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입니다. 만 63개월이구요.
02년 5월생이죠..
딸래미인데요..
밤에 거실에서 선풍기 켜놓구 잘려고 하면..
'엄마...선풍기 시간 맞춰놨어?...
늘 그렇게 걱정을 하구요..잘때마다요..
오늘도 어린이집 가면서..
"..엄마...나 어린이집 갔을 때 이사가지마..." 그럽니다..
엄마는 언제 죽어?...그런 얘긴 6개월 전에 했었구요..
(할머니도 아직 안죽었지?엄마의 엄마가 아직 살아있는데..엄마는 오래오래 살꺼야...얘기 해줬구요)
우리애 뭐가 문제인가요?
소심하고, 이유없이 울기도 하고.. (자주는 아닙니다만..동생만 챙길때.. ) 그런면이 있긴 하지만
성격은 대체로 밝거든요.
제가 뭘 해줄수 있을까요?
말 한마디를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도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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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상한 말만...
딸애가요..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7-08-22 17:40:53
IP : 211.214.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럴때가
'07.8.22 6:20 PM (125.132.xxx.34)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여자아이) 약 6세쯤에 뜬금없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어떻해 하고,눈이 퉁퉁 붓도록울었던적이 있었어요 . 증조 할머니인데 그리 자주 보고 그렇지도 않았는데요....엄마 아빠도 죽지말고 오래 살아야하는데 죽으면 어떻하냐고 그랬어요.
제 생각에는 그 나이에 아마 죽음과 이별, 이런걸 조금은 깨닫기 시작하는 나이인것 같아요....
좀더 지켜보세요,크게 걱정은 마시구요....2. 톰앤제리
'07.8.22 9:13 PM (121.149.xxx.180)저희 아들은 02년 1월생인데 한달전쯤 뜬금없이 엄마,아빠가 돌아가면(이렇게 얘기하데요)
나는 누가키워? 하길래 엄마,아빠가 너 다 크기 전에 죽으면 이모가 키워주기로 했다하니까 안심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아빠가 먼저 돌아가시면 엄마는 자기를 어떻게 키울거냐고 또 묻데요.아빠가 보험금 나오니까 걱정말라고 하니까 또 안심.. 원래 애기같고 현실적이지 않은 아이인데 요즘 죽음이 뭔가 궁금할때 같아요.저희는 당황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얘기했더니 안심하는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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