요.
    님도 지금은 힘들어도 그게 눈문 완성을 위해 가고 있다는 걸 잊지 말고 힘내세요.

  • 2. -
    '07.9.11 3:01 AM (217.231.xxx.36)

    아, 한 가지 님 글에 걸리는 게 있는데 "설문지조작도 가능" 하다는 게 무슨 말이죠?

    조작한다면 설문지를 하는 이유가 없지 않나요?
    제가 님이 하는 설문지가 뭔지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하고 나면
    논문은 마칠 수 있을지 몰라도 나한테 하나도 도움이 안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섣불리 말했다면 죄송합니다.

  • 3. 괴로와요.
    '07.9.11 3:21 AM (220.72.xxx.113)

    저도 설문지 조작도 가능하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주위에서 그러는데..
    저는 조작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교육대학원 논문은 학생한테 논문에 나온 가설대로 수업을 하고.
    그에 따른 효과가 있느냐를 검증하는거거든요.

    단순 설문지만이 아니라 그 단계에 따른 사진도 다 찍어야 하구요.
    제가 이것때문에 엄청 고민하고 있는데..
    설문지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말라고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지금으로서는 논문을 빨리 쓰지 못한 저한테 자꾸 나무라고있구요.
    자꾸 불안하고 잠도 안오고 답답 하고 그러네요.

    교수님은 이번에 힘들지 않겠느냐 다음학기에 쓰라고 하시구요..
    하는데 까진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번에 임용을 꼭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10월초에 설문지를 저희 교대원에 아는 교사들에게 부탁을
    하면 실례일까요?

    수업하는 것도 찍어야 되어서...그게 가능할지 걱정이에요.

    그리고..석사 논문도 이렇게 어려운데..
    박사 논문 통과 되신거 축하드려요. ^ ^
    존경스럽네요...저도 나중에 임용되면 박사까지 하고 싶어요..

  • 4. ^^
    '07.9.11 9:44 AM (210.106.xxx.4)

    저도 교육대학원 힘들게 졸업한 경우인데요
    임용고시 응시 자격 취득 때문에 맘이 급하신거 같네요
    그러나
    현직 교사에게 부탁드리는거는 좀 실례일거 같네요
    교사 본인이 계획하고 준비한 수업안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짜놓은 수업안으로 진행을 하라고 하면..^^;

    만일 부탁드릴 거 같으면
    10월초에 말씀드리지 마시고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친하신 선생님들께 말씀 드리시고
    같이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 5. ..
    '07.9.11 3:19 PM (218.48.xxx.198)

    교수님께 현직 교사한분 소개해 달라고 하시고, 찾아가서 부탁드리세요.

    조작이라는 건 종류가 다양한데...
    10주 한다고 잡아놓고 5주만 하고 쓰는 것도 조작이고...
    실험 다하고 결과 내봤더니 생각한 결론하고 안맞아서
    숫자 몇개 고친것도 조작이고...
    마찬가지 경우 결론을 아예 바꾸는 것도 일종의 조작이죠...

    이런 생활 사이트보다 전문 사이트에 알아보시는게 나을듯...

  • 6.
    '07.9.11 11:02 PM (122.32.xxx.17)

    석사 졸업 논문 조작한거 잡아내서
    한학기 더하게 한 사람으로서

    조작을 버젓이 말하니...

    원래 그런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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