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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은 끝이 없어라~

아이맘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7-08-24 14:13:23
올 가을 입학? 내년 봄학기 입학?
저울질 하다가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등을 찾아보다가
그 어느 것 하나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우유부단 팔랑귀를 가진 4살 아이 엄마입니다.

처음에 알아볼 땐 시설이나 교육 내용 대비
저렴한 곳을 찾아
아직 어리니 저렴한 어린이집으로... 라는 생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60만원이 넘는 놀이학교를 탐하고 있네요.

티코 사러 갔다가 그랜저 사서 타고 나온다더니
(이건 말이 안되네요. 대우차랑 현대차를 함께 파는 대리점도 있나?)
딱 제가 그 꼴입니다.

왠만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식비랑 이런 저런 교육비가 모두 별도인데
놀이학교는 영어 교재만 별도이고 모두 포함이라고 하니
하늘만 같았던 그 금액이 용서가 되는 마음이 들고.
한달에 30만원 차액이
정말 나중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면 투자라고 생각하고 눈 질끈 감아봐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한달 30만원 일년이면,,, 이년이면 돈이 얼마인데... 라는 결연한 생각도 들었다가.

정말 위를 올려다 보려니 끝이 없네요.

IP : 210.102.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육
    '07.8.24 2:40 PM (220.230.xxx.186)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교육 전반적인 구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애가 커갈수록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거든요.
    요즘 우리나라 초등학교 이전의 사교육은 정말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 형편에 맞지 않으면 삐걱거리기 마련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부모되기 쉽지 않네요. 저부터도...

  • 2. ...
    '07.8.24 3:05 PM (116.34.xxx.156)

    큰아이가 예민한 편이라 4살에 한반에 5-6명인 놀이학교를 선호했죠.
    그러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하지만 큰녀석은 한달만에 중도하차...
    5세가 되어 유치원에 보냈는데 매일 유치원 언제 또 가냐며 적응 잘하고 있어요.
    아이 교육은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곳이 아니라 얼마나 내 아이랑 잘 맞는 곳인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 3. ..
    '07.8.24 3:16 PM (121.134.xxx.185)

    정말 윗분 말씀에 공감입니다.
    저희 딸도 제가 지레 겁먹고 놀이학교 보냈지만.. 가려고 하질 않아요..
    초등학교 이전 사교육은 고비용 저효율 공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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