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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본 후에

80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07-07-31 14:27:47
선 본 후에 상대가 완전 싫은형은 아니지만 마음이 안 움직일 때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너무나 부담되고 개인적으로 지금 골치아프고 힘든 일이 있어서 마음이 안가요.

2번째 만남에서 전화로 거절해야하는지, 만나서 얘기해야 하는지요.
만날 것이 아니니 괜히 또 만나는 건 아니지 싶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가요.
친구가 소개시켜준 것이 아니라 여러모로 부담스러워요.
어르신들이 소개시켜준다고 하면 안하려고 마음먹고 있거든요. 힘드네요.




IP : 203.255.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31 2:35 PM (222.108.xxx.136)

    상대방이 계속 연락해오면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좋은 것같네요 ~
    아니면 상대방이 괜한 기대감을 갖을 수 있잖아요 !
    저희 오빠가 그랬답니다 ㅡ.,ㅡ;;

  • 2. ..
    '07.7.31 2:37 PM (210.94.xxx.51)

    제 생각에는 문자로 해도 될듯 한데요.. 만나서 하는게 예의라고도 하지만, 전 오히려 반대의견이거든요.
    예전에 CNN 인가 온스타일에서인가 보니까,
    얼굴에 대놓고 헤어지자는게 오히려 더 큰 충격을 주고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거절당한 불편한 기억도 오래가고..
    에둘러 헤어짐 당한사람들이 기분나쁘고 상처받아서
    "차라리 대놓고 솔직하기 말하지 그랬어! 그게 차라리 나아!"라고 하는건 대개의 경우 사실과 다르다네요.
    한번 선본 경우에라도 마찬가지로 제 생각에도 그래요.. 물론 사람마다 마음이나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문자로 정중하게 거절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죄송하다,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 만나시라는 그런 상투적인 말요.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에는 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한번 선본 사이에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문자가 너무 성의없다 생각되면 전화 하셔도 되지요. 좀 부담 되시겠지만요.
    남자가 계속 연락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좀 직선적으로 얘기하셔도 될겁니다.

    제가 예전에 잘못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맘이 안가는걸 어째요. 아직은 벼락맞지 않고 잘 살고 있네요..

  • 3. 80
    '07.7.31 2:38 PM (203.255.xxx.49)

    그렇죠? 직접 만나서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건 좀 그렇죠? 상대도 괜히 나 만나러 시간 낭비에...-.-;;
    통화로 말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감사해요. 여기에 힘들다고 털어놓으니 마음이 후련해지는 기분이예요. 결혼할 준비가 안되어 있던 것 같아요.

  • 4. 80
    '07.7.31 2:39 PM (203.255.xxx.49)

    그리구요, 제가 거절했다고 설마 소개시켜 준 분들끼리 곤란해지거나 사이가 서먹해지지는 않겠지요?

  • 5. ..
    '07.7.31 2:45 PM (210.94.xxx.51)

    "그리구요, 제가 거절했다고 설마 소개시켜 준 분들끼리 곤란해지거나 사이가 서먹해지지는 않겠지요?"
    글쎄요.. 이건 서먹이나 곤란이라기보다는 좀 앙금이랄까 그런게 남아있을 순 있어요.
    물론 안 그러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그런일이 있다면 그건 원글님이 그냥 감수하셔야 할듯..

    예전에 저희엄마 친구가 저한테 어떤,, 의사를 소개시켜주셨는데요,
    저는 그 남자가 당시에는 마음에 안 들었었고, 나이가 어려서 결혼할 생각 자체가 없었구요, 등떠밀려 선자리에 나간거였죠.
    남자쪽은 저를 마음에 들어했다지만.. 남자쪽이 무척 좋은 조건이었어요. 차남에, 아파트 있고, S대에,, ㅎㅎ

    아무튼 제가 그 남자 싫다 했더니 그 엄마친구분이 저더러 멍청이라는둥,, 엄청 그러시다가
    저는 다른 남자랑 연애를 하여 나이 꽉차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엄마친구분이 제 결혼식에 오신거에요.
    저희 엄마보고 엄청 뭐라 그러셨다네요. 겨우 저런 신랑한테 보내려고 그랬냐는 식으로 ㅎㅎ

    그냥 제 경우에는 그랬다는 거에요. ^^
    소개시켜준 사람들 사이가 어색해지기보다는,, 적어도 그냥 기억속에 하나의 편린으로 남게는 되겠죠.

  • 6. ㄹㅇㄷㅁㅇㄴ
    '07.7.31 2:48 PM (203.255.xxx.49)

    음.. 역시 그런 경우가 있군요.
    좀 그 점이 걸리더라구요. 내가 예뻐하는 사람을 소개시켜 줬더니 여자가 싫다고 한다면 -.-;; 저같아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아.. 역시 어르신이 소개시켜주는 자리 거절할 것을 하는 후회가 큽니다.

  • 7. 원글
    '07.7.31 3:04 PM (203.255.xxx.49)

    토닥님.. 고마워요. 에휴... 제가 결혼 마음을 못 잡겠어요. 나이는 많은데...
    남자분도 일단 만나봐야 안다 하는 마음일 것 같구요. 저는 그게 안되네요. 언제 결혼하려고 이러는지.
    저도 동감이예요. 왜.... 연애결혼도 못하고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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