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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이사계획합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서울로..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07-08-04 23:07:26
서울 입성하기 참 만만찮네요..집값은 왜이렇게들 억 억 (허걱)하는지..ㅠ.ㅠ

신랑과 맨땅에 헤딩하며 결혼한지 7년만에 우리자산 1억을 만들었어요.

결혼 할때만 해도 1억은 굉장히 큰 돈이였던것 같은데 지금 1억으로는 집 구하기가

-내겐 너무도 먼 당신-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대출끼고 2억5천에서 3억정도의 집을

구할려고 합니다.신랑직장은 과천이구요. 목동.신정동 이랑 송파구쪽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이금액으론 아파트는 어림도 없죠.그래서 빌라생각하고 있어요.

그 정도 금액으로 빌라는 살 수 있겠더라구요.

전세로 옮겨다니자니 그건 자신 없고.. 학군 좋은곳이면 빌라라도 사서 사는게 어떨까

싶네요.

오늘 문정동 시영@ 18평 3억 안팍에 나온 물건이 있어서 가서 보긴 했는데

영 좁은 공간에 재개발 (10년) 될때까지 아이 둘 데리고 살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방이동 빌라촌으로 가봤습니다. 방산 초.중.고등학교가 유명하다고

하시던데 맞는지요..학군만 좋다면 빌라도 상관 없겠어요.이것저것 가릴 입장도 아니되니 흑.흑.

여기말고 다른 곳 추천해주실 만한  동네가 있으시면  82맘들께서 조언 부탁드려요..

지방에서 올라오다 보니 서울에 아는 사람이 없네요..

IP : 123.213.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살이
    '07.8.4 11:19 PM (211.187.xxx.89)

    님. 정말 서울 집값 비싸지요?
    고생해서 모아놓으면 그새 저만치 올라가버리는 집값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근데, 1억있으시다면 그럼 대출을 1억 5천 이상 받으실 계획이신가요?
    연봉이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아파트도 아니고 빌라는 운이 좋아 재개발이 되지 않는한은
    사자마자 떨어지거나 동일한 가격대로 이어진답니다.

    그렇게되면 하루 하루 오르는 원금은 커녕 대출이자 비용 대기에도 많이 버거우실겁니다.
    힘드시더라도 전세로 사시면서 돈을 좀더 모으신후 살아가시면서 좀더 신중하게
    결정하셨음 좋겠어요.

    자산이 총1억인데 하루가 다르게 이자가 상승하는 현시점에서 2억가까이 하는 대출을 받는다는건
    무리가 아닐까하는 조심스런 견해를 내놓고 갑니다.

  • 2.
    '07.8.4 11:20 PM (218.153.xxx.16)

    근데 방이동 빌라촌이면 방산 초,중 학군은 아마 아닐까 싶네요.
    근처에 방이초등학교로 갈것 같은데..

  • 3. ,,,
    '07.8.4 11:23 PM (58.120.xxx.187)

    그 아파트 지난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엄청 올랐어요..
    작년엔 평당 1천정도 했었는데..
    저도 얼마전에 시세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부동산에선 당분간 더 오르지 않을꺼라고 하더라고요..
    시영은 패스하세요..

  • 4. //
    '07.8.4 11:36 PM (122.16.xxx.98)

    과천인데 왜 굳이 무리하면서 서울에 이사하려고 하세요? 제 친구는 남편이 과천 발령나서 과천도 비싸다고 평촌으로 이사했었어요. 아직 아이들 어리니 너무 학군 따지지 말고 좀 더 둘러보세요. 학군 좋다는 데 무리해서 가봐야 애들 스트레스만 받기도 쉬워요.

  • 5. 맞아요
    '07.8.5 12:12 AM (211.192.xxx.71)

    관천이면 충분히 출퇴근 가능하시잖아요..애들이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학도 스트레스구요,그많은돈 대출받아서 애 키우면서 이자,원금은 어찌 갚으시려구요,아파트처럼 집값이나 턱턱 올라주면 다행이지만 빌라는 그마저도 운좋아야 되는건데요,교육환경좋은데 가셔서 대출금에 학원도 힘들게 보내는 수도 있어요,제 친한친구가 지금 그래서 엄청 마음아파해요,잘 생각하세요...

  • 6. 서울로..
    '07.8.5 12:32 AM (123.213.xxx.90)

    강북사람이 강남으로 옮겨가는것 보다 경기권에서 서울로 입성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참 실감나요.
    큰녀석이 6살인데 머리가 또래보다 많이 앞서나가네요.그래서 엄마마음에 서울로 가면 교육을 더 잘
    시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주관적인 엄마 욕심이 생겨요.(경기권 교육이 안좋다는 뜻이 아니예요..)
    좋은 답글들 감사합니다. 가지고 시작한 돈은 없지만 우리신랑 매일 매일 열심히 수고하고 우리 두
    아들녀석들 건강하고 똘똘하게 잘 커주니 행복하네요. 잘생각해서 결정해야겠네요.

  • 7. 복정동
    '07.8.5 6:33 AM (122.34.xxx.243)

    송파 신도시땜시 좀 올랐겠지만 그래도.
    신문 부동산 클릭해 보세요 자세히 잘 나옵니다

  • 8. 방이동
    '07.8.5 11:17 AM (125.181.xxx.22)

    학군 별루예요... 학군때문에 가신다면 말리고 싶구요...
    빌라같은 경우엔 아파트처럼 안오르기 때문에 1억 혹은 그 이상씩 대출 받아서 사시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봐요
    자산가치의 하락이 뻔히 보이니까요...(이자비용등 계산해보면요)

    그래도 앞으로 서울 생활 하시려면은 집 하나 있는데 든든하긴 한데요...
    가지고 계신 돈이 1억밖에 없으시니까 문정동 시영 아파트를 사시고 전세를 주시구요...
    경기권... 위에 말씀하신 복정이나 성남, 평촌 쪽에 빌라 전세를 사시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대출을 적게 받기 위해서... 그리고 돈을 잘 굴리기 위해선 내가 구입한 집의 전세보다 전세값이 싼 곳에서 3~4년쯤 사는게 좋아요
    몸 편하자고 내 집에 사느니, 몸 조금 불편하고 돈을 더 모으는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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