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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기차타보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 조회수 : 329
작성일 : 2007-08-13 18:15:16
이번 명절이 정말 걱정되네요..
친정이 서울이라 명절에 멀리까지 가 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여행삼아 놀러간 적은 있지만..
이번 추석이 결혼 후 첫 명절인데 제가 지금 임신중이에요.. 4개월이구요.. 추석 때 되면 5개월 반쯤?
안정기니까 당연히 시댁엔 갈건데, 문제는 차는 못탈 것 같아서 기차를 예매했어요.
시댁 가는 기차는 겨우 예매했고, 올라오는 기차는 대기예약 걸어뒀는데 오늘 대기예약 걸어놓은 것 중
두 개가 결제 가능하다고 문자가 왔네요.. 시댁은 기차로 새마을호는 3시간, 무궁화호는 4시간 걸리는 곳이구..
KTX는 서지 않는 역이에요.. 둘 중 어느 기차가 나을까요?
일단 저희 친정에는 명절 당일에 모이는건 힘들 것 같고 서울 와서 집에서 자고 다음날 가야할 것 같구요.
( 딸만 둘이라 여동생도 시댁 갔다가 당일은 쉬고 다음날 오기로 했어요 )
1번 기차: 새마을호 (3시간) .. 밤 9시 시댁 출발 .. 서울 오면 밤 12시가 됨.
2번 기차: 무궁화호 (4시간).. 저녁 7시 시댁 출발 .. 서울 오면 밤 11시가 됨.
전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고 싶으니 2번 기차가 좋을 것 같은데 남편은 임신한 몸으로 한 시간이라도
기차를 덜 타는게 좋다고 하네요..
전 한 시간쯤은 큰 차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무궁화호도 좋은 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말로는 무궁화호는 입석이 있어서 출발지에서 나이드신 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버리면
일어서라고 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고 힘들게 와야 한다고 새마을호로 하자고 해요.
명절에 기차 타보신 분들~ 정말 무궁화호 타면 새마을호보다 많이 힘들까요?
오늘까지 대기예약표 결제해야 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03.233.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8.13 6:18 PM (211.198.xxx.8)남편분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특히 무궁화호는 입석이 있어서
자리양보를 할 것 아니라도
팔걸이에 살짝 걸치고
등받이에 팔 걸치고 있는 것 때문에
많이 신경쓰인답니다.
걸리는 시간도 그렇고요.
새마을호 타세요.2. ....
'07.8.13 6:22 PM (222.111.xxx.105)오래 앉아 있다보면 약간 불편하고 신경쓰이실거에요.
정말 입석 없는 새마을호가 낫지 싶은데요~3. 저두
'07.8.13 6:29 PM (124.53.xxx.214)짧은시간 기차에서 머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임신중이면 여러가지로 불편함이 정말 많거든요.. 화장실도 그렇구요~*
4. 저두
'07.8.13 6:57 PM (211.37.xxx.102)새마을호.
무궁화 입석 손님이 머리 바로 위에까지 점령한다는 사실
무척 답답해요.5. ...
'07.8.13 6:58 PM (203.233.xxx.249)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남편 말대로 새마을호 예약해야겠어요. ^^6. ...
'07.8.13 8:13 PM (211.175.xxx.31)무조건 새마을호 타세요.
무궁화호는 진짜 마음 약한 사람은 자기가 표 다 사놓고도
서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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