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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접촉사고 너무 속상해요.

접촉사고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7-07-31 15:26:00
지난 금요일에 아이둘 데리고 친정에 갔습니다.(8개월아기랑 5살아이)
길이 많이 막히더라고요. 고속도로에서. 가다가 서다 가다가 서다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운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라고요. 뒤차가 제차를 박았네요.
근데 운전자분이 내리지도 않고( 당황한건지?)계셨어요.
살짝 박았기 때문에 그렇게 흠집은 거의 없었네요. sm5새차인데(뒤차도 제차도)
전 2주정도 되었네요. 차받은지가.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이들도 괜찮은것 같고요.
차에서 제가 내리니까 그때서야 뒤차 운전자가 내려서서 자꾸만 제차 범퍼를 보며 아무이상 없다고
그냥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연락처와 차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니 아무이상없다고 차범퍼만 계속 보더라고요.
계속우기면서 제가 봐도 아무이상없어보였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연락처를 달라고.
그냥 가시면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 어디로 연락하냐고? 그리고 그냥가면 뺑소니가 된다고.
그래서 제가 가방에서 수첩을 꺼내 뒤차 번호판을 적었더니 그때서야 휴대폰번호와 이름을 적어 주더라고요. 제가 저 그렇게 나쁜사람 아니라고 했죠. 자기가 처음이라서 겁도나고 당황해서 그런다고.(아줌마)
아이들은 차에서 자고 있었네요.
근데 새차인데 뒤에서 박아서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직까지 흠집이 없었거든요.
검은색차라서 제가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약간의 흠집이 있더라고요. 흠집제거제로 바르면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해요. 제친구남편이 다치지도 않았는데 병원가서 입원했다는 소리 들었거든요.
그렇게 하면 나중에 똑같이 당한다 그런생각이기 때문에 연락은 안했어요.
아이들 저도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새차만 아니면 별로 속상할것 같지 않지만 너무 속상해요. 근데 보상받으면 너무 나쁜사람같고요.
운전 조심하세요. 항상 남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요.

IP : 222.235.xxx.1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31 3:50 PM (121.128.xxx.170)

    잘 하셨어요,,,

    교통사고시에 당황하시기 쉬울텐데 가해자에게 따끔하게 잘 말씀하셨고 처리도 잘하셨습니다.
    보통 안전거리 미확보 후미충돌의 경우 신호받고서있는 정차를 제외하면 100%과실은 거의 없죠.

    그러나 원글님의 경우에는 차량 인수받은지 불과 일주일여기간이었기에 훼손이 우려도되고 더구나 아이들까지 동승해있는 상황이어서 많이 놀라셨을겁니다.

    일단 흠집제거제 등을 이용해서 범퍼에 가해차량의 번호판 볼트자국이 남아있을겁니다.잘 지우시면 될겁니다.그리고 범퍼를 위에서 수직으로 보셔서 벌어진경우에는 가해차량 운전자에게 연락하셔야할겁니다.(제가 보기에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희박,,,)


    그리고,가해차량 운전자에게 뺑소니라고 말씀하신점은 정말 잘하셨습니다.아울러 다음에 이런일이 발생하지 말아야겠지만 휴대전자 번호줄때 전화한번 걸어보세요.남의 전화번호 적어줄지도 모릅니다.또한 운전자가 차량소유주가 아니거나 렌트차량일 경우에는 가해자찾기가 상당히 어려워 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고자리에서 휴대전화로 가해자 전화번호확인하시고 가해차량위치와 원글님 차량 위치가 모두 보이는 선상에서 좌,우측면과 파손부위주변 그리고 계절적 요인이 될만한 곳(빙판,고인물,과속 방지턱등)이 있을경우 함께 휴대전화 카메라에라도 담아두시길 바랍니다.(덧붙이자면 즉석 카메라나 폴라로이드 카메라 한개정도는 데쉬보드(다시방)에 넣어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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