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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헤어지는 방법.....

사랑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07-08-05 01:48:37
만나고 있는 사람과는 정말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합니다.
사랑과 현실중 저는 현실을 택했거든요.

제 주변 사람들 100이면 100 모두가 반대하는 그런 현실들..
저도 그 사람도 인정하는 우리가 이대로 사랑을 지키기엔 제 가족과 주변 사람들한테 너무나 큰 상처를 준다는 그런 현실들..

저를 위해서는 목숨이라도 내어 놓겠다고, 모든것을 본인이 감당하겠으니 자기에 대한 믿음만 가지고 따라와 달라는 이 사람을 볼때마다 가슴이 무너집니다.
그러면서도 전 이 사람과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나쁜년이라고 자책하면서...

사랑이라는것...
저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가슴 아픈것이네요........
IP : 211.209.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5 1:53 AM (219.241.xxx.71)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본인 스스로 현실을 선택했다면서요..나중에 먼 훗날에...정말로 잘 헤어졌다 생각하실거예요...전 요새도 맛있는거 먹으러 갈때..좋은 데 여행 갈때...우리 애기한테 이쁜 옷 사줄때..그때 그 사람이랑 헤어지길 정말 잘했다 생각해요...만약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절대로 해줄 수 없고..할 수 없는 일들일테니까요...그냥...담담하게...헤어지세요. 좋은 생각하시고...미안해하지 마시고....
    그리고 무슨 목숨을 내 놓습니까? 개뿔~~뭘 감당하겠다는건지....쥐뿔~절대 믿지 마세요..

  • 2. 쥐뿔..
    '07.8.5 1:54 AM (220.83.xxx.72)

    한표!!!

  • 3. 흠..
    '07.8.5 2:16 AM (218.237.xxx.85)

    잘 헤어지신 거에요. 모든 사람이(특히나 남자쪽에서) 반대하는 결혼, 하지 마세요. 결혼 전에 너무나 좋아보였던 분들도 결혼 후에는 시댁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상처 주시는 일들이 많아요. 그리고 왠만큼 독하지 않고서는 자기 부모에게 등 못돌립니다. 그 업보를 님께서 고스란히 감당하셔야 하는 거에요.

    더 좋은 님의 짝이 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더 큰 행복이 기다리고 계실테니 조금만 슬퍼하시고 기운 차리세요.

  • 4. ..
    '07.8.5 2:19 AM (211.229.xxx.69)

    날위애 목숨이라도 내 놓는 사람이라면 날위해 깨끗하게 헤어져 주는 정도야 아주 쉽지 않냐고 ...
    정말 날 조금이라도 위한다면 지금 놓아주는게 정말 날 위하는 길이라고..
    나도 당신을 사랑했고 진심이었다고 그러나 여기까지라고...
    잘 설명하시고...둘다 많이 아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되어있을거라고
    그리고 잠수 타세요.
    형편되고 여력되면 단기 어학연수라도 갔다오는것이 딱 좋은데...
    왜냐하면 목숨 내놓겠다는 그남자...잘 안떨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귀찮게 매달리면 좋게 헤어지려다가도 매몰차게 나오게 되고 그럼 끝이 안좋고..억한심정을 가지게 될수도 있구요...

  • 5. **
    '07.8.5 7:31 AM (125.177.xxx.164)

    저도 그런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결혼하면서 스스로 여러가지를 포기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선택이 옳았다는 얘길 듣습니다.
    사람 앞일은 모르는거 같아요
    님처럼 저도 많이 울고 힘들었었는데....
    그렇게 결정했다면 빨리 잊어야죠

  • 6. 에구~
    '07.8.5 2:53 PM (211.109.xxx.229)

    많이 속상하시죠...
    하지만.. 주변의 반대... 왠만해선 극복하기 힘들어요... 너무 현실적인 면만 택한것은 아닌가.. 스스로 자책하지 마시고, 앞으로 닥칠 더 큰 외로움으로 부터.. 스스로 방어한 것이라 생각하세요.

    사랑이란 감정이 너무 소중한 것이기는 하지만, 모든것을 초월해서, 대신해 줄수 있을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다시는 이런 감정은 느낄수 없을것만 같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새로운 설레임이 오는것 같아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누구도 대신해 줄수 없는.. 자신의 인생이잖아요.
    님이 신중히 판단하셨다면,, 분명 그것은 현명한 판단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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