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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민되서 그러는데요..시부모님을 저희집으로 모시는거요..
지금 시부모님은 반대편15분거리에 사십니다.우리가 당장 그집으로 이사를 안가니 시부모님이 지금 사시는 집을 정리하시고 저희집(시골집)으로 이사를 원하십니다.
나이도 있으시고(둘다75세)지금 사시는데는 아주 복잡한 지역이거든요.4층에 거주하시구요..
시부모님 성격이 다들 아시겠지만 젊은사람이랑 융합하기어려운 성격이시거든요..
저도 마음같아선 저희가 집지을동안 편히 지내시게 하고 싶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너무도 걱정이 됩니다.
일단 나이가 연로하셔서 나중에 집짖고 모시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남편은 절대 그런일이 없을꺼랍니다.
집을 팔고 오시는거라 나중에 근방에 집을 얻어드리면 된다고 하는데..
자기부모님을 위해드리고 싶다는걸 막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나중일을 생각하면 그것도 매우 걱정되구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판단인지 잘모르겠어요..
너무 걱정되서 입안이 다 돚았어요..
1. 아삭아삭
'07.7.29 7:59 AM (219.255.xxx.229)2년 동안 시집살이 한 바로는 아무리 좋은분들이어도 트러블이 나고 가까이 같이 살수록 점점 더 멀어 지기는 힘들다는겁니다
2. 동감
'07.7.29 8:10 AM (221.165.xxx.229)일단 사고방식부터 바꾸실 필요가 있어요. 윗분 말씀대로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사람들이 만나도 고부갈등 안생기는 집이 드문데 벌써부터 걱정하실 정도라면 안봐도 앞 일이 훤합니다.
내 몸 편하자고 불효 저지르는게 아니라...서로를 위해서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세요. 절대 남편에게 미안해 할 일이 아닙니다.3. 그런데...
'07.7.29 9:36 AM (58.76.xxx.86)비어있는집에 들어가겠다고 직접 말하신걸 어떤식으로 거절을 하실껀가요...
집짓고 들어가는 시기를 조절을 하시는수밖에 없지 않으시겠어요..
우리같이 며느리 입장에선..청천벽력이지만... 한 성격해서 아들과도 잘 어울릴 수 없는 시부모님 이실 수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고... 미우면서도 또 왜 저럴까..하면서 속상한 마음 드는건..부모자식관계인거 같아요..
제가 님 입장이라면..진짜 드러눕고 싶을만큼 돌아버릴꺼 같지만....또 어찌보면. 님 남편 입장이 더 안절부절일거 같네요... 연로하신 부모님과 아내 입장이 너무 상충되면...중간에 낀 남편이 못할짓이잖아요. 그래도...님 남편은 나중에 집짓고 모실 일이 절대 없을꺼라고 지금 말이라도 그렇게 하네요..후후..저희집은 당연히 그럴꺼라고 빠득빠득 지금부터 우겨대는 밉상인데...^^
님 말씀대로... 자기부모님 위해드리고 싶다는거 막기 쉽지 않을꺼 같아요.
설사, 지금 원글님 남편분이 원글님의 의견에 따라서... 그집에 안들어가게 하신다고 했다고 쳐요..근데 그렇게 연로하신 부모님인데... 혹시나 덜컥 일이라도 생기시면...두고두고 원글님 원망하거나..그만큼은 아니라도 서운해하시지 않을까요... 빈집인데..두분 들어가서 사는것도 이해 못해줬냐고..--;;
저라면...속에서 뒤집어지게..전쟁이 일어나도..그래도 미우나고우나 내 남편이니...그속 편하게..결정은 본인보고 짓도록..유도하겠습니다...그리고..복걸복...지금당장 모시고 사는거 아니니... 그냥... 당신들 하시고싶은대로 하시게 해드릴꺼같아요..으..근데 머리에서 지진은 날꺼같네요...4. ...
'07.7.29 10:57 AM (220.230.xxx.186)시골에 집이 있는데 지금은 비어있다. 5년 안에 집을 짓고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는데
내장공사를 다시 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님, 헐고 다시?...
어느쪽이거나 일단 집을 비워야 하지 않나요? 지금은 일단 부모님이 들어가 사시다가
나중에 집 지으실 때 부모님이 사실 집은 다른 데 알아보면 되지 않을까요?
집은 비워두면 금방 폐가가 된다는 말도 있고...
제가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 된 건가요? ㅡ.ㅡ5. .
'07.7.29 11:21 AM (122.32.xxx.149)저두요. 윗님처럼 생각했는데요.
어차피 집 다시 지을려면 집 비워야 하잖아요.
집 지을 시간이 최소한 몇달은 걸릴꺼고.. 그럼 시부모님들 거처를 따로 알아봐야 할텐데요.
그때 거처 알아봐서 그리로 모시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