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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태어나서 이런 기분은 정말 처음입니다. 울지도 못하겠고...

-_ㅜ 조회수 : 3,723
작성일 : 2007-07-31 02:42:31
피랍자 중 한 명이 또 살해됐다는 속보가 올라오네요.


이 기사 보기 전에
이번에 피랍인들이 선교하는 영상이
일본 방송을 통해서 나갔더라구요..
그리고 유서 썼다는 말도 사실이라고 기사가 떳구요.

이제 더 이상 봉사란 말은 언론에서도 방송에서도 그만 했으면 하네요

애시장초 언론과 교회와 가족측이
봉사란 말로 미화만 하지 않고 드러난 사실을 시인하고
국민들에게 잘못을 빌었다면
이렇게 국민들이 냉정하진 않았을거에요.


저 또한 기분이 너무 우울합니다.
방금 또 한명이 살해 됐을지도 모른다는 속보가 떴는데도
마음속이 지옥이에요.
울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외면도 못하겠고..
정말 30여년 살면서 이런 기분은 첨이네요.

새삼느끼지만
우니라나 언론들 한 치 앞을 못내다 보네요.


이래저래 너무 속상합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IP : 125.242.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7.7.31 2:55 AM (124.49.xxx.138)

    텔레반 이렇게까지 잔인할줄은....
    언론도 더 이상 감상적으로만 쓸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해요...

    화가 나네요.. 연예인 앞세워 이상한 여론 조장이나 하구... 차인표도 짜증납니다.

  • 2. 맘이 아프네요
    '07.7.31 3:00 AM (169.226.xxx.175)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어찌 이런 일이..

    사람들을 사지로 몬 그 교회랑 목사랑 때려잡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착한 사람들이라면 좀더 현명했었더라면 싶어요.

    차인표 정말 다시 봤습니다. 나 같음 그 교회랑 목사를 실컷 욕하겠어요.

  • 3. 정말이지..
    '07.7.31 3:02 AM (58.124.xxx.194)

    이제는 더이상의 희생이 없었으면 간절하게 바랍니다...
    다른것은 제쳐두고라도 소중한 생명들은 꼭 지켜져야 합니다...
    꼭 살아돌아오세요...

  • 4. 저도..
    '07.7.31 3:09 AM (211.175.xxx.128)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어제 어떤 여자분 육성으로 살려달라는 얘기를 듣는데 넘 눈믈이 나더라고요.
    기적을 원하는 걸까요...더이상 나쁜일 없으면 합니다.

  • 5. 울고 싶어요...
    '07.7.31 7:51 AM (211.245.xxx.100)

    저도 울고 싶더라구요...
    울고 싶으면 우세요...
    그게 바로 민족애라는 거 아닐까요.
    자연스러운 감정을 억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감정은 때로는 많은 경우 도덕적 행동의
    기반이기도 하죠...

  • 6. ㅜㅜ
    '07.7.31 8:39 AM (125.180.xxx.181)

    지금 뉴스 보고왔는데..
    여성들 짐에서 선교내용의 팜플렛이 발견되어서..
    그들이 이제는 여자들 특별대우 안한다고 했답니다..
    기독교 선교하러 온 여자들이라고..

  • 7. 도대체
    '07.7.31 5:08 PM (211.55.xxx.87)

    할일들이 없어서 여기다 악플달고 있나요?누구 책임탓하기전에 당신들이나 똑바로 사세요

  • 8. 기가막혀서...
    '07.7.31 5:09 PM (59.11.xxx.145)

    봉사라는말로 미화, 국민에게 잘못을 빌어?

    선교하러 갔다고 말 하면 당장 죽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겟지요. 그게 미화 입니까?

    원글님은 공산당이 쳐들어와서 아버지 숨긴곳을 대라고 하면 사실대로 말 해야합니까? 머리가 안돌아가는건지...

    그리고 국민에게 잘못을 왜 빌어야하죠? 걱정 했나요? 걱정이 아니라 조롱과 야유를 퍼부었겠죠.


    사람들이 잔인해도 너무 잔인들 해요. 사람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만족 하겠어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입장바꿔 당신의 가족이나 당신이 이런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 9.
    '07.7.31 6:54 PM (221.142.xxx.250)

    협상과 구출을 위해서
    선교지만 봉사라고 일부러 말해야 함은 이해하겠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가만히 있어야죠.
    절대 선교한적 없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주님의 뜻일까요?

    언론에서 그리고 공중파에서 알아서 봉사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겠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거품물고 봉사만 했다고 강변하는 것은 보기좋지 않습니다.
    그냥 가만히 계세요.

    또한 그동안 기독교인들이 캠코더 선교로 자신들이
    선교를 해왔다는 것을 동영상으로 증명해주더군요.
    한국어도 모르는 아프간 어린이에게 할렐루야 따라 부르게 하고
    그것을 인터넷에 퍼뜨린 기독교인들이야말로
    그것이 아프간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간접살인임을 모르나요?

    김선일과 달리 왜 국민이 이렇게 냉담할까요?
    저역시 탈레반이 목숨갖고 거래하는 것을 증오합니다.
    그러나 내가 믿는 종교만이 최고라는 아집으로
    그동안 비기독교인에게 그들이 영혼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신들의 논리만 강요했던 것에 대한 염증과
    부패하고 보수화한 거대기독교 무리에 대한 비판이
    이번 기회에 터져나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좀더 겸손해 지시고.......
    더 반성하세요.

    애초에 정부가 위험하다고 반대한 지역에
    굳이 가서...
    그것도 정부를 사탄이라고 인터넷사이트에 올려가면서..
    이제와서
    이런 결과를 갖고온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요.
    그 23명의 생명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데도 선교보낸 기독단체는 비판할 수 있을만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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